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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개월19

thumbnail 육아일기 44개월 조이픽스 블럭 놀이로 만든 로보트 이제는 조이픽스 블럭으로 로보트까지 만드는구나. 아니 그것보다는 이제는 매뉴얼을 보고 그대로 만들어내는 수준이 되었다는 점에 더 놀라울 따름이다. 언제부터인가 그냥 자기 생각대로 조이픽스나 옥스포드 블럭을 가지고 만들던 녀석이 이제 매뉴얼을 보고는 그대로 만들어 낸다. 물론 100% 그대로 만드는건 아니지만 90% 이상 비슷한 모양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처음 이런 상황을 겪었을 때 아빠로서 용돌이의 창의력이나 상상력을 저해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 블럭놀이를 할 때 매뉴얼 같은걸 보지 않고 만들도록 유도를 해 보았다. 하지만, 녀석의 고집이 보통이 아닌지라 그냥 저 하는 대로 내버려 두게 되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조이픽스나 옥스포드 블럭을 가지고 뭔가를 만들어 낸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뉴얼이라는.. 2010. 4. 5.
thumbnail 육아일기 44개월 훔쳐먹는 밥이 더 맛있어요 엄마! 용돌이는 밥을 잘 먹지 않는다. 이유식까지는 잘 먹었지만 밥으로 넘어오면서 뭐가 잘못된건지 그닥 밥을 즐겨 먹는 녀석은 아니다. 이유식이며 밥을 엄마가 얼마나 열심히 유기농으로 잘 만들어줬는데. 이유식은 잘 먹더니 밥으로 넘어와선 잘 먹지 않으니 걱정도 되곤 한다. 그런데 웃긴건 어린이집 다녀와서는 늘~ 배가 고프다며 어서 밥을 달라고 엄마를 보챈다는 것이다. 그러면 엄마는 이것 저것 기다리는 용돌이를 위해 그때 그때 맛깔스런 반찬을 함께 해서 내놓곤 한다. 하지만, 몇 숟가락 먹는듯 하다가 어느 순간 입 안에 밥을 넣은 채로 씹지도 않고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이 버릇(?)을 고쳐줘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 아무튼 이러던 녀석이 12월의 어느날엔가는 배가 고팠던건지 엄마가 맛난 반찬이며 국을 끓이고 있.. 2010. 4. 2.
thumbnail 육아일기 44개월 오르다 자석 가베로 기차만들기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서 2009년에 큰 맘 먹고 구입했던 오르다 자석 가베. 2010년 서울국제유아교육전 관련정보: http://windlov2.tistory.com/832 그 이후로 일종의 블럭처럼 가지고 노는 용돌이. 처음에는 오르다 자석 가베를 가지고 그저 쌓기 정도 밖에 하질 않던 녀석이 조금씩 자신이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가기도 하고, 블럭놀이 할때처럼 주차장이나 간단한 모양을 만들어내기도 했었다. 기차도 만들고, 자동차도 만들고 이제는 제법 잘 만들어낸다. 그리고 자석이라는 것에 대한 개념도 생긴 듯 하고, 어떻게 붙이면 서로 잘 붙고 어떻게 붙이면 서로 밀어내는 성질이 있다는 것도 터득을 한 듯 하다. 오르다 자석 가베로 만든 이 녀석의 정체는 뭘까? 기차일까? 아니면 트럭? 그것도 아니면 그냥.. 2010. 4. 1.
thumbnail 육아일기 44개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카드쓰기 벌써 3월인데 아직도 작년 12월의 육아일기를 쓰고 있는 나. 하지만, 기록해두면 좋을 아니 기록해 둬야할 사건이 있기에 기록을 한다. 결혼 후 나에게 있어 달라진 점이라면 바로 크리스마스 정도에 카드를 쓰게 되었다는 점이다. 그 전까지(결혼 전까지)의 난 카드나 편지 같은건 관심도 없는 그런 사람이었는데, 결혼 후 아내 덕분에 카드를 꼬박 꼬박 쓰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고마운 일이다. 용돌이도 이 행사에 동참을 했고, 재작년(2008년)에도 썼는지는 기록해두질 않아서 잘 모르겠다.(역시 기록은 중요하다) 2009년 크리스마스를 위해 용돌이가 직접 카드를 쓴다.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하고 싶은 말은 뭘까? 물론 글을 쓸 줄 안다면야 하고 싶은 말을 직접 썼겠지만, 글은 엄마가 대필(?)하고, 용.. 2010. 3. 22.
thumbnail 육아일기 44개월 아이 자동차 끌기 차력사가 되려나? 자동차를 좋아하는 용돌이. 집에 있는 자동차 장난감만 해도 셀 수 없이 많지는 않지만, 아무튼 많다. 거기다 애니메이션 카는 20번도 넘게 본 듯 하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용돌이는 사촌형에게서 물려받은 타는 자동차가 있다.(이름은 잘 모르겠다) 처음 가져왔을 때 조금 타긴 했으나 타는쪽 문이 고장나서 위태해 보였었다. 그래도 용돌이는 마냥 좋아했고 열심히 타곤 했다. 그런 모습을 볼때마다 아내는 나에게 용돌이 자동차 문좀 어떻게 해달라고 잔소리를 하곤 했었다. 게으르고 무신경한 아빠. 자동차를 집에 들인지 근 몇 개월만에 큰맘먹고 딱 30초만에 >.< 자동차 문을 고쳐주었다. 어찌나 좋아하던지. 자동차를 이용해서 참 다양한 놀이를 하던 용돌이 - 예를 들면, 주유하기, 태워주기, 세계여행 등 - 가 새로.. 2010. 3. 19.
thumbnail 육아일기 44개월 4살 아이의 아기 놀이 용돌이는 가끔 아기도 되고 형아도 된다. 보통때는 아기라고 하면 얼굴을 찌푸리며 "나 애기 아냐 형아야!" 라고 하며 나름대로 항의를 하곤한다. 하지만, 또 어떨때는 한없이 아기가 되어 버리곤 한다. 특히 옷 갈아 입으라고 할때, 씻기려고 할때, 밥 먹을 때 등등의 경우에는 형아가 아닌 아기가 되어버리곤 한다. 옷 갈아 입혀 주세요. 안 씻을래요! 밥 먹여주세요. 그런데 이 날은 좀 달랐다. 보통 주말이면 늦잠을 자곤 하는 아빠를 보더니 안아달라고 한다. 마치 아기처럼 이불을 돌돌 말아서 안아달라고 한다. 오랫만에 잠에서 덜깬 부시시한 몰골로 안아줬다. 그래도 좋다는 용돌이. 이렇게 안아주니 옛날 생각이 났다. 그때는 정말 작았는데 언제 이만큼 컸는지. 시간이 언제 이만큼이나 흘렀는지. ㅎㅎ 귀여운 녀석.. 2010. 3. 16.
thumbnail 육아일기 44개월 4살짜리 아이의 멋진 미술 작품 오랫만에 정리해보는 용돌이의 미술 작품들입니다. 엄마와 함께 한 것도 있고 직접 한것도 있고. 물감놀이를 하게 되면 여간 귀찮은게 아닌데, 아내가 용케 잘 참고 함께 해줬네요. 물고기들인가 봅니다. 엄마와 함께 한 듯 한데. 용돌이가 직접한 데칼코마니도 함께 있습니다. 제법 물고기 답기도 한데 언듯 보면 새 같기도 하네요. 두번째 그림 작품은 새일까요? 물고기일까요? 저도 궁금하답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잘 표현해 낸 자동차 그림입니다. 이리봐도 저리봐도 정말 매끈한 귀여운 자동차 입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만큼 그림으로도 잘 표현을 해내네요. [2009년 12월 3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49일째 되는날.] [관련 글타래] 2010/03/10 - 육아일기 44개월 4살 아들의 멀티태스킹 능력 2.. 2010. 3. 11.
thumbnail 육아일기 44개월 4살 아들의 멀티태스킹 능력 4살 아들 녀석의 멀티태스킹 모습이다. 갑작스레 집에 있는 백과사전을 꺼내서 보고 있는 중에 엄마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잠시 통화를 하고 용돌이에게 넘겨줬더니 이런 모습으로 전화를 받는다. 전화를 받는 모습도 이제 능숙하다. 아니 능숙을 넘어 익숙해 보인다. 말도 어찌나 천연덕스레 잘 하는지. 아마도 엄마의 말을 들으며 자기의 상황을 전달하고 있을 것이며, 마지막에는 엄마가 언제 집에 올 것인지를 확인했을 것이다. 그런데 용돌이 녀석은 일상 대화를 하는 상황과 전화 통화를 하는 상황의 말투가 다르다. 일상 대화를 하는 경우에는 보통 높임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런데 전화통화를 하는 경우에는 대부분 높임말을 사용한다. 그 차이가 어디서 오는걸까? 그건 아마도 아내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나의 경우 전화통화를 .. 2010. 3. 10.
thumbnail 육아일기 44개월 조이픽스 블럭놀이 삼매경 - 주차장? 정비소? 세차장!! 머리는 뿔 세개 달린 도깨비 머리를 하고 조이픽스[보기]를 가지고 블럭 놀이 삼매경에 빠진 용돌이. 이날은 조이픽스[보기] 블럭으로 무엇을 만들까 가만히 지켜보며 사진으로 기록을 해 보았다. (전날 엄마와 함께 자동차 두대를 만들었던 터라 이날도 자동차를 만드는게 아닐까 했지만? 후훗) 삼단 도깨비 머리를 하고 조이픽스[보기] 블럭으로 작품 만들기를 시작한다. 조이픽스[보기]를 가지고 만드는 작품 무엇을 만드는 것일까? 자못 심각하다. 조이픽스[보기]로 만들고자 하는 모형의 기본 토대는 제작을 한 듯 조이픽스[보기]로 만든 작품의 안정성까지 꼼꼼하게 점검한다. 이제 조이픽스[보기]로 만들고자 하는 작품을 다 만든 듯 전날 만들어 놓은 자동차를 가지고 온다. 그 위에 자동차를 올려놓기 시작한다. 주차장인가.. 2010.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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