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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감기 몸살 일주일째

by 돌이아빠 2008.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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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감기 몸살 일주일째입니다.

    이제 조금 살것 같습니다. 지난주 화요일부터 아프기 시작해서 오늘까지 딱 일주일...

    화요일 여느때처럼 출근해서 일하던 중 몸에 이상을 느낀게 오후 2시쯤? 몸이 좀 뜨거워지고 열이 좀 나는것 같고 다리도 좀 아프고 그러더군요.

    오후 5시가 지나자 증상이 점점더 심해지고 이거 안되겠다 싶어서 부랴 부랴 짐싸서 퇴근하려고 나선게 오후 6시.
    여차저차해서 집근처 병원에 들릴려고 했으나 이미 문을 닫은 시간 ㅡ.ㅡ;;;

    집에 들어가 아내에게 타박을 좀 들은 후 씻고나니 추위가 밀려들어 이불 싸고 앉아 있었더니 아내가 누룽지를 끓여주어서 먹었습니다.

    한기가 어느정도 가시고 나서 열을 재보니 39.2도 ㅡ.ㅡ 이런 세상에나, 다리도 많이 아프고 이거 장난이 아니더군요. 여차저차해서 잠이 들어 다음날 아침. 열을 재보니 37.x도 그나마 열은 좀 내렸으나 근육통이 가시지 않아 병원에 갔더니, "아니 왜! 이제서야 오세요!!!! 편도선이 많이 부었군요" 라는 거다. 근육통도 심하다고 했더니, 감기 몸살이 심하게 오신것 같다면서 수액(링거) 30분짜리를 맞으라더군요. 그래서 30분동안 누워서 링거 맞고 약타서 집에 왔습니다.

    집에서도 열이 내리지 않아서 계속 이리 뒹굴 저리 뒹굴(다행히 아내는 도서관으로 용돌이는 어린이집으로~)혼자서 뒹굴거리다가 다시 누룽지 먹고 낮잠 자고. 덕분에 하루 휴가를 냈더랬습니다.^-^

    그렇게 수요일을 보내고 목요일 아침에 병원에 들러서 조금 호전된듯 하니 이번에는 혈관주사를 맞으시오~ 해서 혈관주사 맞고 다시 약 받아와서 출근을 했습니다.
    출근해서 보니 밀려있는 일더미들 ㅡ.ㅡ 열심히 하다 보니. 또 야근을 하게 되었지 몹니까.
    그래서 야근을 하고 집에 갔더니 또 열이 38도 ㅡ.ㅡ;;;

    그 여파가 주말까지 진행되서 토요일, 일요일 외출도 못하고 용돌이 근처에도 못가고...아내에게 타박도 받았지만, 역시 아내뿐~ 이것저것 챙겨주고 걱정해주고 해서 고마웠습니다.

    이제 딱 월요일 그나마 좀 살것 같은데. 괜찮아 질려나 모르겠습니다.
    또 이렇게 야근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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