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이야기

요즘 들어 일이 바쁨에도 불구하고 10월 블로그 결산을 하면서도 용돌이 이야기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이 블로그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것들이다.

육아일기, IT이야기, 사는이야기 등 내가 블로그의 주제로 삼은 이야기 주제들이다.
나름대로 지난 4개월(아직 만 4개월 되기는 조금 남았지만)간 열심히 블로그를 통해 육아일기도 정리하고, 사는이야기도 적고, IT이야기도 풀어나갔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뭔가가 부족하다. 아니 뭔가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육아일기라고 한다면 그날 그날 있었던 일들을 차곡차곡 쌓아 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니 용돌이와 있었던 일상들을 담아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함께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의문이 든다. 그동안 풀어 놓았던 육아일기는 일기라는 것보다는 용돌이의 예쁜 사진들에 대한 이야기였을 뿐이라는 생각도 요근래 많이 드는 생각이다.


IT이야기 말이 IT이야기지 이 주제로 어떤 글을 써 왔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을만큼 참 미미하다. 어떻게 풀어 나가는 것이 좋을까 역시나 고민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고민인 것은 글쓰기. 4개월 동안 나름 발전이 있었다고는 생각이 들지만, 여전히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 것인지, 어떻게 써내려가야 하는 것이지 정말 어렵다.

블로그이야기

좀더 많은 생각을 해야 할 때인가? 아니면 그냥 가을을 타는 것인가.

블로그를 통해 풀어가고 싶은 이야기들을 다시 한번 고민해 봐야 하겠다. 역시 블로깅은 어렵다.
시작할때는 이까짓거 뭐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하면 할수록 어려운것이 블로그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다. 그만큼 무한대의 자유가 있어서 그런 것인가? 자유라는 큰 세상에 홀로 덩그라니 남아 있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

흠흠.





DanielKang
2008.11.06 09:48 신고
하하하 돌이아빠님이 블로그 정체성에 혼돈을 느끼신다면...
완전 뒤죽박죽 온갖 잡것들이 다 있는 제 블로그는 어찌합니까..
그냥 고민하지 마시고 즐기시면 되는 겁니다. ^^;;;;;

돌이아빠
2008.11.06 12:13 신고
앗 이런 =.= 아 뭐..그냥..이거참. 즐기면 되기는 하는데. 흐음. 글쎄 뭐랄까 뭔가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에효 즐기는 수준까지 가려면 아직도 내공이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요 에효
pennpenn
2008.11.06 10:15 신고
전문 블로그 보다는 저는 잡탕비빔밥으로
메뉴를 정했습니다.

그냥 소재가 있는 데로 쓰는 거지요~~
오늘도 즐겁게 보내세요~~

돌이아빠
2008.11.06 12:14 신고
pennpenn님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뭐 전문 블로그를 만드려고 하는건 아닌데 뭐랄까 아 뭐 이거 딱히 떠오르는 단어나 말은 없지만 뭔가 그 아...부족해요 2%가 그게 뭔지 아..흑흑
열혈박군
2008.11.06 10:25 신고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하시네요 ^^;
뭐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아무런 주제도 없이 막풀어나가는거죠 하하하 --;

아참 전 원래 의도했던 사진만 올리는 블로그를 따로 만들었답니다;;

돌이아빠
2008.11.06 12:15 신고
앗 역전의용사님은 그럼 블로그를 2개나 운영하시는군용

우웃. 그러게요 많은 분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시나봐요. 주제 없이 풀어나가는 것 저도 좋아라 하는데 뭔가 아쉬워요 부족해보이구요 2%가 말이죠 =.=
열혈박군
2008.11.06 13:16 신고
음 돌이아빠님이 블로그의 정체성을 해결하는 방법은 그 부족한 2%가 뭔지를 빨리 찾아야하겠어요 ^^;
명이~♬
2008.11.06 10:34 신고
그러면 전 어찌 하라고요...ㅠ_ㅠ

그냥 재밌게 하자고요~ 전 돌이아빠님이 계셔서, 우리 용돌이가 있어서 블로깅이 더욱 즐겁습니다 ㅎㅎ
전 IT블로거는 절대로 아니지만, 이제는 슬슬 IT이야기도 재밌습니다. ㅋㅋ;;;

즐거운 하루 시작하실꺼지요~? 저 이뽑으러 가요 엉엉..ㅠ

돌이아빠
2008.11.06 12:15 신고
앗 빠워 블로거 명이님! 네 뭐 저도 이웃분들 많이 감사하고 즐겁고 좋긴 한데 뭐랄까 뭔가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서 말이죠. 아....!
구돌이
2008.11.06 10:44
가을타시나봅니다~

돌이아빠
2008.11.06 12:17 신고
아! 그렇군요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더니 정말 가을타나봅니다요 흐...
필넷
2008.11.06 11:04 신고
저와 동일한 혼란을 겪고 있군요.
제 블로그도 타이틀은 '필넷의 IT이야기' 인데...
IT동향이나 키워드들을 정리해서 올리는 주기는 길고 반면에 육아일기 포스팅은 항상 새로운 화제가 있어서 자주 올리다보니...

'필넷의 IT이야기' 인지 '필넷의 육아일기' 인지... 저야말로 요즘 정체성의 혼돈이네요.
블로그를 분리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a

돌이아빠
2008.11.06 12:22 신고
흐음...거참 쉽고도 어려운게 블로그인것 같습니다요.

저는 주제는 둘째치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부분부터가 뭔가가 부족해 보여서 =.= 육아일기를 표방하면서도 육아일기도 아니고 IT이야기를 표방하면서도 내용은 별로 없고 뭐 그렇습니다. 흐음.
소인배닷컴
2008.11.06 11:55 신고
그럼 저는. . . ㅡ ㅡ;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돌이아빠
2008.11.06 12:23 신고
=.= 마속님! 마속님이 왜용???? 멋진 블로그를 운영해 나가심시롱!!!!!
아기콩
2008.11.06 13:12
저는 그냥 제가 쓰고 싶은 이야기를 쓰는 곳으로 알고 있는데,,블로그의 자유성만 알고 있어요. 하여튼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돌이아빠
2008.11.06 13:15 신고
네. 아기콩님 말씀이 백번 맞습니다! 뭐 그냥 그게 흐...조금씩 조금씩 배워가야 하는데 너무 욕심을 내고 있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위즈
2008.11.06 15:33 신고
저도 요즘 비슷한 고민에 빠져 있지만, 그냥 쓰고 있습니다.
뭐 생각 나는데로 관심있는 글을 쓰다 보면 언젠가 블로그 만의 색이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꿈을 가지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돌이아빠
2008.11.06 16:21 신고
네 저도 이제 생각을 정리 중입니다.
여러가지 이런저런 생각들이 나긴 하지만, 위즈님 말씀이 정답일지도 모르겠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감은빛
2008.11.06 18:32 신고
아, 정말 우연의 일치인건가요?
어젯밤 늦게들어왔는데, 잠이 안와서 컴퓨터 켰다가 그냥 생각나는대로 두서없이 두드렸는데,
그런 글을 쓰고 있더라구요. 그 사실을 깨닫고 스스로 좀 놀랐습니다!

여기 여러 분들이 돌이아빠님께 조언했듯이 그냥 쓰고 싶은 대로 쓰는게 제일 간단한 방법일 것 같기도 하네요!
돌이아빠님도 저도 얼른 이 고민에 대한 답을 찾으면 좋겠네요!

돌이아빠
2008.11.06 18:39 신고
그러게요 저도 감은빛님 블로그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이리도 비슷한 고민을 이리도 비슷한 시기에 한다는게^^ 거기다 포스팅까지 말이죠.

네 고마운 여러분들이 조언해 주신것처럼 쓰고 싶은대로 쓰는게 제일 좋은 방법일것 같기는 합니다만 제가 생각하는건 나중에 용돌이와 함께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뭔가를 더 채웠으면 하는 욕심과 그 이외의 주제들에 대한 글쓰기에 대한 욕심인듯 합니다.

욕심을 버려야겠죠? 후훗 감은빛님도 어서 답을 찾으셨으면 좋겠네요. 벌써 찾으셨나요?^^
Krang
2008.11.06 20:23 신고
블로그 사춘기시군요.
상위 몇퍼센트 안에 드는 전문블로그가 아닌이상
쓰고싶은 이야기 써내려가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주제에 맞추려다 포스트를 자기검열 하게 되는 것은 안좋은 것 같아요.

돌이아빠
2008.11.06 20:27 신고
ㅎㅎ 사춘기로군요!

Krang님 말씀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생각하는건 상위 몇%의 전문블로그에 대한 고민이 아니고 나중에 용돌이와 이야기를 할때에 대한 것과 제가 하는 일에 대한 연계? 뭐 그런 고민입니다.

흐흐. 근데 이제 어느정도 정리된것 같습니다.

아마 지금 했던 것처럼 똑같이 제멋대로 블로그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육두식
2008.11.06 22:28 신고
저도 티스토리 5개월쯤에
축구얘기를 제대로 하는 것도아니고, 음악얘기를 진지하게 풀어쓰지도 못하고
일상을 재밌게 글로 적어내는 재주도 없으니....
짬뽕에 비빔밥을 말아먹는 블로그가 될테다!
하고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어요ㅋㅋ

그래도 돌이아빠님은 뭔가 돌이아빠님만의 색깔이 있어보여요!
처음 여기 놀러왔을 때부터 느꼈다는ㅎㅎ

돌이아빠
2008.11.06 22:41 신고
앗 파우더님 그리 느끼셨나용? 오홍. 감사합니다~

다른 이웃분들도 비슷한 말씀을 해주시네요.

역시 그냥 너무 욕심 부리지 말고 있는 그대로~!
감사합니다^^~
ludensk
2008.11.07 00:20 신고
전 아예 블로그를 3개로 나누었어요;;;
나누는건 정말 극단적인(?) 방법이긴 하지만요;;;

돌이아빠
2008.11.07 00:23 신고
헉 =.= 블로그를 3개로 헉. Ludens님 대단하십니다!
전 그렇게까지는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흐...
A2
2008.11.07 00:55
블로그를 하는 많은 분들이 거치는 과정에 도착하셨군요. ^^

돌이아빠
2008.11.07 08:16 신고
네 일종의 블로그 성장통인듯도 하고.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갇기도 하고 그러네요^^ A2님 반갑습니다.~
잘 헤쳐 나와야죵^^
기리.
2008.11.07 12:38 신고
와...저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어요.
분명히 '내가 사는 이야기'라는 타이틀을 걸고 있으니까 이것저것 관심가는 다 포스팅한다는 거였는데
요즘은 되려 사진만 쭉 올리는 날도 있고..그러다보니 다른 글을 쓰면 왠지 이상하고....어느쪽으로
방향을 잡아야하는건지..그냥 이렇게 놔둬도 되는건지 많은 고민을 해봅니다.

돌이아빠
2008.11.07 14:34 신고
앗 기리. 님께서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셨군요.
저는 그냥 성장통이다라고 생각중입니다^^;;;

이웃분들이 주신 댓글 보시면서 찬찬히 같이 생각해보고 해결하셨으면 합니다~
야이노마
2008.11.08 10:15 신고
블로그 운영하시는 분들은 한번씩 이런 고민들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이번 블로그가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시작할 때분터 어떤 것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제는 제가 쓰고 싶으면 쓰게 되는 전문블로그의 희망을 버렸습니다만...

돌이아빠
2008.11.19 12:12 신고
앗 MindEater님 댓글 덕분에 야이노마님의 댓글을 이제서야 보게되네요. 쿵! 죄송합니다 ㅡ.ㅡ;;;;;

흠...쓰고 싶으면 쓰게 되는. 참 좋은 말입니다^^ 쓰고 싶으면 쓰면 되는거죠.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애초부터 뭔가 전문블로거나 파워블로거나 이런것도 몰랐을 뿐더러 지금도 그런것들이 되고 싶다거나 하는건 아니니까요.

시간이 흘러가는 것처럼 손가락이 흘러가는대로 사진들이 모이는대로 용돌이가 자라는대로~~~^^
MindEater™
2008.11.19 11:39 신고
뭐 일관성이 있어도 좋겠지만 자신이 편한대로 하면 되는데 말입니다..
그게 블로그를 알면 알수록,,보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에 발행하는데 한번더 생각하게되고,,,
부담이 많이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예전에 혼자 눈치 안보며 막 떠들던 때보단 충분이 인간적이고 블로깅의 재미가 느껴집니다..
저두 사진이 메인이지만 가끔 이것저것 안어울리는 것들이 툭툭 튀어나와요 ^^*

돌이아빠
2008.11.19 12:13 신고
네!~ MindEater님 맞는 말씀이십니다. 보는 사람이 있음으로서 좀더 조심하게 되는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사뭇 자신의 본 모습과 다르게 비쳐지는 게 아닌가 싶은 의구심도 들고, 근데 뭐 아무리 제잘난맛에 산다지만 혼자살수야 있나요? 다 그렇게들 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영향받고 영향주고 함께 웃고 함께 떠들고 함께 울고^^

네 아무리 온라인 세상이라지만, 대한민국!~은 정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