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행복1 이런게 행복일까? 용돌이의 노래 선물. 앵두 노래 지난 주말, 이제 막 자려고 누웠는데 문득 용돌이가 노래를 불렀다 초록 초록 나무에, 빨간 빨간 앵두가 가득 가득 가득 가득 많이 열렸네~ 다섯개만 다섯개만 똑똑 따다가 사랑하는 엄마 입에 쏙 넣어줄거야~ 내가 들은 가사는 이랬다 잠자리에 누웠던 용돌이 아빠도 나도 너무 감탄스러워했더니 그날 저녁 용돌이는 열번도 넘게 이 노래를 부르고 잤다 어제 저녁, 친정에 맡겼던 아이를 찾으러가서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자랑삼이 시켜보았던니 안부른단다 아쉬웠다... 나중에 집에가는 길에 용돌이에게 물었다 엄마: 왜 안불렀어? 용돌이: 기분이 안좋아 (아마도 엄마가 데릴러 온다구 해놓고 할아버지가 온게 싫었나보다. 할아버지네 놀러가고 싶다고 맨날 그러면서도 꼭 이러는게 아마도 세살이기 .. 2008. 12.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