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장 일기458

thumbnail 육아일기 73개월 클레이 미술 작품 활동 육아일기 73개월 클레이 미술 작품 활동 클레이로 만든 작품. 그것도 검은색으로 만들어 뭐랄까 웅장하다고 해야 할까? 느낌이 아주 강렬하다. 도대체 무엇을 만들었을까? 용돌이를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다양한 추론을 하게 될 것이다. 어찌보면 무슨 괴물 같기도 하고, 공룡 같기도 하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만들어 놓은 것 같기도 한 작품이다. 클레이로 전체를 만든 후 검은색으로 칠을 했다. 내가 아는 용돌이라면 아마 공룡 아니면 요즘 푹 빠져 있는 포켓몬 카드에 있는 포켓몬스터 중 하나일 것이다. 오른쪽 중간 부분이 입이고 날카로운 이빨들이 제법 무섭다. 꼬리는 제법 길게 뻗어 있으며 꼬리 끝은 나름 가시가 돋혀 있다. 미술, 음악, 체육 등 예체능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은 참 클 것이라는 것은 이론적으로 .. 2012. 5. 9.
thumbnail 육아일기 73개월 첫경험. 태어나 처음 잠실 야구장에 간 날 육아일기 73개월 첫경험. 태어나 처음 잠실 야구장에 간 날 7살이 되어버린 용돌이. 그 전에도 야구장 한번 같이 가야겠다는 생각은 자주 했고, 아내에게 이야기도 가끔 했었는데, 사는 게 바쁘다는 핑계로 야구장 한번 가보지 못한 용돌이 가족. 드디어 지난 주말 잠실 야구장엘 다녀왔다. 용돌이는 그 전부터 마음이 들떠서 야구장 야구장 노래를 부를 지경이었으니, 그동안 아빠가 너무나 무심했었던 것 같아 잠시 반성 모드. 일요일 오전. 조금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섰다. 용돌이도 들떠 있고, 덩달아 아빠도 들떠 있다. 용돌이 태어나고 야구장을 처음 가는 길이라 더 그랬었던 것 같다. 잠실 야구장 주차장은 붐빌듯 하여 근처에 있는 탄천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코엑스에 가서 그냥 그런 점심을 먹고(선택에서 실패.. 2012. 5. 2.
thumbnail 육아일기 72개월 봄, 벛꽃, 라이딩, 그리고 엄마에게 주는 선물 육아일기 71개월 봄, 벛꽃, 라이딩, 그리고 엄마에게 주는 선물 어느덧 봄이 왔다. 벌써 4월 중순이긴 하지만, 그 동안 봄이 왔다는 느낌은 별로 없었다. 마음의 여유가 없었을 수도 있을 것이고, 4월초까지 강하게 불어대던 바람 때문이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아무튼 그동안은 날씨가 변덕도 심하고 주변을 돌아볼 여유도 별로 없었던지라 봄이 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없었다. 지난 주말 따뜻해진 날씨에 바람도 별로 불지 않아 용돌이와 함께 외출을 감행했다. 물론 그 전에도 주말에 잠깐씩 나가긴 했지만, 본격적인 외출은 오랫만이었다. 나가기 전에 용돌이에게 자전거를 타고 싶은지를 물었다. 녀석도 오랫만인지 반갑게 자전거를 타겠다고 한다. 라이딩 시작이다. 목적지는 집 근처에 있는 발바닥 공원. 집을 나서서 발바.. 2012. 4. 19.
thumbnail 육아일기 71개월 OHP 필름의 또 다른 용도 육아일기 71개월 OHP 필름의 또 다른 용도 대학에 다니던 시절, 교수님들이 강의 시간에 사용하셨던 OHP 필름. 그 당시에는 프로젝터가 일반적이지 않았던 시절이라(이러면 나이가 너무 티나나?) 컴퓨터로 작성한 내용을 인쇄하여 OHP 필름에 복사하여 사용하거나 OHP 필름에 인쇄하여 강의를 하셨었다. 내가 처음 만난 OHP 필름은 이런 특별한 사람들만 사용하던 물건이었다. 공산품 등이 너무나 풍족해진 시대, 이제는 OHP 필름이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지 잘은 모르겠다. 학교에도 프로젝터가 일반화 되어 있고, 회사 또한 프로젝터가 일반화 되어 있기 때문이다. 카메라에 사용했던 필름과 함께 OHP 필름도 언젠가는 시대의 유산으로만 기억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문구점 등에 가보면 여전히 OHP 필름을 팔고 .. 2012. 4. 5.
thumbnail 육아일기 71개월 포켓몬 카드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육아일기 71개월 직접 만든 포켓몬 카드와 우리집 포켓몬 카드 게임 방법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게 된 용돌이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포켓몬스터 카드 게임에 입문하게 되었다. 주말이면 포켓몬 카드 게임을 하자고 졸라대곤 하던 녀석. 물론 한게임 두게임 정도 해주면 만족해 하는 눈치긴 하다. 포켓몬 카드 게임이라는 걸 해본 적이 없는 아빠는 용돌이가 알려주는 포켓몬 카드 게임 방법대로 시작을 했다. 하지만, 하다 보니 조금씩 알게 되었고, 이게 산수도 해야 하고(덧셈, 뺄셈은 기본 곱셈도 해야 한다) 기억력도 좋아야 한다는 사실에 조금은 좌절하기도 했다. 요는 이렇다. 실제 포켓몬 카드 게임이 어떻게 치뤄지는지 잘은 모르지만 용돌이가 하는 포켓몬 카드 게임은 집에 있는 포켓몬 카드.. 2012. 3. 30.
thumbnail 육아일기 71개월 포켓몬 카드 게임과 놀이 문화 세대 차이 육아일기 71개월 포켓몬 카드 놀이와 세대 차이 요즘 들어 포켓몬스터라는 애니메이션에 빠져 버린 용돌이. 그렇다고 심각하게 받아들지는 않고 있다. TV 보는 것, 놀이 하는 것, 모두 이 정도는 괜찮다 라고 생각하는 범위라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포켓몬스터이라는 애니메이션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TV 방영 용 애니메이션으로 포켓몬이라는 공안에 들어가 있는 상상의 몬스터들이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다. 그 안에는 친구와의 우정, 정정당당한 대결과 성장, 패배의 아픔, 그리고 포켓몬의 진화와 포켓몬스터에 대한 사랑이 들어 있다. 애니메이션 하나 보는데 참 거창한 내용이다. 하지만, 뭐 어떤 애니메이션이건 간에 이 정도는 들어 있는 것이고, 파괴적이거나 폭력적이지 않은 내용이라 보여주고 있는데, 예전 유희왕 카드.. 2012. 3. 19.
thumbnail 육아일기 70개월 설악산 케이블카 타고 권금성 정복하기 육아일기 70개월 설악산 케이블카 타고 권금성 정복하기 지난 2월 속초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용돌이는 여행 일정이 잡히고나서부터 매일 아니 거의 매시간 이제 몇 일이 남았는지를 계속 묻는다. 용돌이가 여행의 즐거움을 알게 된 것일까? 아니면 다른 기다림이 있는 것일까? 목적지는 속초. 가족여행인지라 힘든 코스 보다는 가족들이 산책 비슷한 기분으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다녀오기로 정했다. 겨울인지라 눈이 있고, 아이들은 신이 났다. 설악산 케이블카를 몇 번 타 봤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보이는 설악산의 풍경은 볼 때마다 새로웠다. 역시 자연은 위대한 것일까. 눈이 녹지 않은 설악산은 그 나름대로의 절경이었고,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짓게 하였다. 설악산 케이블카에.. 2012. 3. 15.
thumbnail 육아일기 69개월 다시 시작된 블럭놀이 - 아이링고와 뉴턴블럭 육아일기 69개월 다시 시작된 블럭놀이 - 아이링고와 뉴턴블럭 육아서들이나 인터넷 육아 관련 카페 등을 보면 연령(혹은 월령)에 맞는 블럭 놀이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나온다. 물론 나 또한 연령대에 맞는 놀잇감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특히나 블럭 놀이의 경우는 더욱 연령대별로 다른 놀잇감을 가지고 놀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 큰 틀에서보면 연령대별로 서로 다른 블럭놀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맞다. 예를 들면 24개월 정도 밖에 안된 아이에게 아주 작은 크기의 레고 블럭을 줘봐야 위험하기만 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처럼 70개월이 넘은 아이에게 듀플로 같은 장난감이나 크기가 큰 블럭놀이 장난감을 주면 식상해할 것이다. 하지만, 한번 더 생각해 봐야 할 것이.. 2012. 2. 28.
thumbnail 육아일기 69개월 아빠를 부끄럽게 만든 아들의 질문 육아일기 69개월 아빠를 부끄럽게 만든 아들의 질문 가끔 엉뚱한 질문도 하고, 아빠나 엄마가 물어보는 질문에 기발한 대답도 하곤 했었다. 아들의 이러한 엉뚱한 질문이나 기발한 대답에 부모의 반응이 어떠냐에 따라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 생각이 든다. 물론 생각은 그렇지만 행동으로 표현으로 옮기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다만, 되도록이면 아빠로서 혹은 조금 더 세상을 경험한 선배로서 아이가 더 좋은 방향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된다. 일전에 있었던 일이다. 용돌이는 보통 잠자리에 들어서 잠들기 전까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곤 한다. 이때는 질문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엄마나 아빠의 질문에 대답도 하고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어느날 밤 평소처럼 잠자리.. 2012.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