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교과서] 세상과 소통하는 지름길, 블로그

블로그를 만들어서 육아일기 등을 기록해 온지 벌써 9개월이 되었는데, 블로깅을 하면서 항상 느꼈었던 점이 블로그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차에 위드블로그에서 진행한 블로그 교과서라는 책의 캠페인이 있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이 책은 블로그를 처음 접하시는 분이나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 그리고 블로그가 무엇인지 모르셨던 분들 모두 다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입니다.

블로그의 역사, 블로그와 웹 2.0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들과 관련 용어들을 다양한 그림등과 함께 정말 쉽게 풀어주고 있습니다.
또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주의해야 하는 사항, 그리고 블로그의 미래에 대해서도 다양한 실례와 그리고 자료 등을 기준으로 잘 풀어주고 있습니다. 책 제목이 왜! 블로그 교과서인지 한번 통독해 보시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지 않을까 합니다.


블로그 교과서를 읽으면서 도움이 되었거나 기억에 남는 부분들을 중심으로 이 책의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7장 트랙백과 RSS 활용 가이드에 있는 4. RSS의 목적 및 전체 공개와 부분 공개의 차이


RSS는 원본에 대한 요약이 목적입니다. RSS의 역사나 규약을 보면 RSS는 원문을 구독하기 위한 규약이 아닌 요약문이 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RSS 발행 시 원문 전체 공개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전체 공개보다는 RSS의 원래 목적인 요약 제공을 위한 부분 공개가 좋다고 이야기 합니다. 저자는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RSS 요약문으로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한 이유

1. RSS의 본래 의도는 콘텐츠 자체가 아니라 요약을 통해 콘텐츠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2. HTML이 포함된 RSS는 순수 텍스트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3. PC 기반이 아니거나 장애인용 RSS 수집기처럼 HTML을 사용할 수 없는 RSS 수집기도 많습니다.
4. HTML 문법을 모르는 블로거에 의해 비 표준 HTML 코드로 작성된 코드는 시맨틱웹 환경에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5. 요약문은 트래픽을 적게 차지하고 RSS 수집기에서 리소스 점유율이 낮습니다. 특히 RSS 안에 동영상 파일을 제공하는 경우에는 부하가 많이 걸립니다.
6. 전문을 공개할 경우 이를 마음대로 써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저작권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7. 본문을 삭제하거나 수정해도 RSS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저는 이 내용들을 읽고 전체공개 정책을 고수할지 아니면 부분공개로 변경할지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위 7가지 이유 중에서 3, 4, 5, 6, 7 번에 대한 내용이 저의 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8장 블로그로 행복해진 사람들 3. 착한 블로거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기


제목이 이상하죠? 블로그로 행복해지기 위해서 착한 블로거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야 한다? 착한 블로거란 콤플렉스란 무엇일까요?

착한 블로거 콤플렉스는 사람들에게 나쁜 블로거로 비치거나 평가 받는 것을 두려워하는 심리라고 이야기 합니다.


  착한 블로거 콤플렉스의 증상

1. 매일 하나 이상의 글을 올려야 한다는 생각이 하루 종일 맴돕니다.
2. 아이디어나 소재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심지어 모임에 가서도 사람들과 즐겁게 어울릴 마음보다는 사진을 찍어 대면서 블로그 소재를 찾으려고 합니다.
3. 기분 나쁜 덧글을 보고도 애써 무시하며 점잖은 행동만 합니다. 악플인데도 자기에게 불리한 덧글만 지운다는 소리를 들을까 봐 차마 지우지 못합니다.
4. 내 블로그 방문자의 덧글에 응답하지 않으면 그 사람의 덧글을 무시한 것이 되며 그 사람이 나를 싫어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 언제나 글을 쓸 때는 논리 정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6. 바빠서 일정 기간 동안 글을 못 올렸을 때는 독자들에게 미안한 감정을 크게 가집니다.
7. 한동안 글을 올리지 못하다가 다시 글을 올릴 때는 멋진 글로 복귀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은 몇 개나 해당되세요? 저의 경우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매일 하나 이상의 글을 올려야 한다는 생각이 하루 종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나)
2.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거나, 놀러 가거나 할 때 사진 찍기 바쁩니다. (둘)
3. 스팸 덧글인데도 지우지 않고 점잖게 반응해 줍니다. (셋)
4. 내 블로그 방문자의 덧글에는 꼭! 답글을 답니다. (넷)
5. 바빠서 일정 기간 동안 글을 못 올리는 상황이 발생할 듯 하면 안내 포스팅을 합니다. (다섯)

다섯 개나 해당이 되는군요 >.< 그럼 이렇게 하면 왜 행복한 블로깅이 되지 못할까요? 제 생각에는 이런 이유들 때문에 현실의 일과 블로깅에 대한 우선순위를 잘못 두게 되고, 블로깅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비슷한 감정도 생기게 되고, 그럼으로써 블로깅이 재미 없고 힘들어지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저자는 이런 착한 블로거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방법도 함께 제시합니다.


  착한 블로거 콤플렉스의 극복 방법

1. 바쁘면 내 일부터 먼저 챙긴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블로그 운영이 힘들 때는 글쓰기를 중단하고 잠시 쉽니다.
2. 남의 평판에 너무 귀 기울이지 말고 악플은 보이는 대로 지웁니다.
3. 답글을 꼭 달아야 한다는 생각을 버립니다.
4. 글감에 집착하는 태도를 버립니다.
5. 논리보다는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고 솔직한 글을 씁니다.

물론 이 외에도 많은 방법들이 있겠지만 저자는 위와 같이 다섯 가지 방법을 제식하고 있습니다. 정리해보면 우선순위를 명확히 정의하고 마음의 여유를 갖고 블로깅 하라! 라는 말로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 22장 저작권의 빛과 덫


블로그 스피어에서 가끔 이슈가 되는 저작권에 대해서 막연한 생각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저작권에 대한 개념, 디지털 저작권에 대한 내용, 그리고 CCL(Creative Common License)에 대한 개념 등에 대해서 좀더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다시금 경각심을 갖게 되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제 이웃 블로거 몇몇 분들도 저작권 때문에 낭패를 보셨었고, 블로그스피어에서도 종종 저작권 때문에 경찰에 불려갔다거나 소환되어 조사를 받았다거나 하는 등의 포스트를 종종 봐왔는데, 그러한 것들이 다른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라는 생각을 갖게 된 좋은 계기였습니다.

이 외에도 이 책은 저에게 블로그에 대해 좀더 많은 것을 알게 해 주었고, 좀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블로그에 대해서 궁금하십니까?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가요? 블로그가 무엇인지 모르신다구요?
이 책을 읽어보세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좋은 책을 리뷰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위드블로그에 감사 드립니다.





탐진강
2009.04.20 08:12
착한 블로거 콤플렉스 부분이 와닿는 것 같습니다.
악플에 대처하는 법일 수도 있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돌이아빠님 힘찬 한주되세요.

돌이아빠
2009.04.20 21:25 신고
네 저도 이 부분이 딱 와닿더라구요. 착한 블로거 콤플렉스..후훗. 탐진강님도 힘찬 한주 보내세요^^~
라이너스™
2009.04.20 08:39 신고
아... 이런 책도있군요...
한번 구해보고싶네요.
멋진 한주되세요^^

돌이아빠
2009.04.20 21:26 신고
네~ 이런 책도 있더라구요? 위드블로그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즐겁게 탐독했습니다^^!

비오는 월요일 차분하고 즐겁게 보내셨나요?
지우개닷컴
2009.04.20 09:40
착한 블로거 콤플렉스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글 같습니다.
돌이아빠님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돌이아빠
2009.04.20 21:27 신고
별말씀을요. 이 책 많은 부분들이 있었지만 특히나 저도 마음에 와닿더라구요. 넓게 생각하고 즐겁게 블로깅하자! 라는.
JUNiFAFA
2009.04.20 10:19
콤플렉스...ㅠ.ㅠ
다른 블로거 분들 하루에 2~3개씩 포스팅하시는데,
사실 전 한개 올리기도 버거워요..
부담 백배..;;;

돌이아빠
2009.04.20 21:28 신고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즐겁게 하세요~ 팁은 아니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육아일기이니 늘 소재는 있고, 사진도 있고하니 그저 정리만 하면 되는데 흐...

보통 저는 잠깐씩 짬 날때 텍스트 편집기에 한줄 한줄 적어 놓는답니다. 그러면 도움이 되요.
고무풍선기린
2009.04.20 10:35
트랙백 타고 왔다가, 귀한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블로그를 사용하신지 9개월이 되었다고 하는데,
엄청난 포스팅의 수를 보니까, 정말 부끄럽네요.
저도 블로그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돌이아빠
2009.04.20 21:30 신고
어이쿠 별말씀을 다하십니다. 좋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지요. 그저 제가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다보니 틈나는대로 정리를 하다보니^^;;;; 그저 즐겁게~~ 즐겁게~
월드뷰
2009.04.20 10:40
블로그교과서라...꼭 한 번 봐야될 것 같네요...
음...전 착한블로거 아닌것 같아요 ㅋㅋㅋ

돌이아빠
2009.04.20 21:30 신고
ㅎㅎㅎ 전 이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야 하나 봐요. ㅋㅋㅋ
레이먼
2009.04.20 13:48 신고
블로그가 깔끔하니 좋은데요. 역시 리뷰도 깔끔하게 잘 적으셨네요. 저도 위블에서 이 책의 서평단에 참여했습니다. 저의 리뷰를 트랙백걸고 갑니다. 비가 오니 마음이 차분해 지는 것이 참 좋은 하루 입니다. 감사합니다.

돌이아빠
2009.04.20 21:31 신고
레이먼님 방문 감사드립니다.
레이먼님의 좋은 리뷰도 잘 보았습니다.

비가 오는 하루. 이 비로 가뭉 해갈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demun
2009.04.20 17:03 신고
rss 공개는 정말 고민거리입니다.^^;
착한 블로거의 콤플렉스 극복방법도 좋은 방법인거 같네요.
쉬어야할때 쉬어야되는데....
그렇다고 좋은글이 나오는것도 아닌데요.ㅎㅎㅎㅎ

돌이아빠
2009.04.20 21:32 신고
네 저도 고민입니다. 그리고 RSS 전체 공개에 따른 컨텐츠 무단 전제에 대한 부분도 사실 신경 쓰이는 부분이구요.

저도 쉬어야할때는 꼭 쉽니다(주말에는^^;;;)
Krang
2009.04.20 22:14 신고
멋진 책이네요. RSS 의 경우 저는 완전공개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부분공개의 경우 구독자들이 한번 더 클릭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고 오히려 요약글만 보고 내 글에 선입견을 갖을 수 있으니까요.
착한 블로거 콤플렉스의 경우는 개인별로 다른 블로그매너의 문제라 꼭 나쁘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나쁜 블로거 콤플렉스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ㅎㅎ

돌이아빠
2009.04.21 08:13 신고
음. RSS의 전체 공개의 경우 버섯돌이님의 http://mushman.co.kr/entry/%EB%84%88%EB%AC%B4-%ED%99%A9%EB%8B%B9%ED%95%9C-%EB%B8%94%EB%A1%9C%EA%B7%B8-%EC%84%9C%EB%B9%84%EC%8A%A4 글을 한번 읽어보세요. 이런 서비스도 있다고 하네요. 저도 지난주에 리퍼러로그 보고 잠깐 이게 뭐지? 하고 나중에 살펴보려고 북마크만 해뒀었는데 버섯돌이님의 글을 보니 정체를 알게 되더군요. 컨텐츠 복제의 문제도 간과할 수 없고, 수정이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 등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 생각됩니다. 뭐 저도 현재는 전체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착한블로거콤플렉스 ㅎㅎㅎ 말씀대로 나쁜블로거 콤플렉스보다는 낫지요 ㅋㅋ 근데 저자가 하고싶은 말은 즐기면서 행복하게 하자! 라는.취지의 내용이 아닐까 싶어요^^
Krang
2009.04.21 18:22 신고
처음보는 신기한 서비스네요. -ㅅ-;;
업체가 너무 무책임한 것 같기도 하구요.
퍼오는 노력도 없이 그대로 복제가 되다니..ㅎ
돌이아빠
2009.04.21 21:59 신고
네 저도 처음 봤습니다 >.< RSS 확인 없이 등록이 가능하니 무한복제도 가능해 보인다는 ㅡ.ㅡ;;;;
호핀
2009.04.20 23:03 신고
좋은 리뷰 잘 읽었습니다. 살포시 트랙백 걸고 갑니다.

돌이아빠
2009.04.21 08:13 신고
감사합니다 호핀님^^~
Raycat
2009.04.21 00:34 신고
깊이 있는 책은 아니였지만 저도 꽤 잼있게 읽었네요.

돌이아빠
2009.04.21 08:14 신고
네 깊이보다는 두루두루 다른다는 의미가 더 강했던 기획의도를 가지고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생각거리 그리고 궁금증을 유발시킨 것만으로도 책값은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라라윈
2009.04.21 01:47 신고
rss 공개 문제나 착한블로거 콤플렉스 모두 정말 팍팍 와 닿네요...
한 두가지가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아주 많이 해당되는데요...ㅜㅜ
거기에 대한 해법까지 제시해 주시니 블로그 하면서 골치아팠던 문제 하나를 해결한 기분입니다....^^

돌이아빠
2009.04.21 08:15 신고
저에게도 팍팍 와닿는 내용이었습니다 >.<
블로그는 즐겁게~~~
환유
2009.04.21 12:43 신고
아하하~ 8장...ㅋㅋ 땡깁니다. 착한 블로거 콤플렉스.
저도 살짝 느끼긴 하지만, 은근 게으른 환유씨는 뭐~ 그닥 신경은 안 씁니다..
그래도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돌이아빠
2009.04.21 22:00 신고
ㅋㅋㅋ 은근 게으르세요? ㅋㅋ 너무 신경 쓰지 마시고 즐겨야죵~~~!
정기
2009.04.22 15:42
호오.. 블로그가 대세가 되다보니 이렇게 책도 나오는군요 ^^
RSS 부분공개/전체공개는 참 여러번 회자되는 주제이지요.
저는 제 자신이 한RSS에서 전문 공개된 블로그들의 글을 한꺼번에 보는 게 편해서 제 글도 또한 전체공개를 하고 있어요.
부분공개이면 다시 그 블로그로 들어가기가 좀 귀찮아지더라구요;;
물론 댓글을 달려면 들어가야하긴 하지만 말이죠.. ^^

돌이아빠
2009.04.22 18:58 신고
네^^ 블로그와 관련된 전체적인 내용을 살펴보기에는 딱인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전체공개를 하고 있는데요 컨텐츠의 무단 복제 및 무단 전제 등의 문제..아....어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