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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21)
육아일기 64개월 6살 아들이 만든 그림책 바다에 간 정글 (파워레인저 정글 포스의 재 해석)

육아일기 64개월 6살 아들이 만든 그림책 바다에 간 정글 (파워레인저 정글 포스의 재 해석) 파워레인저 정글 포스에 한참 빠져 있던 지난 여름. 용돌이가 그림책을 펴냈다. 물론 정식 출판사와 함께 해서 출판한 것은 아니지만^^ 색도화지에 한땀 한땀 장인의 정신으로 빚어낸 빛나는 그림책이다. 제목은 "바다에 간 정글" 이다. 파워레인저 정글 포스가 바다로 간 까닭은 뭘까? 한장 한장 살펴보자. (참고로 저작권은 용돌이와 엄마에게 있으니 절대 조심!) 제목: 바다에 간 정글 지은이: 용돌이 (그림 및 내용), 엄마(글씨 쓰기 도움) 파워레인저 정글포스에는 정글 레드, 정글 블루, 정글 옐로우, 정글 화이트, 정글 블랙, 그리고 정글 실버가 나온다. 그 중에서 용돌이가 가장 좋아했던 캐릭터는 바로 정글 실버..

성장 일기 2011. 12. 26. 07:30
유아추천도서 - 돌이아빠가 추천하는 유아용 그림책 #1

그동안 간간히 유아 추천 도서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그림책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해 왔습니다. 용돌이에게 책을 자주 읽어주지는 못하지만, 그동안 읽어줘왔던 그림책 중에서 나름 괜찮았던 유아추천 그림책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유아추천도서 1. 서정적인 그림과 글이 돋보이는 첫 느낌은 포근하면서 그립다? 였습니다. 서정적인 흑백 만화 영화를 보는 듯한 서정적인 그림체와 그 안에 담겨 있는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그림책 엄마 마중. 털모자를 쓴 아이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게 떠오르는 따뜻한 책 엄마 마중. 리뷰글: 유아 추천 도서 - 서정적인 그림과 내용이 돋보이는 유아추천도서 2. 아빠를 울려 버린 아빠는 나쁜 녀석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

마음의양식 2011. 4. 14. 06:32
육아일기 57개월 음악으로 읽는 그림책 "미술관에 간 윌리" 생각이 커지는 어린이 공연 관람기

음악으로 읽는 그림책 "미술관에 간 윌리"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생각이 커지는 어린이 공연이라는 취지의 공연입니다. 뮤지컬이나 연극 혹은 인형극과는 전혀 다른 공연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책을 읽어주는 것인데, 음악이 함께 한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이 되었던 공연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런 책읽기는 처음 경험해 봤습니다. 공연은 아주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무대도 상당히 가깝고 책읽기라서 인지 포근한 느낌의 무대였습니다. 무대는 중앙에 커다란 책이 놓여져 있고 양 옆으로는 악기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역시 음악으로 읽는 그림책이라서 그렇겠지요? 책읽기가 시작되기 전에 무대 앞에서 사진좀 찍자고 하니 역시나~ 예상대로 정글포스 포즈를 취해 주는 용돌이입니다. 미술관에 간 윌..

성장 일기 2011. 4. 11. 06:32
유아추천도서 - 최승호, 방시혁의 말놀이 동요집

최승호.방시혁의 말놀이 동요집 - 최승호.방시혁 지음, 윤정주 그림/비룡소 오랫만에 하는 유아추천도서 포스팅입니다. 달리 이야기하면 그만큼 추천하고 싶은 유아용 책이 생겼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제목은 말놀이 동요집입니다. 우리나라 대표 시인중 한분이신 최승호님의 동시에 대중음악 최고의 작곡가중 한분이신 방시혁님이 만나서 21세기 새로운 동요집을 펴냈습니다. 말놀이 동요집입니다. 새싹 만화상 은상을 수상한 윤정주 작가의 세련되고 재치 있는 삽화 또한 책의 완성도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동요집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늘상 배워왔던 혹은 불러왔거나 아이들에게 불러줬던 그런 식상한 동요가 아닙니다. 정말 톡톡 튀는 21세기에 맞는 재밌고 유익한 말놀이 동요집입니다. 타이틀곡인 "원숭이"는 2AM의 조권이 불러 친..

마음의양식 2011. 3. 25. 06:41
유아추천도서 - 엄마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

엄마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 - 실비 드 마튀이시왹스 지음, 이정주 옮김, 세바스티앙 디올로장 그림/어린이작가정신 제목이 참 거시기 한 책이다. 엄마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이라니. 이 책에는 실제로 엄마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이 나와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책의 저자가 외국인인지라 조금은 우리네 정서나 문화에 맞지 않는 부분도 살짝 있다는 점이다. 엄마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은 어떤 방법들일까? 궁금하다면 책을 읽어보면 될 것이다. 이책에 등장하는 주인공 녀석은 엄마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인 방법까지 알려준다. 거기다 이 책을 쓴 저자는 바로 이 주인공 녀석이다. 맞춤법도 가끔씩은 틀리고 글씨체도 참 아이스럽다. 그렇지만 그게 더 이 책을 매력있게 해주는..

마음의양식 2011. 1. 7. 07:00
유아추천도서 - 앤서니 브라운의 축구선수 윌리

축구 선수 윌리 -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웅진주니어 앤서니 브라운의 윌리 시리즈 중 하나. 축구선수 윌리. 윌리는 축구를 좋아한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축구화가 없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몸도 갸냘퍼 보이고 어딘지 모르게 축구 선수로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다. 하지만, 윌리는 축구를 좋아한다. 연습때면 남들보다 열심히 그리고 열정적으로 연습에 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합에 나가는 선수들은 모두 다른 친구들이다. 윌리는 축구를 좋아한다. 어느날 여느날처럼 축구 연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지금은 문을 닫은 과자 공장 앞에서 낯선 인물을 만난다. 그 낯선 인물은 윌리는 모르겠지만 독자는 알 수 있다. 어디서 본 모습이란 걸.. 그 낯선 인물은 어딘지 모르게 낡아 보이는 축구복에 ..

마음의양식 2010. 12. 22. 06:30
유아추천도서 - 아빠를 울려 버린 <아빠는 나쁜 녀석이야>

아빠는 나쁜 녀석이야! - 백승권 글, 박재현 그림/맹앤앵(다산북스) 아빠는 나쁜 녀석이야 라는 책은 아내가 고르고 내가 구입해준 아이를 위한 그림책이다. 사실 제목이 눈에 띠긴 하다. "아빠는 나쁜 녀석이야". 아빠는 사실 아이들의 눈에서 봤을 땐 정말 나쁜 녀석이긴 하다. 트림도 많이하고, 방귀 대장에다가 주중에는 "아빠"라는 이름만 존재하거나 핸드폰 통화나 영상통화에만 등장하는 유령같은 존재이기도 하고, 주말에는 느러져라 잠만 자는 그런 존재이기 때문이다. (물론 내 이야기다) 이런 아빠가 어찌 좋은 아빠일까?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아빠는 정말 나쁜 녀석이다. "아빠는 나쁜 녀석이야"는 작가 백승권 님의 딸이 실제로 아빠에게 했던 말에 모티브를 삼아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을 읽어준 뒤부터였는지 ..

마음의양식 2010. 12. 8. 07:16
유아추천도서 - 구름빵 작가 백희나의 <달 샤베트>

달 샤베트 - 백희나 글.그림/Storybowl(스토리보울) 구름빵 작가 백희나님이 오랫만에 돌아왔다. 이번에는 구름이 아닌 또 다른 아이들의 상상력 속의 친구인 달과 함께. 비오는날에는 구름빵을. 무더운 여름밤 정전이 되어 버린날엔 달샤베트를. 달 샤베트라니. 어쩜 이런 생각을 했는지 정말 백희나 작가의 상상력은 명불허전. 공전의 히트를 친 구름빵은 뮤지컬 분야까지 진출할 만큼 작품성이나 완성도 그리고 창작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무더운 여름. 집집마다 창문을 꼭 닫아걸고 에어컨으로 선풍기로 무더위를 겨우 겨우 참아가며 잠을 자기 위해 뒤척이는 밤. 퍽! 그만 모든 집의 전기가 나가버리는 사건이 생긴다. 무더운 날씨 덕에 달조차도 뚝뚝 흘러내리는 밤. 눈치빠른 반장 할머니는 대야를 가져와 녹아내리는..

마음의양식 2010. 9. 1. 06:30
육아일기 49개월 사촌에게 그림책 읽어주는 다섯살 아들

용돌이의 생일날 함께 축하해준 사촌 형제가 놀러온 날. 이날은 메이데이(May-Day, 노동절)이라 회사는 쉬는 날이었다. 열심히 불어준 막대 풍선을 가지고 재밌게 놀던 녀석들. 그런데 갑작스레 조용해져서 쳐다보니 이렇게 귀엽게 앉아 있다. 그것도 용돌이가 좋아하는 "구름빵" 책[2010/03/23 - 유아추천도서 - 상상력을 키워줄 재미난 ]을 사촌에게 읽어주면서 말이다. 구름빵. 이 책은 사촌도 좋아하는 책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두 녀석 모두 글도 모르면서 집중해서 읽고 있다. 용돌이는 구름빵 내용을 다 외워서 일전에는 아빠인 나에게도 읽어준 적이 있다. 물론 100% 완벽하진 않지만 거의 완벽하게 내용을 외웠고, 그림을 보며 이미지를 떠 올리듯이 통째로 머리 속에 들어가 있는 듯 하다. 이렇게..

성장 일기 2010. 8. 17. 06:30
유아용 그림책 우리나라 작가의 멋진 작품도 많다!

유아용 그림책 하면 많은 부모들은 앤서니 브라운이나 존 버닝햄, 모리스 샌닥 등의 외국 작가들의 작품을 떠올리곤 한다. 물론 내가 결혼가지 전이나 결혼 하고 나서도 용돌이가 태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유아용 그림책은 아는 것어 거의 없었다. 용돌이에게 책을 읽어줘야 하는 시기가 왔을 때도 도서 선택은 거의 아내의 몫이었고, 그저 난 결제만 하는 결제도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물론 용돌이에게 책을 가끔 읽어주긴 하지만 그것도 거의 주말에나 가능한 일이었으며, 뭔가 선택해서 사줘야겠다라는 생각을 하진 못했다. 그런데, 블로그를 하게 되고, 알라딘 TTB 광고를 만나게 되면서 내가 직접 용돌이를 위한 그림책 등을 선택하는 경우가 가끔 생기게 되었다. 물론 이때까지도 아내에게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었..

육아 정보 2010. 6. 23. 06:46
유아 추천 도서 - 서정적인 그림과 내용이 돋보이는 <엄마 마중>

엄마 마중 - 김동성 그림, 이태준 글/한길사 추천 연령: 만 2세 이상 "한국 근대 단편 소설의 완성자" 라는 평가를 받는 이태준님의 동시 '엄마 마중'을 그림책으로 만들었다. 전차 정류장에 나와 엄마가 오기를 기다리는 아이. 전차가 설때마다 빼꼼히 고개를 내밀어 엄마가 계신지를 찾아보지만 엄마는아직 오지 않는다. "우리 엄마 안와요?" 도착한 전차 기사 아저씨에게 아이는 묻는다. 전차가 도착할 때마다. 아이에게 엄마란 햇볕같은 존재요. 따뜻한 존재요, 초코렛처럼 달콤한 존재이리라. 그런 엄마를 마중 나간 아이의 모습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하고 있지만, 지금 내 옆에 있는 내 아이와 틀리지 않으리라.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는 엄마가 데리러 오면 만사 제쳐두고 엄마 품에 뛰어든다.(물론 지금은 시큰둥 ..

마음의양식 2010. 6. 18. 08:51
육아일기 45개월 혼자서 그림책을? 신동인가!?

드디어 혼자서 읽는 경지가 된 것일까? 가끔씩 글자는 모르지만 집에 있는 그림책 중에 그때 그때 느낌이 오는 책을 혼자서 읽곤 한다. 혼자서 책을 읽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은데, 우연히도 쇼파에서 혼자 책을 읽고 있는 용돌이의 모습을 포착하여 남겨둘 수 있었다. 그렇다고 용돌이가 한글을 읽을줄 안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엄마, 아빠가 읽어준 책의 내용을 그림과 함께 통째로 외우고 있다고 할까? 머리속에 있는 내용들을 가지고 나름대로 책을 혼자서 읽어간다. 용돌이가 그림책을 혼자서 읽고 있는 모습을 보면 크게 두 가지 경우다. 첫번째는 그림과 내용을 음미하면서 혼자서 읽는 모습이 있고, 또 한가지 경우는 소리내서 읽어 나가는 모습이다. 소리내서 읽어나갈때는 정말 책 내용 거의 그대로 읽어 나간다. 그래서..

성장 일기 2010. 4. 15. 06:44
유아추천도서 - 천재 이상의 유일한 동화 <황소와 도깨비>

황소와 도깨비 - 이상 글, 한병호 그림/다림 추천연령: 만 2세 이상 우리나라의 천재 작가인 이상(李箱)이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 동화를 썼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존 버닝햄, 앤서니 브라운, 모리스 샌닥 등은 알고 있었지만, 정작 우리나라 작가에 대해서는 관심도 별로 없고 문외한이지 않았나 싶다. 이러던 차에 28세의 나이로 요절한 이상(李箱)의 유일한 이야기 동화인 "황소와 도깨비"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사실 가끔씩은 우리나라 작가가 우리네 정서와 감정으로, 우리나라 말로 만들어낸 이야기책이 혹은 그림책이 아이에게 더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긴 했었다. 이상(李箱). 날개, 오감도(烏瞰圖), 건축무한육면각체(建築無限六面角體) 등 특이하면서도 놀라운 작품을 남겼던 이상(李箱)의 작품이라서일까?..

마음의양식 2010. 3. 30. 13:39
유아추천도서 - 상상력을 키워줄 재미난 <구름빵>

구름빵 - 백희나 글.그림, 김향수 사진/한솔수북(한솔교육) 추천연령: 만 2세 이상 "구름빵" 제목 그대로 정말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아내와 용돌이가 2009년도에 코엑스에서 있었던 동화일러스트거장전에 갔다가 사온 책일 것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아빠인 나의 기억력은 엄마인 아내의 기억력에 한참 못 미친다. 이렇게 적어 놓으면 아마 아내가 정확한 내용을 댓글로 알려줄 것이다^^) 존 버닝햄이니 앤서니 브라운 같은 외국 작가들이 아닌 우리네 감성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이 지은 책이라 더 정감이 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눈을 떠보니 창 밖에 비가 내리고 있었고, 동생과 함께 집 밖으로 나가보니 하얀 구름 하나가 나뭇가지에 걸려 있다. 아이들은 신기해하며 불면 날아갈까 조심 조심하며 그 ..

마음의양식 2010. 3. 23. 08:48
유아추천도서 - 존 버닝햄의 <지각대장 존>

지각대장 존 - 존 버닝햄 지음, 박상희 옮김/비룡소 추천연령: 3세 이상 초등학교 1,2학년까지 지각대장 존[보기]은 존 버닝햄의 그림책입니다. 앤서니 브라운 책이 세밀한 묘사와 숨은 그림 찾기 같은 재미를 선사하는 조금은 어려울 수 있는 그림책이라면 존 버닝햄의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내용으로 디테일보다는 간결하면서도 자유로운 그림 스타일을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존 버닝햄의 책은 지각대장 존[보기] 이외에도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우리 할아버지" 와 같은 책이 있습니다. 지각대장 존[보기]은 학교에 가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가는 도중 하수구에서 악어가 나와 존 패트릭 노먼 맥헤너시의 가방을 물어버립니다. 존은 어쩔 수 없이 들고 있던 장갑 한짝을 던져줌으로써 가방을 찾아 학..

마음의양식 2010. 2. 25. 08:51
유아추천도서 - 아빠가 읽어주면 좋을 앤서니 브라운의 고릴라

고릴라 -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장은수 옮김/비룡소 추천연령: 3세 이상부터 바쁜 아빠까지 앤서니 브라운의 고릴라 입니다. 일전에 소개해 드린 "2010/02/04 - 유아추천도서 - 아이보다 아빠가 봐야 할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 " 에는 돼지가 나오지 않지만, 고릴라에는 진짜 고릴라가 나온다. 늘 바쁘게 사는 아니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이 시대 아빠들이 아이를 위해 아니 아빠 자신을 위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고릴라에 나오는 한나의 아빠는 늘 바쁘다. 한나가 함께 놀자고 하면 "지금은 바쁘니까 나중에" 라고 이야기한다. 그 다음날에도 그 다음날에도... 그러던 어느날, 한나는 아빠에게 생일 날 "고릴라를 한마리 가지고 싶다'라고 이야기한다. 한나의 소원에 대해 아빠는 고릴라 인형으..

마음의양식 2010. 2. 18. 08:48
유아추천도서 - 아이보다 아빠가 봐야 할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

돼지책 -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웅진주니어 추천연령: 3세 이상부터 아빠까지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이다. 이름이 참 재밌다. 돼지책이라니, 그것도 유아를 대상으로하는 그림책 제목이 돼지책이다. 책 표지 어디에도 돼지는 없다. 하지만 엄마(아내)의 등에 업혀 있는 세 남자(아빠(남편)과 두 아들)의 그림은 의미심장하다. 돼지책을 읽고나서 과연 이 책이 유아를 위한 그림책이 맞나? 라는 의구심을 갖게 되었다. 그 이유는 책 내용 때문이다. 피곳씨와 두 아들은 집에서 일어나는 모든 집안일에 대해서 전적으로 엄마(아내)에게 일임(?)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밥줘 밥 먹고나면 TV 시청에 몰두하고 시간이 되면 잠을 자고, 다시 일어나서 밥줘. 밥을 먹고나면 그 중요한 회사와 학교로 휭~ 가버린..

마음의양식 2010. 2. 4. 08:10
유아추천도서 - 100층짜리 집 (곤충의 생태와 숫자 공부를 한꺼번에)

100층짜리 집 - 이와이 도시오 지음, 김숙 옮김/북뱅크 추천 연령: 3세 이상 유아 100층짜리 집은 정말 기발한 책이다. 숫자 공부와 곤충들의 다양한 생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100층 짜리 집은 여타 책과는 읽어나가는 형태가 다르다. 물론 첫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넘겨가면서 읽어가는 건 똑같지만 10층 단위로 서로 다른 곤충들의 다양한 생태가 깔끔하고 재밌는 그림으로 표현이 되어 있다. 물론 각 층별로 숫자로 층수가 적어져 있어 숫자 공부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구성이다. 21층부터 30층까지는 개구리가 산다. 개구리들은 양서류로 물기가 있어야 해서 이슬을 모아 목욕을 하고, 계단을 오르는 주인공을 위해 젖으면 안된다며 우산을 건네주기도 한다. 30층까지 올라왔습니다..

마음의양식 2010. 1. 27. 14:07
유아추천도서 - <숟가락 SPOON> 멋진 숟가락 이야기

숟가락 -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지음, 이승숙 옮김, 스콧 매군 그림/지경사 유아를 위한 그림책 숟가락 입니다. 보통 사람, 동물, 곤충, 식물 등을 주인공으로 한 책들은 많이 봤는데 숟가락이라는 우리에게 친숙한 물건을 주인공으로 한 책은 거의 읽어보질 못했습니다.(아니 읽어주질 못했다고 할까요?) 이 책에는 사람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물론 동물, 곤충, 식물 등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유아용 그림책인 숟가락(SPOON)에 등장하는 등장사물은 숟가락, 젓가락, 포크, 나이프 들입니다. 그렇지만 유아용 답게 의인화 기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친숙하게 다다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숟가락(SPOON)의 주인공은 어린 숟가락 입니다. 친구들을 부러워하고 나는 왜 저런걸 못할까를 생각하며 상심하..

마음의양식 2009. 12. 22. 13:50
유아 추천 도서 -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유아들을 위한 그림책 -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 낸시 틸먼 지음, 이상희 옮김/내인생의책 이 책을 읽어나가며 들었던 첫번째 생각은 아! 우리 용돌이가 태어난 날엔 아내와 내가 춤을 추었구나. 라는 생각이었다. 그중에서도 10개월을 자신의 뱃속에서 키워 세상에 낳은 아내의 아니 엄마의 그런 행복감이 이런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었다. 이 책은 유아들을 위한 그림책이다. 하지만 그 내용은 아이가 세상에 태어났을 때의 부모 마음을 그대로 표현해 놓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아이가 세상에 태어난다는것. 엄마와 아빠의 사랑의 결실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된다는 것. 그게 바로 이 책에서 표현하고 있는 주제라 할 수 있겠다. 이 책을 읽어가며 "네가" 라는 부분을 "용..

마음의양식 2009. 11. 23. 16:59
37개월 아빠와 함께 스티커북 놀이

2009년 4월 18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20일째 되는 날 테마 스티커북 동물 - 애플비 편집부 엮음/애플비 스티커북 놀이 용돌이와 오랫만에 스티커 북을 가지고 함께 놀게 되었다. 엄마는 외출중이라 오랫만에 보내는 둘만의 시간 용돌이는 며칠전 엄마가 사준 스티커 북을 들고 와서 함께 놀자고 한다. 스티커북은 두 가지였다. 자동차(용현이가 가장 좋아하는 빵빵이^^!) 스티커 북과 동물 스티커 북(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 그 중에서 동물 스티커 북을 가지고 함께 놀게 되었다. 아빠는 호랑이, 용돌이는 여우 스티커 하나씩을 들고 여우가 어딨나~~~ 하면서 붙여야 할 곳을 찾아 스티커를 붙인다. 한 5분 여가 지났을까? 스컹크가 나왔다. 그 냄새나는 방귀 대장인 스컹크. 스컹크 스티커를 스티..

성장 일기 2009. 4. 2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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