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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돌이가 참 많이 컸다
자는 모습을 보면 정말 많이 컸구나...싶다, 물론 찡찡거릴때는
애기가 따로 없지만.
아빠와 함께 보내는 주말을 빼고 어린이집에 다니는 돌이의 일상은 대략 이렇다.
 

용돌이의 하루

오전 8시-8시 30분쯤 기상. 간단히 아침먹고

오전 9시-9시 30분 사이 어린이집 갔다가

오후 4시쯤 어린이집에서 데려오고

오후 4시 30분쯤 집에 도착 후 자유시간 (목욕 등 씻기)

오후 7시쯤 저녁식사

오후 8시 30분부터 야간 조명아래 책읽기

오후 9시-9시 30분사이에 취침 조명아래 누워서 장난치다가

오후 10시쯤 꿈나라로

(하지만 잠에 들기전까지 뒤척이는 시간이 아직도 일정치가 않다. 지난주부터는 1시간이 넘게 뒤척인 적이 많아서 기다리다가 나도 따라 잠들어버리기 일쑤다. 언제 해결될런지..)

 
보통 집에오면 엄마는 그날 처리할 집안일을 하고-청소 및 식사준비, 빨래 등- 돌이는 블럭놀이를 한다
그 사이에 가끔씩 만화를 볼때가 있고, 점프 큐(영양제), 사탕, 과자, 우유, 요구르트 등을 먹기도 한다.
 

돌이의 습관

1.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쉬야 하기

2. 어린이집에서 엄마와 이별할때 양볼에 뽀뽀하고 사랑해요 하기

3. 약간이라도 높은 둔턱이 있으면 "점프!"를 외치며 뛰어내리기

4.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는 7번버스에서 내리면 "용현이 버스야 안녕~ 잘가! 라고 큰 소리로 외치기

5. 밖에 나갔다 집에 들어오면 먼저 쉬야하고 손씻기

6.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면 거실에 불 켜기(거실 스위치 옆에는 늘상 용돌이의 의자가 있다. 만약 엄마가 먼저 불을 켜버리면 큰일난다)

7. 잠자기 전에 "안녕히 주무세요, 사랑해요" 하고 엄마 볼에 뽀뽀하기

8. 일어나자마자 아빠 안경 찾아오기(주말에만)
 

위의 것들은 이젠 엄마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하는 일들이다.


그밖에 요새, 기저귀를 거의 뗐는데 다만, 잠자리에다 쉬야하기를 일주일째 하고 있다
덕분에 같은 이불을 쓰고 있는 아빠와 용돌이는 매일 밤 (용돌이의 쉬야를 피해서)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하면서 뭉쳐서 굴러다니고 엄마는 그 이불 빨기에 지쳐서 낮동안 일광욕을 시킨후 밤에 다시 깔아주곤 한다. ㅎㅎ

또. 얼마전부터는 엄마에게 잔소리도 한다
신발을 꺽어 신는 엄마가 눈에 거슬리는지 끝까지 다 신으라는 의미로 "끝까지" 라고 말한다. 아기의 잔소리까지 듣고 살 줄이야...

참. 그리고 얼마전까진 자기 전에 우유를 찾곤 했는데 안좋은 습관인거 같아서 지난 주말부터 몇번 제제를 가했더니 어제부터는 잊어버린듯 굳이 찾지 않는다

그대신 자기 전에 잠깐 업어준다.

업어주면 노래를 하는데 "곰 세마리"와 "나비야"를 한번씩 부른다

사진으로 기록할 수 없는 것들이라서 잊어버리기 전에 가끔씩 적어두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