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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31)
육아일기 64개월 오랫만의 어린이집 등원길

열흘정도 폐렴을 앓으면서 어린이집을 가질 못한 용돌이[관련글: [육아 일기] - 육아일기 64개월 폐렴에 걸리다. ]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 첫번째가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것이다. 일요일 밤. 괜한 짜증을 한바가지 쏟아내는 녀석. 보통의 일요일 밤이면 다른날보다 좀 더 심한 짜증과 투정을 부린다. 그런데 한 열흘 정도를 사랑하는 엄마와 함께 좋아하는 집에 있었으니 오랫만에 어린이집 가는 것이 설레기도 하련만 이 녀석 예외란 없나보다. 역시나 짜증이다. 월요일 아침. 느릿 느릿 준비하고 짜증을 부리다 어린이집에 다녀왔다. 화요일. 월요일보다는 더 기분이 좋아졌나 보다. 아침에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모습을 아내가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줬다. 귀여운 표정이란다. 아침에 준비(?)한 패션이(용돌이 녀석 옷 입는 것에..

성장 일기 2011. 8. 25. 06:30
육아일기 62개월 어린이집에서 하는 모래놀이

어린이집 하원하는데 집에 갈 생각은 하지 않고 모래놀이에 심취해 있다. 지난주에 엄마가 용돌이에게 약속했던 것이긴 하지만, 1시간여를 이렇게 모래놀이에 빠져 집에 갈 생각을 안했다니 녀석. 어린이집 마당(?)에서 모래 놀이를 하고 있는 용돌이를 본 하원길의 친구 녀석들도 한명씩 합류하곤, 이내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용돌이 녀석은 이렇게 심취해 있다. 물론 아내도 용돌이와 약속을 한 것이라 어찌하진 못했겠지만, 어린이집 마당에 있는 평상에 앉아서 때로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때로는 무료해하며 용돌이를 지켜보고 있었을 아내의 모습을 떠올리니 조금은 안스럽긴 하다. 주중 아침이나(매일 그런건 아니지만), 일요일 저녁이나 밤만 되면(매주 그런건 아니지만) 어린이집을 가야한다는 생각에 시무룩해 하고 우울해..

성장 일기 2011. 6. 24. 06:30
육아일기 57개월 사랑해 라고 말해주세요.

드디어, 집에 컬러보드를 들였다. 토끼네집 사각보드...!! 택배기사님이 경비실에 맡겨놓은것을 남편은 극구 저녁때 퇴근할때 가져오겠다고 했지만 그럴수는 없는 노릇이였다. 하원길에 경비실에 들려서 다짜고짜 들고 갈수있다고 하는 나에게 경비아저씨는 "아줌마, 그거 못들어요!!" 결국 할아버지 경비아저씨의 도움을 받아 현관까지 옮기고 너무 고마워서 배꼽인사를 드렸다 ^^; 똘이는 완전 좋겠네! 너무 예쁘다 ㅎㅎ #1 칠판 한구석에 이렇게 적었다. "똘이 바보, 똥개" "엄마, 뭐라고 쓴거야?" 그대로 읽어주었다 이녀석 완전 화가 났다 장난인데.... 장난이 도무지 안통하는 녀석..완전 골이 나버렸다. #2 칠판 가득 크게 적었다 똘아, 사랑해. ♡♡♡ 또 묻는다. "엄마, 뭐라고 적은 거야?" 응...그대로 ..

성장 일기 2011. 4. 28. 06:29
육아일기 56개월 5살 아들의 말에 감동받은 사연

5살짜리 아들 녀석의 말 "내 마음속에서 엄마 아빠와 놀고 있어요." 어제, 어린이집에 데리러 갔더니 용돌이는 아주 명랑했다 선생님이 와서 얘기해주시는데, 아침에 엄마가 늑장부린다고 혼냈다고 했다면서 조금 침울해했을뿐 잘 지냈다고 한다 그리고 정말 용돌이는 계속 명랑했다 그리고 내가 말한것을 잘 지킬려고 노력하는 듯 보였다 손 씻어라 했더니 물론 다섯번은 말했지만 네, 씻을께요 라고 대답도 하였고 좀 있다가 와서는 손바닥을 내밀면서 "데톨 냄새 나지? 잘 씼었어" 라고 말하더라 저녁에는 용돌이가 좋아하는 공룡화보 책을 읽어주었고 잠자리에 누웠는데 한시간 정도 뒤척이다가 열한시가 넘어서야 잠이 들었다 아침에, 엄마의 전자사전에 자기이름을 잔뜩 입력하더니 건네주면서 "엄마, 내 이름써놨으니깐 이거 보고 내 ..

성장 일기 2011. 2. 28. 06:30
육아일기 55개월 한마음 가족 등반 대회!

용돌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는 매년 한번씩 가족 동반 행사를 진행한다. 작년에는 체육대회를 했었던 것 같고 올해는(2011년이 아닌 2010년이다) 한마음 가족 등반 대회 라는 이름으로 근처 산에 오르는 행사를 진행했다. 산에 오른다고 해서 정말 본격적인 산행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작게는 2살부터 7살 사이의 아이들이 주축인데 본격적인 산행은 당연히 불가능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마음 가족 등반 대회 행사는 아이들을 기준으로 몇 개의 조로 나뉘고 그 조가 함께 예정된 코스로 산행을 하면서 중간 중간 도착점에서 간단한 퀴즈도 풀고 함께 율동도 하는 식으로 이루어졌다. 용돌이는 사촌 형제와 같은 조. 함께 산을 오르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다. 물론 뛰어다닌다 아니 날아다닌다는 표현이 더 적합할 것 ..

성장 일기 2011. 1. 28. 06:30
육아일기 54개월 디지털 키즈 영어 공부 삼매경

내가 어렸을 때와는 정말 다른 세상이다. 물론 나도 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고는 있지만, 자식을 키우면서 가끔씩이지만 나 어렸을 때와 비교를 해보곤 한다. 물론 대놓고 아이에게 나 어렸을 적에는 어쩌고 저쩌고 하지는 않지만 참 다르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나 어렸을 땐 동네 친구들이 참 많았다. 초등학교(물론 국민학교라고 불렸지만) 친구들 뿐 아니라 동네 친구들도 많았고, 그 동네 친구 대부분은 거의 같은 초등학교를 다녔다. 학교를 마치면 우루루루루 몰려 들어 늘상 함께 오징어, 뺑도나스, 나이먹기, 다방구 등등을 즐겼으며, 조금 더 나이가 들어서는(물론 그래도 초등학생이다) 구슬치기, 딱지 따먹기(동그란 딱지랑 네모난 딱지 모두) 등등 놀거리는 무궁무진 하였다. 그 시절 컴퓨터라는 것이 있는 집은 거의 ..

성장 일기 2011. 1. 24. 06:30
육아일기 54개월 아이들은 경쟁하면서 자란다.

같은 어린이집을 다니는 같은 또래의 사촌 형제. 50일 차이가 나긴 하지만 같은 또래임에 틀림없고, 형제이자 친구이다. 특히나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 이후로 둘은 부쩍 더 가까워졌고, 때로는 죽고 못사는 사이가 되었다가도 때로는 앙숙이 되기도 하며, 때로는 그리워하기도 한다. 어느덧 어린이집에서도 단짝이 되어버린 두 녀석. 집에 놀러온 사촌과 서로 원두 커피를 갈겠다고 핸드밀을 가운데 두고 난리다. 고집도 세고 소유욕도 강한 용돌이. 어지간해서는 빼앗기지 않는다. 특히나 자기집(소위 말하는 자기집 안방)이니 더욱 그러했으리라. 서로를 의식하며 경쟁하고 함께 웃고 함께 뛰어노는 녀석들을 보면 참 흐뭇하다. 그러면서 둘 다 자랄 것이고,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될 것이며, 더 건강하고 밝아질 것임을 알..

성장 일기 2011. 1. 17. 06:43
유아추천도서 - 아빠를 울려 버린 <아빠는 나쁜 녀석이야>

아빠는 나쁜 녀석이야! - 백승권 글, 박재현 그림/맹앤앵(다산북스) 아빠는 나쁜 녀석이야 라는 책은 아내가 고르고 내가 구입해준 아이를 위한 그림책이다. 사실 제목이 눈에 띠긴 하다. "아빠는 나쁜 녀석이야". 아빠는 사실 아이들의 눈에서 봤을 땐 정말 나쁜 녀석이긴 하다. 트림도 많이하고, 방귀 대장에다가 주중에는 "아빠"라는 이름만 존재하거나 핸드폰 통화나 영상통화에만 등장하는 유령같은 존재이기도 하고, 주말에는 느러져라 잠만 자는 그런 존재이기 때문이다. (물론 내 이야기다) 이런 아빠가 어찌 좋은 아빠일까?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아빠는 정말 나쁜 녀석이다. "아빠는 나쁜 녀석이야"는 작가 백승권 님의 딸이 실제로 아빠에게 했던 말에 모티브를 삼아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을 읽어준 뒤부터였는지 ..

마음의양식 2010. 12. 8. 07:16
육아일기 53개월 호랑이로 변신한 5살 아들

호랑이가 되었다. 그렇다고 호랑이 가면을 썼다거나 단지 호랑이 흉내만 낸건 아니고. 어린이집에서 만들기 활동을 통해 호랑이를 그려서 왕관을 만들어 왔나 보다. (사진은 아내가 찍었고, 아빠인 난 늦은 퇴근으로 아내로부터 내용을 전해 들었다) 호랑이 왕관(왕관이라고 하는게 맞을지는 모르겠지만)을 쓰고 스스로가 호랑이가 되어 호랑이 흉내늘 내는 녀석. 사진으로만 봐도 엄마가 얼마나 재밌어 했을지, 그리고 얼마나 행복해 했을지 짐작이 간다. 실물로 봤어야 하는데 사진으로 밖에 보지 못한 난 조금 불운한거 같다. 색종이 아니면 색도화지에 색연필로 호랑이 그림을 그려서 나름 호랑이 줄무늬 색칠까지 해 놓은 호랑이 왕관.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호랑이 왕관이 아닐까 싶다. 호랑이 왕관 호랑이 그림 옆에는 자기거..

성장 일기 2010. 12. 1. 07:49
육아일기 52개월 영어 노래 따라하기

올해 들어 어린이집에서 새로 시작한 프로그램이 있으니 바로 영어 공부이다. 공부라고는 하지만 일전에 용돌이 데리러 갔을 때 얼핏 보면 놀이와 비슷한 식으로 진행되는 듯 하다. 한달에 한권이라고 해야 하나 한달에 한 테마라고 해야 하나. 암튼 어린이집에서 진행하는 영어공부를 하면 매달 집에 가져오는 미디어와 책이 있다. WFTA(World Fairy-Tale Adventure: http://wfta.orda.co.kr/)라고 오르다에서 만든 세계 각국의 전래동화를 테마로 한 스토리텔링 중심 영어 프로그램이다. 암튼 스토리텔링 중심이고 전래동화를 테마로 하고 있어 아이들이 접근하기에는 괜찮아 보인다. 어린이집에서 보내주는 교재는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해 보라는 책자들과 DVD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음 집에..

성장 일기 2010. 11. 9. 08:15
육아일기 49개월 5살 아들의 영어 삼매경

용돌이는 햇님반이 된 올해부터 어린이집에서 영어 수업(수업이라고 쓰고 놀이라고 읽는다)를 일주일에 두 번씩 한다. 처음에는 영어 공부를 시켜야 하나? 싶었지만, 큰 부담은 되지 않을 듯 하기도 하고, 어린이집에서 다른 친구들은 다 하는데 용돌이만 빠지게 되면 그것도 조금 마음에 걸려 영어 수업을 시키기로 하였다. 수업이라고는 하지만, 거의 놀이에 가까운 것 같고. 원어민 선생님은 아닌 듯 하지만, 정말 공부하는 것처럼 강요를 한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즉, 어찌 보면 놀이로서의 수업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용돌이의 반응은 아빠의 걱정이 기우였음을 알게 해줬다. 영어 수업은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한달 정도 진행된다. 교재는 유아교육 관련해서 유명한 오르다 코리아의 교재이다. 하나의 주제에 대한 수업이 끝나면..

성장 일기 2010. 9. 2. 06:30
육아일기 48개월 다섯살 아들의 사촌 형제 이야기

용돌이에게는 또래 사촌형제가 있다. 본가쪽에는 또래가 없고, 외가쪽에 또래가 한명 있다. 둘은 같은 동네에 살지는 않지만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 둘은 매주 수요일 요미요미라고 하는 유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요리와 미술을 함께하는 곳에도 같이 다니고 있다. 둘은 50일 차이가 난다. 태어나기는 용돌이가 먼저 태어났지만 50일 차이가 대수일까? 둘은 친구 사이다. 어린이집은 용돌이가 먼저 다니기 시작했고, 사촌형제는 올해가 되어서야 합류하게 되었다. 용돌이는 사촌형제의 어린이집 적응에 나름 공헌을 한 듯 하고 둘은 단짝이 되었다. 어린이집에서 뿐만 아니라 요미요미에서도. 요근래 요미요미 수업은 용돌이와 사촌형제 둘이서만 받고 있다. 그래서 수업은 더 재미있고 알차고 흥미진진한가 보다. 둘다 너무 열중..

성장 일기 2010. 7. 27. 06:30
육아일기 48개월 용돌이의 4번째 생일.

육아일기 48개월 용돌이의 4번째 생일. 2006년 3월 25일 엄마의 뱃속에서 엄마와 함께 큰 힘을 내어 세상의 빛을 본지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아직도 용돌이가 엄마의 뱃속에서 나왔을 때 내 손으로 탯줄을 잘랐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히 남아 있는데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니. 태어나고, 옹알이를 하고, 배냇짓 하고, 목을 가누고, 뒤집기 하고, 배밀이 하고, 일어서 앉고, 자신의 두발로 혼자서 일어서고, 드디어 첫 걸음을 내딛었을 때의 기억들. 그리고 기쁨과 놀라움 여전히 내 가슴속에 기억속에 남아있다. 그리고 이 블로그에... 잦은 감기와 눈두덩이와 잎술 밑을 몇 바늘이나 꼬매고 신종플루가 아닐까? 라는 두려움이 함께한 사건 사고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큰 탈 없이 지금껏 잘 자라줬다. ..

성장 일기 2010. 7. 15. 06:30
육아일기 47개월 모델이 된 다섯살 아들

오랫만에 큰 맘 먹고 아내가 용돌이에게 옷을 사줬다. 긴팔 셔츠와 용돌이가 좋아하는 청바지로. 용돌이에게 옷을 사주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가끔씩 이렇게 아내의 마음에 드는 혹은 용돌이 마음에 드는 옷을 가끔씩 사주곤 한다. 용돌이는 옷에 대한 자기 주장이 정말 강하다. 어린이집 갈때도 자기가 입고 싶은 옷을 입지 못하면 어린이집에 가지를 않으려고 할 정도니 말 다했다. 아침마다 아내는 용돌이 옷 입히는 것에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렇게 옷 입는 것을 가지고 씨름하길 수십 차레, 요근래 아내는 아침마다 벌어지는 옷투정에 지쳐서 이제는 거의 용돌이가 입고 싶은 대로 입도록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다. 물론, 터무니 없는 코디를 해서 입으려고 하면 말리기는 하지만. 아무튼 새 옷을 샀으니 입혀보는..

성장 일기 2010. 7. 9. 06:30
수족구병 - 전염력이 강한 수족구병 증상과 예방법

수족구병 - 전염력이 강한 수족구병 증상과 예방법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수족구병이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차츰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언론에서도 수족구병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는 기사가 실리고 있고, 용돌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도 가정통신문을 통해 최근 증가하고 전염병인 수족구병에 대한 주의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신문 기사에 따르면 수족구병이 지속적으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하며, 연령대별로는 1~3세의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영아, 유아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족구병은 여름과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며 고열과 함께 입 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이 발생하는 전염병으로서 제 때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일주일 안에 완치가 됩니다. 하지만, 뇌염이나 무균성 뇌수막염 등의 합병증..

육아 정보 2010. 6. 14. 08:44
육아일기 48개월 아들에게 들은 당황스러운 말.

어제 저녁 무렵에 아들 녀석과 통화한 내용이다. 아빠: 용돌아, 아빠에요. 용돌이: (별로 기분이 좋지 않은 목소리다.) 용돌이에요. 아빠: 용돌아, 어린이집 잘 다녀왔어요? 용돌이: (대답이 없다.) 아내에게서 어린이집에서 용돌이가 선생님께 혼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던터라 아빠: 용돌아, 어린이집에서 무슨 일 있었어요? 용돌이: (시무룩한 말투로) 혼났어요. 아빠: 어린이집에서 선생님한테 혼났어요? 용돌이: (역시 시무룩한 말투로) 두번이요. 아빠: 왜 혼났어요? 용돌이가 잘못했어요? 용돌이: (잠시 말을 하지 않다가) 엄마한테 이야기해 뒀으니 나중에 엄마한테 들어요. 아빠: (#%$%!@@%@!#$)응. 용돌이: 아빠 끊어요. 아빠: 응. 음...이제 48개월된 녀석이 엄마한테 이야기해 뒀으니 나중에 엄..

성장 일기 2010. 4. 6. 06:45
유아추천도서 - 공룡유치원: 어린이집, 유치원 다니는 아이에게

공룡유치원 세트 - 전12권 - 스티브 메쩌 지음, 한스 웰헬름 그림/크레용하우스 어린이집을 준비하거나 다니는 아이를 위한 책! 용돌이는 만 2세(24개월) 부터 어린이집에 다녔습니다. 물론 초기에 적응하는데 쉽지 않았지만 엄마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잘 적응해서 지금껏 잘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린이집이라는 곳에서 처음으로 친구들을 만나고 선생님을 만나면서 용돌이의 몰랐던 면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어린이집이라는 낯선 곳에서 잘 적응하는 것인지, 친구들과는 잘 지내는 것인지, 놀잇감 등은 잘 가지고 노는지 등이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용돌이를 만나게 되거나 전화통화를 할때면 늘상 어린이집에서 잘 놀았는지, 밥은 잘 먹었는지, 친구들이랑은 뭐하고 놀았는지 등등을 물어보곤 합니다...

마음의양식 2010. 2. 11. 08:47
육아일기 43개월 4살 아이가 재활용품으로 직접 만든 기차

이번에는 재활용품으로 만든 기차입니다. 어린이집에서 만들어 왔는데 은근히 자랑을 하네요. 바퀴도 달리고, 짐을 실을 수 있는 짐칸도 있고, 전체 4량짜리 기차가 되겠습니다. 빈 과자 박스, 빈 치약 박스, 빈 두부 상자를 이용했습니다. 기차 바퀴는 아마도 두루마리 화장지 의 속통을 가위로 잘라서 만들었네요. 재활용품을 이용해서 자원을 아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고 어린이집에서 좋은 교육을 받아 온것 같습니다. 청테이프 등을 이용해서 나름 기차 흉내를 냈는데 여러분이 보기에 어떠신가요? [2009년 11월 23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39일째 되는날.] [관련 글타래] 2010/01/26 - 육아일기 43개월 아이의 작품활동 - 자동차, 악어 그림그리기 2010/01/25 - 육아일기 43개월 ..

성장 일기 2010. 2. 2. 12:22
육아일기 43개월 용돌이가 직접 만든 숟가락 잠자리

4살 아이가 고사리 손으로 만든 잠자리 어린이집에 다니는 용돌이 가끔씩 어린이집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만들기 놀이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때면 으례 집에 가져와서 엄마 아빠에게 자랑을 하는데요. 저는 주중에는 늘 별보기 운동하는 아빠라서 용돌이가 자랑하는 모습을 직접 보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그럴때면 용돌이는 아빠와 통화하는 엄마로부터 핸드폰을 넘겨 받아 전화상으로나마 자랑을 하곤 합니다. "아빠 오늘 어린이집에서 잠자리 만들었다요~" "아빠 오면 보라고 개구리 책상에 놔둘께요~" "아빠 꼭 보세요~" 이럴때는 당연히 어떻게 만들었을까? 어떤걸 만들었을까? 호기심 반 기대감 반입니다. 기대감을 갖고 집에 들어가서 용돌이가 이야기한 개구리 책상을 봤더니 정말 잠자리를 빼닮은 용돌이의 작품이 놓여져 ..

성장 일기 2010. 1. 25. 08:48
45개월 엄마가 말한거 마음속에 그려놨어요.

2010년 1월 7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84일째 되는 날 엄마는 정말 표현력이 딸리는데 이 녀석은 어떻게 이런 문장을 구사하는것인지... 요새 사촌 준찬이가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어 엄마나 똘이나 여러가지로 신경이 쓰이고 있다 어제는, 하원 후 준찬이와 어땠는지를 묻고 있는데 이야기가 어린이집에 다니게 된 때에 이르게 되었다 똘이: 준찬이는 준찬이 어린이집(일주일 전까지 준찬이는 다른 어린이집에 다녔었다) 언제부터 다녔어요? 엄마: 준찬이는 똘이보다 훨씬 늦게 다녔지. 똘이는 작년 3월, 준찬이는 작년 8월 이렇게 얘기하고나니 뭔가 똘이가 억울해할것 같았다 엄마: 준찬이는 똘이보다 50일 늦게 태어났쟎아 (그러니깐 어린이집도 늦게 간거야) 똘이: 엄마, 엄마가 말한 거 마음속에 그려놨어요..

성장 일기 2010. 1. 8. 10:53
44개월 - 4살짜리 아이의 용기와 리더쉽

2009년 12월 11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357일째 되는 날 어린이집에 하원시키러 갔는데 똘이가 선생님과 둘이 뭐가 바쁜지 소근소근 엄마를 보더니 에이~ ??? (엄마 왤케 빨리 왔어? 라는 의미로) 곧이어 선생님이 뛰어 오신다 똘이가요 지금 형님반으로 저랑 같이 형님반에 갔다오기로 했거든요 금방 다녀올게요 어머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그래서 현관에서 한참을 기다렸다 나중에 선생님이 전해주시는 말씀이 똘이네 반에서 소방차 놀이를 했단다 그걸 하려면 여러가지 비품이 필요한데 그걸 형님반 (다섯살반)에 가서 빌려왔더란다 근데 네살반 친구들 모두 놀이를 너무 재미있어 했단다 똘이는 급기야 자기가 가서 형아반 선생님한테 한번만 더 놀게 해 달라구 부탁하겠다고 자청을 했단다 그래서 선생님과 둘이서 ..

성장 일기 2010. 1. 7. 10:34
41개월 우리집 집안일은 내가 다 하네!

2009년 x월 x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273일째 되는 날 [오늘도 아내의 글을^^;;;;] 하원후 똘이, 엄마 나 오늘 한율이가 개미잡아 줬다요~ 그래서? 통에 넣어가지고 밥줬는게 개미가 밥 안먹었다요 민들레씨 같은거 줬어요 엄마 그런데 박XX이 개미를 밟아 버렸다요 그래서 개미가 집에도 못갔어요 난 안그랬다요 박우준이 참 나쁘지요 집에 돌아온 똘이, 갑자기 걸레를 찾더니 청소를 한다고 온통 물바다를 만들어 놓았다 그리곤 하는 소리가, 우리집 집안일은 내가 다 하네 으휴... 할말이 없네.. [관련 글타래] 2009/09/22 - 옷접기 폴더 - 41개월 아이도 할 수 있다구!~ 2009/09/17 - 41개월 여자친구에게 안기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

성장 일기 2009. 9. 24. 09:55
신종플루(신종인플루엔자) 로 인한 진풍경들

1. 실생활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가 감기 때문에 열이라도 조금 날라치면 참으로 걱정스럽다. 신종플루(신종인플루엔자)가 노약자 등에게 특히 위험하다고 하는데 요즈음 용돌이가 계속 열이 있어 병원에 다닌다. 병원에서도 섣불리 다 나았다. 괜찮다 라는 말을 하는 대신 약을 하루치 혹은 이틀치 정도만 처방해 주고 다시 내원하라는 방식이다. 그나마 그 외에 증상은 없어서 다행이긴 한데, 정말 걱정이다. 그 와중에 손씻기 등 좀더 청결에 신경을 쓰게 되고, 퇴근 후 집에 가서는 씻은 후에 반드시 귀체온계로 체온을 잰다. 엄마가 열이 있거나 아빠가 열이 있어도 걱정이 태산이다. 혹시? 하는 심정 때문이다. 또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되도록이면 가지 않으려는 마음이 생기고 이런 저런 걱정들이 가득하다. 주..

사는이야기 2009. 9. 1. 17:29
39개월 할아버지는 택시 아빠는 버스

2009년 7월 22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215일째 되는 날 39개월 할아버지는 택시 아빠는 버스 엄마가 일이 있는 날 용돌이는 할아버지를 따라 어린이집 하원을 한다. 그럴때는 늘 외할아버지에게 택시를 타고 가자고 한단다. 물론 장인어른께서 연세가 있으신 탓도 있지만, 손주 녀석이 그리 이야기를 하니 들어주지 않을 할아버지는 없으리라. 얼마전이었다. 그날도 할아버지와 함께 "택시"를 타고 하원을 하게 된 녀석은 할아버지 집에서 아빠가 오기를 기다린다. 드디어 내가 도착을 해서 간략하게 용돌이가 어린이집에서 잘 놀았는지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는 걸 듣고 집으로 가기 위해 준비하고 나섰다. 그런데 이 녀석이 아빠에게 버스를 타고 가자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장인어른께서 "용돌, 너는 할아버지랑 갈때..

성장 일기 2009. 7. 29. 09:09
37개월 비오는 날을 즐기자~!

2009년 5월 11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43일째 되는 날 용돌이는 지금 39개월이다. 아내의 핸드폰에 담겨있던 사진들과 동영상을 내 컴퓨터에 내려 담았다. 내려 담은 사진들 중 기록으로 남기면 좋을 듯 한 주제가 있어 옛날(그렇다고 아주 먼 옛날도 아니다) 사진들이 있어 기록해 본다. 특히나 요즘과 같이 비가 오는 날씨에 딱인 관계로^^! 지난 5월 11일의 사진들이다. 사진 속의 용돌이는 용순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 어디를 가는걸까? 월요일에 용돌이가 갈 곳이란 그것도 비가 내리는데 어린이집 뿐이다. 아내와 함께 등원하는 비오는날 용돌이의 모습을 담아본다. 도깨비 머리를 하고 좋아하는 토마스와 친구들 우산에 장화까지 신은 아이. 자기 주장도 강하고 의사 표현도 너무나 명확한 아이. 낑낑대..

성장 일기 2009. 7. 13. 09:13
37개월 어린이집 가기 싫은 이유를 처음으로 밝히다!

2009년 5월 11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43일째 되는 날 어린이집을 여전히 가기 싫어하는 용돌이. 하지만 다행이도 어린이집에 가면 나름 잘 놀고 잘 먹고 잘 지낸다고 한다. 하지만, 싫은게 왜 없을까. 용돌이 입을 통해 용돌이가 어린이집이 왜 싫은지를 들은건 아마 처음인듯 하다. 용돌이 엄마가 기록한 용돌이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 #1 엄마: 똘이야 어서 준비해, 엄마 늦었어~ 똘이: 난 어린이집이 싫어. 맨날 맨날 오래 오래 밥 먹어야 하고..맨날 맨날 오래 오래 친구들이랑 놀아야 하고.. 맨날 맨날 성훈이가 안아서 빙글빙글 돌려서 싫어... + 구체적으로 조목조목 사례를 열거하는 것이 참 놀라왔다. 밥먹을 때 똘이는 의례 집에서는 몇숟가락 먹고는 돌아다닌다. 하고싶은대로 맘대로. 그런데..

성장 일기 2009. 5. 13. 08:03
맘스맘 일산점 이건 좀 아닌데?

2009년 5월 4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36일째 되는 날 5월 4일 월요일 샌드위치 데이라 회사에서 일괄적으로 연차를 사용해서 총 5일의 연휴. 아내는 일이 있어 외출중이고 용돌이는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있어 아침에 핫케익을 만들어 먹이고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었다. 오랫만에 집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데 조금은 낯설었다. 내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컴퓨터를 붙잡고 있었으니. 제 버릇 개 못주는 건가 보다. 어린이집 점심식사 시간이 지났을 무렵 어린이집에 들러 용돌이를 데려오는 길에 전날 보인 장염초기 증세 때문에 다시 병원에 들렸다. 그런데 늘 가던 병원은 5일까지 휴진이었다. 그런데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으로부터 전해들은 용돌이의 상태는 평소와 다름 없었다. 사실, 전날 토한 것도 아침..

성장 일기 2009. 5. 6. 07:59
보육료지원 정책 편법으로 얼룩지나.

보육료지원 정책 편법으로 얼룩지나. 2009년 7월부터 정부는 보육료 지원을 계층별로 차등하여 확대하기로 하였다는 사실은 언론 보도를 통해 이미 접한 사실이다. 나 또한 36개월된 아이를 어린이집을 보내고 있는 실정에서 한달에 들어가는 보육료가 꽤 크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바뀐 보육료 지원 정책에 이번에는 가능할까? 싶어 보육료 지원이 가능한지 인터넷 서핑을 통해 여기저기 알아보았다. 하지만 결론은? 불가능하다. 내가 재산이 많아서? 좋은 차를 가지고 있어서? 모두 아니다. 그저 한달 한달 받는 월급으로 열심히 아껴가며 내집마련을 위해 그리고 아이의 미래를 위한 교육비 마련을 위해 저축하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게 죄라면 죄다. 그리고 또한가지! 통장 명의를 다른 사람 이름으로 바꾸지 못하는 죄..

사는이야기 2009. 4. 21. 13:15
보육료 지원 - 09년도 보육료 지원 기준과 관련 내용 정리

09년도 보육료 지원 관련해서 보건복지가족부에서 변경된 내용을 발표하였습니다. 아직 보건복지가족부 홈페이지에서는 09년도 보육료 지원 기준 등에 대한 상세 내용을 찾기가 어렵네요. 검색을 통해서 09년도 보육료 지원 기준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봤습니다. 관련해서 몇가지 포스팅을 했습니다. 보육료지원정책에 대하여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글: 2009/04/21 - 보육료지원 정책 편법으로 얼룩지나. 보육료지원시 필수적으로 발급 받아야 하는 아이사랑카드 발급 신청 후기: 2009/05/04 - 보육료지원 - 아이사랑카드 신청하다. 1. 2009년도 보육료 지원 기준 소득 09년 소득분위별 기준소득 + 연령별 보육료 전액 지원 단가 일반 민간시설 정부인건비 지원시설(국공립 등) 0세 73만 3천원 0세 38..

육아 정보 2009. 4. 8. 18:11
서울시, 사설 어린이집 準공영화 추진

서울시가 오랫만에 맘에 드는 일을 하나 보다. 물론 실상을 파악해 보지는 못했으므로 섣부른 판단을 하기는 어렵지만, 기사에 실린 내용만 봐서는 아이를 가진 부모 입장에서 쌍수를 들고 환영할 만한 일이다. 원문보기: 서울시, 사설 어린이집 準공영화 추진 용돌이가 다니는 어린이집만해도 태어나자마자 등록 신청을 했음에도 순위가 20권이었던 것처럼 거주지 근처에서 어느정도 입소문이 나버린 그리고 검증된 어린이집에 들어가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은 아니지만 참 어려운게 현실이다. 사설 어린이집보다 국/공립 어린이집이 시설이나 환경, 그리고 전체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교사들의 자질도 조금은 나은편인건 사실이다. 물론 보육료도 조금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그나마 서울시가 내놓은 사설 어린이집 준..

육아 정보 2008. 10. 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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