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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식목일. 올해도 어김없이 화초를 사기 위해 동네에 있는 화원으로 향했다.
한켠으로는 올해는 기필코! 라는 심정도 조금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연중 행사가 되어버린 화초 구입 + 화초 키우기 + 화초 죽이기

매년 식목일 즈음이면 굳은 결심을 갖고 화원으로 향해서 두세개 정도의 화초를 구입한다.
그러면서 물은 얼마나 줘야 하는지, 잘 자라는 녀석인지 등도 함께 확인한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화초 키우는데는 소질이 없는 모양이다.
매년 굳은 결심을 했음에도 항상 화초는 여름이 가기 전에 명을 달리하니 말이다.

올해도 어김 없이 화원으로 향하는 길 용돌이 녀석도 기대되는지 만면에 웃음이다.
화원에 들러 용돌이 마음에 드는 녀석으로 두개를 골랐다.
이번에는 잘 기르리라. 그리고 용돌이에게도 직접 골랐으니 물도 잘주고 잘 키우라고 이야기를 해줬다.

용돌이

임시 화분에 들어 있는 화초들을 집에 있던 화분에 옮겨 심어서 다시 집으로 가져왔다.

용돌이

집에 들어온 용돌이 녀석은 기다렸다는 듯이 베란다에 있는 분무기에 물을 담아 달래서는 득달같이 화분 옆으로 가서 앉는다.
그리곤 열심히 물을 준다. 속으로 어떤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잘 자라라~ 라는 마음을 갖고 물을 주지 않았을까 싶다.

용돌이

그 모습이 귀여워서 사진으로 남겨봤다. 아이를 키우는 집에 식물이나 물고기, 혹은 곤충을 기르는 것이 정서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는 하지만 잘 모르겠다.

이때 구입했던 화초는 어떻게 됐을까? 역시 실패....


[2010년 4월 11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478일째 되는날.]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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