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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일기

엄마는 똘이의 껌딱지~

돌이아빠 2009. 4. 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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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16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18일째 되는날

2009년 4월 17일 용돌이 엄마의 일기

어제 저녁,
갑자기 똘이 입술안의 실밥 2센티 정도가 나와서 (아마도 똘이가 잡아당긴듯)
택시를 차고 급하게 응급실에 다녀왔다
다행히, 상처가 잘 아물고 있으니깐 괜챦을 거라는 설명을 듣고
마음을 놓으며 마을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중이였다.

용돌이

엄마의 간지럼 공격!~~~



나는 살짝 장난을 치려고 똘이에게 노래를 따라하게 했다.

똘이는 엄마의 껌딱지~   (껌딱지!)
똘이는 엄마의 껌딱지~ (껌딱지!)
껌딱지~ 껌딱지~껌딱지~껌딱지~
똘이는 엄마의 껌딱지~ (껌딱지!)

붉게 표시된 부분을 똘이가 하도록 말이다.

똘이: 엄마, 껌딱지가 뭐예요?

사실 이 말을 정확히 똘이에게 설명하진 않았다
그냥 딱 붙어있는 거라고...
똘이는 엄마 옆에 딱 붙어있으니깐 껌딱지라고.. 그렇게 얘기해 주었다.
이번주엔 정말 심히 과하게 붙어있었다


똘이는 재미있어했다
앞 부분을 부르는 엄마를 장난기 가득한 눈으로 쳐다보면서 제 차례가 오길 기다렸다간
자기 차례가 돌아오면 호기있게 소리쳤따 "껌딱찌! " 라고..
아이의 발음으로 하는 껌딱지는 정말 귀여웠다.
그런데 이녀석 금새 가사를 바꿔 부른다.

엄마는 똘이의 껌딱지~
엄마는 똘이의 껌딱지~

우스웠다.
그래서 왜 그렇게 부르냐고 물어봤더니
엄마는 맨날 나보고 안아달라쟎아
그래서 내가 안아주니깐 내 껌딱지지~ ㅋㅋㅋ

그냥 웃고 말았다
그리고 아니라고! 엄마가 껌딱지일 순 없다고 똘이가 껌딱지라고 얘기해주었다
하지만 속으론.... 똘이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똘이가 엄마를 안아줘서 엄마는 힘이 난다 *^^*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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