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이야기

기아타이거즈 전반기 최대의 분수령 대 두산전

by 돌이아빠 2009. 6. 16.

Contents

    이종범
    포효하는 이종범 [사진출처: http://www.tigers.co.kr]


    기아타이거즈 전반기 최대의 분수령 대 두산전 6월 16일 ~ 6월 18일 제 2의 기아 타이거즈 홈구장 잠실!


    6월 15일 현재의 팀순위는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두산 베어스가 1위 기아는 두산 베어스와 4게임차 3위를 달리고 있다.
    기아 타이거즈는 2위 SK 와이번즈와는 3게임차를 유지하고 있다.

    2009 프로야구 6월 15일 현재 팀순위
    2009 프로야구 6월 16일 현재 팀순위 [자료 출처: KBO 홈페이지]

    예년에 비해 현저히 힘이 떨어진 SK 와이번즈임을 가만했을 때 이번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에 따라 1, 2위와의 승차를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에 틀림없다.

    로페즈
    기아타이거즈 선발 투수 로페즈

    두산 베어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이번 주중 3연전 첫판의 선발투수는 두산 베어스의 김상현 투수와 기아 타이거즈의 로페즈로 예고되었다. 김상현과 로페즈의 상대 팀에 대한 성적은 꽤 좋은 편이다. 따라서 분위기를 탄다면 투수전 양상으로 갈 공산이 커보인다.

    김상현은 지난 4월 21일 광주 KIA전에 등판해 6이닝 7안타 3실점으로 제몫을 다했으나, 공을 이어받은 이재우가 역전을 허용해 승리 투수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당시 2안타(1홈런)를 허용했던 김원섭이 경기에 출장하지 못한다는 점이 김상현에게는 희소식이다.

    로페즈는 올시즌 두산전 3경기에 등판해 15⅓이닝 3실점으로 1.7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 23일에는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팀 타선이 침묵해 0-3의 패배를 지켜보아야 했고, 지난 3일에는 7⅔이닝 2실점으로 잘 던져 시즌 3승째를 따냈다.

    다만 기아 타이거즈의 로페즈 투수의 경우 분위기 등에 따른 들쭉날쭉한 제구력으로 인해 초반 대량 실점의 우려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아울러 최희섭(?), 김원섭 등이 빠진 자리를 나지완 - 홍세완 - 장성호 - 이종범 선수 등이 얼마나 매워주느냐에 따라 경기에 향방이 갈릴 것이라 생각된다.

    기아타이거즈의 경우 초반 득점으로 로페즈에게 힘을 실어준다면 손영민 - 임준혁 - 유동훈 - 박경태 - 한기주(?) 가 버티고 있는 불펜 싸움에서 두산에 앞서 있으므로 쉽진 않겠지만 낙관적인 전망을 가져본다.

    다만, 올해 상대 전적을 보면 1승 7패로 철저하게 밀리고 있다는 점에서 쉽게 낙관을 하지 못하겠지만, 이번에야말로 라는 기세로 집중한다면 기아타이거즈가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 것이다.

    2009 프로야구 6월 16일 현재 팀간승패표
    2009 프로야구 6월 16일 현재 팀간승패표 [자료 출처: KBO 홈페이지]

    3연전 첫판을 승리로 가져간다면 최소한 2승 1패의 전적으로 두산과의 힘겨운 3연전을 마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첫판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한다면 분위기 반전을 위한 필승 카드가 있지 않는 한 3연패도 당할 수 있으므로 첫판에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강한 집념으로 집중을 해야 할 것이다.

    3연전 첫판의 키 플레이어는 두산 베어스는 김현수, 김상현 선수이고 기아 타이거즈는 로페즈, 이종범, 나지완 선수가를 꼽고 싶다.
    요즈음 분위기가 좋은 나지완이 하위 타순에서 힘을 내준다면 의외로 쉽게 갈 수 있는 경기 흐름이 만들어지리라 생각된다.

    기아 타이거즈의 선전을 기원해 봅니다.

    [관련 글타래]

    2009/05/18 - 이종범 환상적인 주루 플레이 - 심판의 오심에 묻히다.
    2009/04/07 - 이종범의 3루 기용! 깜찍한 선택!~

    유익하셨나요? 공유 or 구독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