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대장 존 - 10점
존 버닝햄 지음, 박상희 옮김/비룡소

추천연령: 3세 이상 초등학교 1,2학년까지

지각대장 존[보기]은 존 버닝햄의 그림책입니다. 앤서니 브라운 책이 세밀한 묘사와 숨은 그림 찾기 같은 재미를 선사하는 조금은 어려울 수 있는 그림책이라면 존 버닝햄의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내용으로 디테일보다는 간결하면서도 자유로운 그림 스타일을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존 버닝햄의 책은 지각대장 존[보기] 이외에도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우리 할아버지" 와 같은 책이 있습니다.

지각대장 존[보기]은 학교에 가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가는 도중 하수구에서 악어가 나와 존 패트릭 노먼 맥헤너시의 가방을 물어버립니다.
존은 어쩔 수 없이 들고 있던 장갑 한짝을 던져줌으로써 가방을 찾아 학교에 등교를 합니다.
하지만, 4각모에 날카롭고 뚱뚱하며 회초리 같은 걸 들고 있는 선생님은 존의 "하수구에서 악어가 나와 가방을 물고 놓지 않았어요. 대신 제 장갑을 던져주고 도망쳐 왔어요. 그래서 늦었어요 선생님" 이라는 말을 거짓말, 쓸데없는 공상으로 치부하고 바로 벌을 내립니다.

그 다음날 존 패트릭 노먼 맥헤너시는 학교에 가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학교에 가는 길에 덤불에서 사자가 나와 존의 바지 엉덩이 부분을 물어뜯어버립니다. 겁이 난 존은 간신히 나무 위로 올라가 위기를 모면하고 사자가 사라진 후 학교에 도착했지만 역시나 지각을 하고 맙니다.
역시 예의 그 선생님은 노기등등한 모습으로 교탁에 서있습니다. "덤불에서 사자가 튀어나와 바지를 물어뜯었어요. 나무 위로 간신히 올라가 사자가 심심해져 덤불로 돌아갈때까지 기다렸어요. 그래서 늦었어요 선생님" 이라는 존의 말을 역시 거짓말, 쓸데 없는 공상으로 치부하고 바로 벌을 내립니다.

그 다음날에도 존 패트릭 노먼 맥헤너시는 학교에 가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리를 건너는데(개울 같은 곳입니다.) 커다란 파도가 갑작스레 덮쳐서 다리 난간을 잡고 파도가 사라질때까지 기다리느라 학교에 늦게 됩니다.
역시나 선생님에게 "엄청나게 커다란 파도가 덮쳐서 난간을 붙잡고 간신히 버티다가 늦었어요 선생님" 이라는 말을 거짓말에 쓸데 없는 공상으로 치부합니다. 그래서 또 벌을 내립니다.

그 다음날에도 존 패트릭 노먼 맥헤너시는 학교에 가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에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어라? 아무 일도 없었다니 이런
바로 여기서 재밌는 반전이 있답니다. 궁금하시다구요? 직접 보세요~ ㅎㅎㅎ

그 다음날에도 존 패트릭 노먼 맥헤너시 학교에 가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라는 문장으로 책은 끝이 난답니다.

이 책을 용돌이에게 읽어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며칠전에 다시 읽어주며 또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건 바로 아이와의 소통은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의 말을 얼마나 믿어야 할까. 체벌은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뭐 이런 것들이요.

무엇보다 이 책을 읽으며, 읽어주며 생각했던 육아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바로 눈높이에서 들어주기, 믿어주기 즉, 체벌보다는 진지하게 아이의 눈높이에서 들어주고 믿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유아용 추천 도서인 지각대장 존의 좀더 상세한 도서정보는 [여기]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모피우스
2010.02.25 09:02
으음... 요즘 아이들 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좋은 책 추천해주셨네요... 읽어봐야겠습니다.

돌이아빠
2010.02.25 22:30 신고
앗! 교육중(?)이시로군요~ ㅎㅎㅎ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미자라지
2010.02.25 09:04 신고
좋은아빠...ㅋ
저희 아부지는 책 읽어주신 적이 없는데...ㅋ
무뚝뚝한 아부지...ㅋ

돌이아빠
2010.02.25 22:30 신고
저희 아부지도 책 읽어주신적 없답니다 흐흐흐
머니야 머니야
2010.02.25 09:14 신고
유아때의 체벌은...잘 참아줬던것 같은데....ㅠ.ㅠ 중딩때 공부시키려면 간혹 회초리를 들곤 합니다..ㅋㅋ

돌이아빠
2010.02.25 22:31 신고
흐. 중딩때 공부시키려면~ 저도 그럴거 같은데요? ㅎㅎㅎ
표고아빠
2010.02.25 09:30
울 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인거 같군요.
아이들이 한창 책을 읽어달라고 하는데
자주 자주좀 읽어 줘야 겠어요

돌이아빠
2010.02.25 22:31 신고
아항! 그런가요? 필요한 책이로군요!
저희는 자기전에 읽어준답니다. 아내가 고생이죠. 전 겨우 주말에나 흐..
꽉스 KKwaks
2010.02.25 10:41 신고
아들래미가 이제 백일이라서 스토리 있는 책은 못읽어주지만
서로 눈을 바라보며 교감을 한다는게 중요한 걸 느끼는 요즘입니다. ^^

돌이아빠
2010.02.25 22:32 신고
맞는 말씀이세요. 교감 한다는게 중요하죠^^!
근데 시간 나면 읽어주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한데요? ㅎㅎ
투유
2010.02.25 10:49
이제 2돌 된 제 아이도 무척 떼를 써요.
처음엔 혼을 내다가 요즘엔 자꾸 그녀석이 왜 그럴까?
아이의 입장에 서려고 노력하는데
맞는 거였군요.

돌이아빠
2010.02.25 22:32 신고
네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도 좀 해보고 하려고 하지만 이게 참 힘들더라구요 >.< 한두번도 아니고 ㅠ.ㅠ
잉커
2010.02.25 11:02 신고
집안에 늦둥이 가까운 사촌 동생이 있는데, 집도 가깝고 해서 제가 품고 살아요.
제가 스무살이고, 동생이 49개월 이라 이모 소리를 듣긴하지만......ㅜㅜ
티스토리 블로그로 넘어온지 얼마안되서 이틀전부터 용돌이 소식 정기구독중이에요 :)
오늘 면허 필기책 사러가는데 이거 한권 사와야겠네요. 요맘때 아이들은 다 책을 좋아하나보네요~

돌이아빠
2010.02.25 22:35 신고
앗 사촌동생을 품고 사시는구요 ㅎㅎㅎ 그정도 차이면 정말 이모인데요? 크
아이구 정기구독까지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이 책 좋아요~
존 버닝햄 책들이랑 앤서니 브라운책들 단행본으로는 외국 작가중 추천할만한 작가들입니다~
못된준코
2010.02.25 12:37 신고
딱 제...큰조카에게 어울릴만한..책이네요.
간만에..조카에게 책 한권 선물해야겠습니다.~~돌이파파님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돌이아빠
2010.02.25 22:35 신고
오옷! 못된준코님은 조카에게 선물이로군요~ 위에 잉커님은 늦둥이 동생에게 사준다고 하시던데 ㅎㅎㅎ
안녕!프란체스카
2010.02.26 16:30 신고
주로 단행본을 사주시나봐요..
단행본 사주려면 너무 많이 알아봐야해서..
전 게을러서 그런지.. 전집을 주로 사주는데요..
요 책 괜찮아보이네요 ^^

돌이아빠
2010.03.02 19:54 신고
아니요 꼭 그런건 아니구요.
전집도 몇질 사주기도 하고 나이대가 맞아서인지 빌려서 보는 전집도 있고 그러네요.
단행본은 알라딘 TTB 광고를 하다보니 적립금이 있어서 그때마다 한두권씩 사주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ㅎㅎㅎ
파아란기쁨
2010.03.07 22:18
오늘 큰아이 혼낸게 걸리네요...ㅎ

지키기로 한 규칙을 안지키고 거짓말을 한것 때문에 많이 혼냈거든요...ㅎ

돌이아빠
2010.03.08 09:44 신고
지키기로 약속한 규칙을 어기고 거짓말까지 했다면 혼내실만 한데요? 저같아도 혼냈겠어요 ㅎ
120살프로제트
2010.11.27 19:41
건강<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내병은 내가고친다정<font color=#ffffff></font>보<font color=#ffffff>к</font>

정보인
2010.11.27 19:42
건〈강<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내병은 내가고친다정<font color=#ffffff>↗</font>보<font color=#ffffff></font>

120살프로제트
2010.11.28 08:57
건Ⅶ강<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내병은 내가고친다정<font color=#ffffff></font>보<font color=#ffffff>㎽</font>

120살플젝트
2010.11.28 08:58
건¢강<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내병은 내가고친다정<font color=#ffffff>ħ</font>보<font color=#ffffff></fo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