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바람부는대로

프로필사진
  • 글쓰기
  • 관리
  • 태그
  • 방명록
  • RSS

바람부는대로

검색하기 폼
  • 길 위에서 (1357)
    • 재테크이야기 (140)
    • 투자를 위하여 (2)
    • IT 이야기 (170)
    • 마음의양식 (66)
    • 사는이야기 (233)
    • 성장 일기 (458)
    • 육아 정보 (86)
    • 블로그이야기 (202)
  • 방명록

육아일기 (461)
육아일기 57개월 엄마와 아빠의 미묘한 신경전

#1 불을 끄고 잠자리에 누운 똘이, 역시나 또 시작이다.. 나, 홍초 마시러 갈건데 누구 홍초 따라줄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엄마, 아빠는 숨죽이고 침묵... 서로 상대편이 응하길 간절히 간절히~ 그러나 보통은 아빠가 붙어준다 ㅋㅋ. 아직까지는 평균 잠자기 전 3회씩 이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2 똘이는 아주 선심쓰듯 뽀뽀를 해준다고 할때가 있다. 이날도 그랬다. 누구 책 읽어줄사람, 이 책 읽어주면 내가 뽀뽀 12번 해줄게~ .......ㅠ.ㅠ...... 나!.... 그랬더니 이 녀석이 와서 얼굴에 뽀뽀를 하면서 숫자를 센다 하나, 둘, 셋..... 숫자가 열두번을 넘어선다.. 열 다섯... 똘아, 12번 넘었는데.... 히히.. 좋아서 그러지... ㅜ.ㅜ 어휴.. 능글맞은 녀석... 아내의 ..

성장 일기 2011. 4. 25. 07:51
육아일기 56개월 아빠를 당황하게 만든 아들의 한마디

아이를 키우다보면 참 다양한 일들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당황스러울 때도 있고, 때로는 화날때도 있지만, 자식이 있어서 행복하답니다. Episode #1 회식을 마시고 11시가 다되어 귀가한 아빠, 불을 끄고 모두 잠자리에 누웠다 엄마: 여보, 내일은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일찍 오겠지? 아빠: 물론이지, 칼퇴근! (듣고 있던 똘이가 한마디 거든다) 똘이: 아빠, 거짓말은 아니겠지? 아빠: (무슨 생각을 했을런지...암튼 상당히 교육적으로 대답했다) 엄마: (폭소....쯧쯔..) 여보 블로그에 글 올리려면 이런걸 올려. 생생하고 좋쟎아!! Episode #2 바쁜 아침, 등원준비에 바쁜 똘이지만 늘 느릿느릿 하고 수다도 장난이 아니다. 똘이: 엄마, 찬이가 나보고 말 잘들으면 '와일드스피릿" 스티커 ..

성장 일기 2011. 4. 18. 06:30
육아일기 57개월 5살 아들이 만든 순수 한글 단편집

이전에도 종종 한글 즉 글자를 쓰는 재미를 느끼곤 했던 용돌이 녀석. 자기 이름 석자, 아빠 이름 석자, 엄마 이름 석자 정도는 잘 쓰는 수준까지는 되었지만, 그 이상의 진전은 쉽지 않았었다. 하지만 그것도 기우였으니. 사촌 형제의 이름과 친구들 이름을 통해 한글자 한글자 배워나가는 듯 하다. 그러던 어느날 2011년 1월. 용돌이 녀석 무언가를 결심한 듯. A4지 4장에 척척 한글을 쓰기 시작한다. 그 조막만한 손으로 꼭꼭 눌러가며 한글자 한글자 써내려 간다. 물론, 한글을 써가는 획순은 다를지언정 나름대로 열심히 써내려 간다. 그러다 가끔씩은 엄마에게 한글자 한글자 불러주며 대필을 시켜가면서 A4 용지 한장 한장을 채워나간다. 드디어 4장을 다 썼다. 그런데 낙관이라고 해야 하나? 저자 표시라고 해야..

성장 일기 2011. 4. 13. 06:34
육아일기 57개월 음악으로 읽는 그림책 "미술관에 간 윌리" 생각이 커지는 어린이 공연 관람기

음악으로 읽는 그림책 "미술관에 간 윌리"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생각이 커지는 어린이 공연이라는 취지의 공연입니다. 뮤지컬이나 연극 혹은 인형극과는 전혀 다른 공연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책을 읽어주는 것인데, 음악이 함께 한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이 되었던 공연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런 책읽기는 처음 경험해 봤습니다. 공연은 아주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무대도 상당히 가깝고 책읽기라서 인지 포근한 느낌의 무대였습니다. 무대는 중앙에 커다란 책이 놓여져 있고 양 옆으로는 악기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역시 음악으로 읽는 그림책이라서 그렇겠지요? 책읽기가 시작되기 전에 무대 앞에서 사진좀 찍자고 하니 역시나~ 예상대로 정글포스 포즈를 취해 주는 용돌이입니다. 미술관에 간 윌..

성장 일기 2011. 4. 11. 06:32
육아일기 57개월 아이링고 블럭으로 만든 헬리콥터와 미확인 물체

아이링고에 대한 포스팅이 많아졌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산타할아버지로부터 받은 선물이라서인지 아니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방식의 블럭이여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초반까지 보여준 관심은 꽤 높았습니다. 물론 지금은 제가 자주 함께 블럭놀이를 하지 못해서 조금은 관심 밖으로 벗어나 있긴 하지만, 참 재밌어하고 신기해 했었답니다. 지난 12월 마지막 날 퇴근해서 집에 가보니 멋들어진 헬리콥터가 있습니다. 아이링고로 헬리콥터까지 그럴싸하게 만들어 낼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한 블럭입니다. 헬리콥터 상단의 뭐라고 해야 하나..프로펠러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암튼, 그 녀석도 돌리면 돌아가고 꼬리 쪽도 돌리면 돌아가는 그야말로 헬리콥터입니다. 헬리콥터와 함께 사진에 담겨 있는 미확인 물체. 이 녀석은 뭘까요? 아마도 로보트..

성장 일기 2011. 4. 7. 06:30
육아일기 57개월 오르다자석가베 활동과 여우놀이

오랫만에 쓰는 오르다자석가베 활동입니다. 오르다자석가베는 원래 교구인데 여전히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하다 오르다 자석 가베 교육을 시켜보기로 했는데, 그것도 마음처럼 쉽게 되질 않고 있습니다. 보통 가베 교육은 방문 교육으로 이루어지는데 이게 쉽게 연결이 되질 않고 있어 계속 기다리기만 하는 중입니다. 용돌이가 지난 12월에 오르다자석가베로 만든 여우 입니다. 갈수록 정교해지는 손놀림과 창의력. 참 대견하기도 합니다. 사실 요즘은 이런 동물이나 사물 보다는 우주선이나 로봇 등과 같은 조금은 SF적인 창작에 몰두를 하고 있긴 하지만, 작년까지는 그대로 다양한 동물들이 우세를 보이곤 했었습니다. 용돌이가 오르다자석가베로 표현한 여우입니다. 여..

성장 일기 2011. 4. 5. 06:30
육아일기 57개월 전격 공개! 용순이의 최근 모습입니다

용돌이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가끔씩 용순이가 되었었다. 사실 지금보다 조금만 더 자라면 아니 소위 머리가 조금만 더 굵어지면 보기 힘든 모습이 바로 용순이 모습이리라. 백옥같이 하얀 피부, 기다란 속눈썹, 속쌍커풀에 보조개까지. 참 예쁘게 생긴 용순이다. 이 모습을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예쁜 녀석. 건강하게 잘 자라주렴. [2010년 12월 29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740일째 되는날.] [관련 글타래] 육아일기 57개월 아이링고 블럭으로 만든 공룡들 육아일기 57개월 아빠가 만드는 스파케티 육아일기 57개월 산타할아버지의 크리스마스 선물 아이링고블럭 38개월 도깨비 머리 묶기에 빠진 용돌이 용돌이만 있나요? 여기 용순이도 공개합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

성장 일기 2011. 4. 1. 06:30
육아일기 57개월 아이링고 블럭으로 만든 공룡들

지난 크리스마스 선물로 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로 받은 아이링고 블럭을 이용해 공룡을 만들었다. 물론 엄마와 함께 만든게 대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단순한 매뉴얼 보고서도 잘 만들었다 싶다. 아이링고 블럭의 가장 큰 특징은 크게 8가지 정도의 블럭으로 구성되어 있고, 끼우고 맞추고 하는 동작은 동일하지만, 관절이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부분 부분들이 움직일 수 있도록 블럭이 만들어 진다는 것이다. 레고 류의 블럭들은 이렇게 관절 부위 등이 움직이거나, 부분 부분이 움직이는 구조를 만들수가 없는데 반해 아이링고 블럭은 부분들이 모두 움직일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아이링고 블럭의 단점이라면 크기가 좀 작은 편인데다가 서로 맞춰서 끼웠다가 빼는 형식이 되어야 하는데 손아귀나 손가락 ..

성장 일기 2011. 3. 30. 06:30
육아일기 57개월 아빠가 만드는 스파케티

일요일을 맞아 집에서 스파게티를 만들어 봤다. 정말 몇백년만에 직접 만드는 요리였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스파게티는 우리 가족 모두 좋아하는 요리다. 이전에는 스파게티는 무조건 사먹는 거였는데, 마트에서 사온 스파게티용 토마토 소스와 스파게티 면이 있어 스파게티를 만들게 되었다. 스파게티 만드는 건 처음인지라 스파게티 면을 얼마나 삶아야 하는지 잘 몰라서 아내에게 물어보기도 하면서 삶아봤다. 그런데 난 분명 조금 더 삶아야 하는 것 같은데 아내가 삶고 있는 사파게티 면 하나를 꺼내서 벽에 던져보더니 다 됐다고 한다. ㅎㅎ 그렇게 다 삶아진 스파게티 면에 소스를 붓고 용돌이가 좋아하는 줄줄이 비엔나 햄도 몇 개 넣었다. 맛있는 모습이 나왔다. 싶게 겉 모습은 괜찮았다. 이제 먹을 차례! 용돌이에게 포즈를 ..

성장 일기 2011. 3. 28. 06:30
자식이 자란다는 건..

자식이 자란다는 건. 말이 많아진다는 것. 자식이 자란다는 건. 호기심이 많아진다는 것 자식이 자란다는 건. 고집이 세진다는 것 자식이 자란다는 건. 질문이 많아진다는 것 자식이 자란다는 건. 걱정이 많아진다는 것 자식이 자란다는 건. 돈을 더 많이 벌어야 한다는 것 자식이 자란다는 건,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하는 것 자식이 자란다는 건.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가끔은 포기해야 하는 것 자식이 자란다는 건. 장난감이 늘어난다는 것 자식이 자란다는 건. 책이 많아진다는 것 자식이 자란다는 건. 웃음이 더 많아진다는 것 자식이 자란다는 건. 흐뭇한 마음이 많아진다는 것 자식이 자란다는 건. 나도 함께 자란다는 것 자식이 자란다는 건. 기쁨이 커진다는 것 자식이 자란다는 건. 행복이 커진다는 것 자식이 자란다는..

육아 정보 2011. 3. 23. 08:46
육아일기 57개월 산타할아버지의 크리스마스 선물 아이링고블럭

크리스마스. 기다리고 기다리던 크리스마스가 왔습니다. (물론 작년 이야기지요 ㅎㅎ) 용돌이가 산타할아버지에게 받은 선물은 무엇일까요? 육아일기 55개월 산타할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용돌이가 산타할아버지에게 받고 싶었던 첫번째 선물은 파워레인저 정글포스에 나오는 정글타이탄이었습니다. (이때만 해도 파워레인저 정글포스에 푹~ 빠져 있었죠) 그런데 엄마 아빠로서는 이미 파워레인저 정글포스에 나오는 정글킹이랑 정글헌터를 가지고 있는 마당에 정글타이탄까지는 좀 아닌 듯 했습니다. 그래서 컴퓨터를 통해 대체할만한 크리스마스 선물 후보를 골랐고, 그러던 차에 네이버 모 카페에서 공구한다는 소식을 통해 접하게 된 아이링고블럭을 보게 되었습니다. 평소 블럭을 좋아하는 (지금까지 용돌이의 블럭놀이에 ..

성장 일기 2011. 3. 21. 06:06
육아일기 56개월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케잌

크리스마스 지난지 한참 되었지만, 지난 크리스마스를 추억하며 용돌이가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케잌에 대하여 정리해 보고자 한다. 5살이 되면서부터 다니기 시작했던 요미요미. 요리와 미술을 통한 감성 교육을 모토로한 곳인데, 일주일에 한번씩 용돌이가 다니는 곳이다. 마누라님의 댓글을 통한 정정! 역시 나의 기억력은 믿을 것이 못된다. 이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어린이집에서 부모 참여행사로 만든 것으로 엄마아빠와 함께 만드는 크리스마스 케익! 이라는 행사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어린이집 가서 행사하고 엄마가 오기를 오후 다섯시까지 기다려서 엄마와 용돌이가 함께 만든! 정말 의미있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다.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 퇴근해서 집에 들어가보니 용돌이가 엄마와 함께 기다리고 있었다. 자그마한 상자를 하나 준비..

성장 일기 2011. 3. 16. 06:30
육아일기 56개월 아이스크림 광고 모델!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녀석. 엄마와 함께 외출해서 오랫만에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었나보다. 56개월 나이는 5살. 하지만 표정도 다양하고, 말도 참 많은 녀석이 이쁘기만 하다. 이만하면 아이스크림 광고 모델로도 손색이 없어보이는건 팔불출 아빠만의 생각일까? [2010년 12월 20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731일째 되는날.] [관련 글타래] 육아일기 56개월 지구는 내가 지킨다! 파워레인저 정글포스 퍼포먼스 육아일기 56개월 다섯살 아들의 가수 품평회 육아일기 56개월 엄마와 오페레타 부니부니 보고 왔어요. 육아일기 56개월 5살 아들의 말에 감동받은 사연 육아일기 56개월 엄마, 아빠를 차별하는 5살 아들 육아일기 56개월 아빠와 함께하는 색종이접기 놀이 - 여우 육아일기 56개월 재밌는 조각..

성장 일기 2011. 3. 14. 06:30
육아일기 56개월 지구는 내가 지킨다! 파워레인저 정글포스 퍼포먼스

지난 여름부터였나? 한참을 파워레인저 시리즈에 빠져 있었던 녀석은 급기야 파워레인저 장난감으로 관심 영역을 확장하게 되었다. 사실 파워레인저 시리즈 중에서 가장 먼저 접한 파워레인저 엔진포스 관련 장난감을 사주려고 했었는데, 그 때는 이미 엔진포스는 들어가고 정글포스 장난감이 시중에 유통이 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사실은 나중에야 알게 된 것이었고, 동대문 창신동 완구거리에도 가 봤지만 없었다. 그래서 결국 그 당시에는 몰랐던 파워레인저 시리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레스큐포스에 나오는 레스큐도저를 사주게 되었다. 아마 레스큐포스에 나오는 레스큐도저가 용돌이가 갖게 된 첫번째 파워레인저 시리즈에 나오는 장난감이었을 것이다. 그 이후 파워레인저 엔진포스에 나오는 엔진킹이나 기타 엔진포스 관련 장난감을 사..

성장 일기 2011. 3. 9. 07:00
육아일기 56개월 다섯살 아들의 가수 품평회

오랫만에 똘이와 SBS에서 하는 주간 음악프로그램을 봤다 예전에 둘이서 가끔 보기도 했었는데 요새는 파워레인저에 빠지다 보니 뜸했었지만 여전히 똘이는 좋아한다 어제는 연말특집 프로그램이라서 그런지 인기있는 가수들이 많이 나왔는데 2AM 2PM 소녀시대 카라 슈퍼주니어 이 정도를 들은것 같다 카라에 대해선 머리가 웃기다고 했지만 왠지 좋아하는듯 보였고 ㅎㅎ 2AM에 대해서는 남자가 저런 노래를 부르는건 아니라고 했다. 아마도 발라드가 여성적이란 느낌을 받는것 같다. 성차별주의자 라니...5살인데 ㅠ.ㅠ 2PM에 대해선 별다른 반응 없었는데 그냥 남자들은 저런 노래를 부르는 거야 라는 식이였던거 같다 그리고 똘이가 예전에 좋아했던 것이 바로 슈퍼쥬니어.. 이번엔 미인아. 라는 노래였는데 똘이의 궁금증은 왜 ..

성장 일기 2011. 3. 7. 06:30
육아일기 56개월 엄마와 오페레타 부니부니 보고 왔어요.

지난 12월 겨울. 용돌이는 (아마도 짧은 아빠의 기억이 맞다면...) 오페레타 부니부니를 보기 위해 엄마와 함께 예술의 전당을 다녀왔다. 여기서 잠깐 오페레타란? 오페레타란 이탈리아어 Operetta로서 가벼운 희극에 통속적인 노래나 춤을 곁들인 오락성이 짙은 음악극. 18세기 무렵에는 소규모의 오페라였으나, 19세기 중엽부터 파리와 빈을 중심으로 현재와 같은 형태로 바뀌었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오페레타는 오페라에서 유래한 것으로 노래나 춤을 곁들인게 조금 다른 장르라고 한다. 어린이용 오페레타 부비부비는 순수 국내 창작 오페레타로서 음악과 춤 등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괜찮은 작품인 것 같다. 오페레타 부니부니 작품에 대한 후기나 평가를 쓰려는 것은 아니고 이런 공연을 용돌이에게 보여주기 위해 머나먼..

성장 일기 2011. 3. 3. 06:26
육아일기 56개월 5살 아들의 말에 감동받은 사연

5살짜리 아들 녀석의 말 "내 마음속에서 엄마 아빠와 놀고 있어요." 어제, 어린이집에 데리러 갔더니 용돌이는 아주 명랑했다 선생님이 와서 얘기해주시는데, 아침에 엄마가 늑장부린다고 혼냈다고 했다면서 조금 침울해했을뿐 잘 지냈다고 한다 그리고 정말 용돌이는 계속 명랑했다 그리고 내가 말한것을 잘 지킬려고 노력하는 듯 보였다 손 씻어라 했더니 물론 다섯번은 말했지만 네, 씻을께요 라고 대답도 하였고 좀 있다가 와서는 손바닥을 내밀면서 "데톨 냄새 나지? 잘 씼었어" 라고 말하더라 저녁에는 용돌이가 좋아하는 공룡화보 책을 읽어주었고 잠자리에 누웠는데 한시간 정도 뒤척이다가 열한시가 넘어서야 잠이 들었다 아침에, 엄마의 전자사전에 자기이름을 잔뜩 입력하더니 건네주면서 "엄마, 내 이름써놨으니깐 이거 보고 내 ..

성장 일기 2011. 2. 28. 06:30
육아일기 56개월 엄마, 아빠를 차별하는 5살 아들

육아일기 56개월 엄마, 아빠를 차별하는 5살 아들 12월의 어느날 저녁. 어찌 어찌 하다 보니 낱말 카드를 가지고 놀게 되었는데. 어쩌다보니 용돌이가 선생님이 되어 낱말 카드에 나오는 그림을 보고 문제를 내고, 엄마 아빠가 맞추는 놀이를 하게 되었다.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아직 한글이라고는 자기 이름, 엄마 이름, 아빠 이름, 그리고 친한 몇몇의 이름에 쓰이는 글자 정도 밖에 모르는 녀석이 그림만 보고는 문제를 내고 엄마와 아빠는 용돌이의 설명을 듣고 "저요", "저요"를 외친 후 용돌이의 간택을 받아야만 답을 할 수 있는 낱말 카드 놀이. 낱말 카드 놀이는 다음과 같이 진행이 되었다. 물론 영상을 보면 더 실감이 나겠지만^^ 용돌이: 낱말 카드 상자에서 낱말 카드 하나를 꺼낸다. 용돌이: "저는..

성장 일기 2011. 2. 23. 07:20
육아일기 56개월 아빠와 함께하는 색종이접기 놀이 - 여우

집에 있는 색종이 접기 놀이 책에는 다양한 색종이 접기 방법이 나와 있다. 그중에서 이날은 여우가 마음에 들었는지 색종이 접기 책에 나와 있는 여우 접기 방법을 유심히 살펴보더니 색종이로 여우를 접기 시작한다. 일단 결과물만 봐서는 나쁘지 않은 듯 하다. 용돌이가 하는 색종이 접기는 준비물이 꽤 필요하다. 1. 종이 접기 책 2. 가위 3. 테이프 4. 엄마 or 아빠 사실 종이접기 책에는 테이프를 붙이는 방법은 나와 있지 않고 색종이를 이용해서 여우를 접는 방법이 순서대로 나와 있을 뿐인데 그 중에서 일부분만 책에 나와 있는 대로 하고, 나머지 부분은 녀석 생각대로 테이프로 붙인다. 가위 또한 거의 사용되는 경우가 없는데 녀석은 가위도 꼭 필요로 한다. 즉, 색종이 접기를 하는데 종이 접기 책에 나와 ..

성장 일기 2011. 2. 21. 06:30
육아일기 56개월 재밌는 조각 퍼즐 맞추기

퍼즐 처음에는 유아용으로 몇 조각 안되는 조각 퍼즐을 가지고 놀았다. 물론 잘 맞춘다거나 하지는 못했던 것으로 기억되고, 별다른 흥미도 느끼지 않았었다. 그런데, 공룡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마침 집에 있던 공룡 조각 퍼즐에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되었고, 열심히 퍼즐 조각을 맞춰보면서 호기심이 생긴 것으로 생각된다. 그 이후로 뽀로로에 한참 빠져 있을땐 뽀로로 조각 퍼즐을 한 세트 사줬다. 모두 동일한 조각으로 나뉘어진게 아니고 점점 더 많은 조각으로 이루어진 세트였다. 한동안 열심히 조각 퍼즐 맞추기에 빠져 들었고, 그 이후 냉장고나라 코코몽에 빠져 있을 땐 또 코코몽 조각 퍼즐로 시간을 보냈던 적도 있다. 용돌이는 자동차에 관심이 참 많다. 요근래 들어서는 그 관심이 조금은 덜해진 듯 하지만, 차를 타..

성장 일기 2011. 2. 14. 06:38
육아일기 55개월 찰기장은 내 친구!

귀한 경험을 한 용돌이. 먹는걸로 장난을 치면 안되긴 하지만, 조금 더 친숙해질 수 있겠다 싶기도 하고, 이럴때가 아니면 언제 이런걸 해보나 싶어 하고 싶은대로 그냥 뒀습니다. 용돌이가 가지고 놀고 있는 녀석은 찰기장. 혼식을 하고 있는 우리집에서 좋아하는 곡식이 바로 기장 그중에서도 찰기장입니다. 찰기장은 크기도 작고 쌀에 함께 넣어 밥을 하면 노란색 알갱이가 참 예뻐 보이는 곡식이지요. 그런데 이 녀석은 이걸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친구인가 봅니다. 채소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그 채소를 가지고 놀게 해주고 만져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뭐 물론 밥을 잘 먹지 않는 녀석을 위해 놀아라~ 해준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할 수 있는 것도 살아가면서 몇 번이나..

성장 일기 2011. 2. 7. 07:39
육아일기 55개월 아빠와 함께 용산전쟁기념관 다녀왔어요

10월이 끝나갈 무렵 모처럼 용돌이와 함께 둘이서 외출을 했다. 목적지는 용산전쟁기년관. 사실 예전부터 한번 정도는 다녀와야겠다 싶었었는데 기회가 되어 둘이서 다녀왔다. 10월이라 많이 춥지는 않을 것 같았는데 날씨가 흐려서인지 생각보다 쌀쌀했다. 목적지인 용산전쟁기념관에 여차저차 해서 도착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이동을 시작! 처음 가본 용산전쟁기념관의 첫인상은 아무리 전쟁기념관이라지만... 이라는 진한 아쉬움과 함께 허탈함이라고 할까? 아무리 전쟁기념관이라고 하더라도 야외 전시공간에는 탱크, 전차, 비행기, 로켓 미사일, 배, 비행기 등만 덩그러니 전시되어 있다. 물론 개중에는 들어가 볼 수 있는 것들도 있었지만, 뭐랄까 전쟁기념관이라고 해서 좀 더 다른 생각을 했었는데 흡사 무슨 무기 전시장이 아닌..

성장 일기 2011. 1. 31. 06:38
육아일기 55개월 한마음 가족 등반 대회!

용돌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는 매년 한번씩 가족 동반 행사를 진행한다. 작년에는 체육대회를 했었던 것 같고 올해는(2011년이 아닌 2010년이다) 한마음 가족 등반 대회 라는 이름으로 근처 산에 오르는 행사를 진행했다. 산에 오른다고 해서 정말 본격적인 산행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작게는 2살부터 7살 사이의 아이들이 주축인데 본격적인 산행은 당연히 불가능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마음 가족 등반 대회 행사는 아이들을 기준으로 몇 개의 조로 나뉘고 그 조가 함께 예정된 코스로 산행을 하면서 중간 중간 도착점에서 간단한 퀴즈도 풀고 함께 율동도 하는 식으로 이루어졌다. 용돌이는 사촌 형제와 같은 조. 함께 산을 오르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다. 물론 뛰어다닌다 아니 날아다닌다는 표현이 더 적합할 것 ..

성장 일기 2011. 1. 28. 06:30
육아일기 55개월 산타할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

크리스마스는 이미 지나버렸고 2011년이 되었지만, 돌이아빠의 용돌이 이야기는 여전히 2010년이고 10월 28일에 있었던 일이다. 크리스마스가 아직은 많이 남았지만, 크리스마스에 원하는 선물을 받기 위해서는 미리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는지, 크리스마스 선물 받기 대작전의 일환으로 산타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쓰겠다고 한다. 아내가 용돌이를 위해 먼저 편지를 썼다. 물론 내용은 용돌이가 불러주는 대로. 용돌이가 받고 싶은 선물은 푹 빠져 있던 TV 애니메이션(애니메이션이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이런 장르를 뭐라고 부르는지 잘 몰라서)인 파워레인저 정글포스에 나오는 정글 타이탄. 집에는 이미 정글 킹과 정글 헌터가 있는데도 산타할아버지에게 받고 싶은 선물이 정글 타이탄이라니. 그 전에도 몇번 사달라고 졸..

성장 일기 2011. 1. 26. 06:46
육아일기 54개월 디지털 키즈 영어 공부 삼매경

내가 어렸을 때와는 정말 다른 세상이다. 물론 나도 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고는 있지만, 자식을 키우면서 가끔씩이지만 나 어렸을 때와 비교를 해보곤 한다. 물론 대놓고 아이에게 나 어렸을 적에는 어쩌고 저쩌고 하지는 않지만 참 다르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나 어렸을 땐 동네 친구들이 참 많았다. 초등학교(물론 국민학교라고 불렸지만) 친구들 뿐 아니라 동네 친구들도 많았고, 그 동네 친구 대부분은 거의 같은 초등학교를 다녔다. 학교를 마치면 우루루루루 몰려 들어 늘상 함께 오징어, 뺑도나스, 나이먹기, 다방구 등등을 즐겼으며, 조금 더 나이가 들어서는(물론 그래도 초등학생이다) 구슬치기, 딱지 따먹기(동그란 딱지랑 네모난 딱지 모두) 등등 놀거리는 무궁무진 하였다. 그 시절 컴퓨터라는 것이 있는 집은 거의 ..

성장 일기 2011. 1. 24. 06:30
육아일기 54개월 정말 정말 맛있는 솜사탕

솜사탕. 누구든지 어렸을 적에 혹은 커서라도 한두번쯤은 먹어 봤을 군것질감이 아닐까 싶다. 내 어렸을 적에도 솜사탕은 있었고 지금도 있으니 솜사탕의 역사는 참으로 오래된 것 같다. 부드러우면서도 그 달콤한 맛. 거기에 무게도 거의 없어 아이들에게는 신기하면서도 달콤한 군것질감이리라. 솜사탕은 만들어지는 과정도 신기하다. 이상한 원통 같은 것이 돌아가면서 실 같은 것이 만들어지고 나무젓가락을 원통 안에 넣고 있으면 신기하게도 볼록 볼록 커다란 솜사탕이 만들어진다. 요즘이야 플라스틱 컵 같은 곳에 넣어져 있는 솜사탕도 팔곤 하지만, 옛날에는 그저 원통 돌려서 나무젓가락 하나 넣으면 완성이었다. 색깔도 하늘색, 분홍색 등으로 다양해졌지만, 그 맛은 그대로인것 같다. 용돌이 녀석도 두세번 정도 달콤한 솜사탕을 ..

성장 일기 2011. 1. 19. 06:30
육아일기 54개월 아이들은 경쟁하면서 자란다.

같은 어린이집을 다니는 같은 또래의 사촌 형제. 50일 차이가 나긴 하지만 같은 또래임에 틀림없고, 형제이자 친구이다. 특히나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 이후로 둘은 부쩍 더 가까워졌고, 때로는 죽고 못사는 사이가 되었다가도 때로는 앙숙이 되기도 하며, 때로는 그리워하기도 한다. 어느덧 어린이집에서도 단짝이 되어버린 두 녀석. 집에 놀러온 사촌과 서로 원두 커피를 갈겠다고 핸드밀을 가운데 두고 난리다. 고집도 세고 소유욕도 강한 용돌이. 어지간해서는 빼앗기지 않는다. 특히나 자기집(소위 말하는 자기집 안방)이니 더욱 그러했으리라. 서로를 의식하며 경쟁하고 함께 웃고 함께 뛰어노는 녀석들을 보면 참 흐뭇하다. 그러면서 둘 다 자랄 것이고,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될 것이며, 더 건강하고 밝아질 것임을 알..

성장 일기 2011. 1. 17. 06:43
육아일기 54개월 한석봉도 울고갈 5살 아들의 연필 글씨

바로 전날이 한글날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일까요? 5살이 되고나서 부터 가끔씩 한글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리고 숫자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감을 잡고 자연스럽게 알게 된 것 같고. 더하기와 빼기 그리고 곱하기도 생활속 대화 중에서 자연스레 조금씩 조금씩 이지만 인지를 해 나가는 것 같아 대견스럽기도 하다. 집에서는 특별하게 공부를 시키지 않는다. 물론 학습지니, 한글 쓰기 연습이니, 숫자 공부니 이런 것들 또한 억지로 시켜본 기억이 없는 것 같다. 다만, 녀석이 흥미를 느끼고 직접 하고 싶어 할때 녀석의 눈높이에 맞춰 이런 저런 것들을 알려준다거나, 스스로 해볼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방법을 취하곤 한다. 또 한가지는 책읽기. 아니 책 읽어주기. 태어나서부터는 아니지만 어느 순간부터..

성장 일기 2011. 1. 13. 07:00
육아일기 54개월 길을 걷다. 산책길에 만난 친구들

오랫만에 나가본 아빠와 둘만의 산책길. 자전거를 탈지 물었으나 이번에는 자전거를 타지 않겠다고 하여 그냥 카메라만 들쳐 매고 집을 나섰다. 집 근처는 아니고 조금은 가야 하는 근린공원. 손에는 추석때 선물로 받은 장난감 권총. 역시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좋아하는 장난감 리스트에 올라 있다. 도착해서는 소리나는 장난감 권총을 가지고 아빠와 함께 잡기 놀이를 한다. 잠깐 짬을 내서 장난감 권총을 폼을 잡고 있는 녀석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봤다. 장난꾸러기 근린공원은 중심부는 인조잔디로 되어 있는 축구장(여긴 남자사람의 전유물이자 근린공원이라는 취지에 별로 부합하지 못하는 공간이다)이 있고 주위로 육상 트랙이 그리고 또 한켠으로는 산책할 수 있는 길 등이 있다. 권총을 가지고 한바탕 놀이를 한 후에 산책로를 ..

성장 일기 2011. 1. 10. 06:51
육아일기 54개월 엄마의 사랑이 담긴 간식

이유식부터 손수 만들어 먹이는 정성을 보여줬던 엄마. 그 사랑을 듬뿍 받아 자라고 있는 용돌이. 결혼전에는 아마도 해본적이 없었을 다양한 요리들을 어느순간부터 뚝딱 뚝딱 만들어 내는 아내의 솜씨에 깜짝 놀라곤 한다. 핸드메이드 초코칩 쿠키, 핸드메이드 고구마 칩, 핸드메이드 각종 나물들, 핸드메이드 각종 국과 찌개들. 그리고 아침 대용으로 만들어주는 샌드위치 모양도 예쁘고 그 맛은 정말 예술이라 할 수 있다. 덕분에 용돌이의 입맛은 토종이다. 된장국, 미역국, 김치찌개는 기본이요, 근대국, 시금치국, 콩나물국, 김치국 등등이 용돌이가 좋아하는 국과 찌개이다. 물론 된장찌개도 좋아하고 알탕, 동태탕도 좋아한다. 거기다! 회도 좋아하고 초밥도 참 좋아한다. 생선, 두부, 콩나물, 시금치, 각종 나물류도 좋아..

성장 일기 2011. 1. 5. 06:30
이전 1 2 3 4 5 6 ··· 16 다음
이전 다음
반응형
공지사항
  • About blogs
최근에 올라온 글
  • JavaScript 배우기 좋은 사이트
  • Android Studio Bumblebee 릴리⋯
  • Atom 에디터
  • 개인연금(연금저축계좌) 를 이용한 연말정산 세액공⋯
최근에 달린 댓글
  • 이용해 봤는데 지원되는 곳이 별루 많지 않더라구요. 카⋯
  • 글 잘보고 갑니다
  • 그렇게 댓글을 쓰면 사람이 속상하잖아. 나 11살이야⋯
  • 최선을 다해서 한 거니까 잘 한 거야. 나도 직접 포켓⋯
Total
5,436,880
Today
12
Yesterday
101

Blog is powered by Tistory / Designed by Tistory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