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개월. 다섯살. 어찌보면 디지털 기기랑은 별로 어울릴것 같지 않은 연령대이지만, 디지털 기기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아이로써 용돌이 또한 어렸을 적부터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 노출되어 살고 있다.

내가 어렸을 적에 디지털 기기는 거의 없었다. 라디오가 전부였을지도.
물론 조금 더 크면서 초등학교 무렵에 컬러 TV를 만났고, 카세트 플레이어, LP 등을 만나긴 했지만, 지금처럼 컴퓨터니, 핸드폰이니, MP3 플레이어니, PMP니, 네비게이션이니, 디지털 카메라니 하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는 없었다.

거기다 카메라는 필름 카메라 밖에 없었을 뿐 아니라 고가였던 관계로 내가 처음 카메라를 만져본 기억은 고등학교 무렵이었던듯 하다.

지금 우리집에 있는 디지털 기기라고 하면, TV, DVD+VTR Player, STB, 데스크탑 PC, 노트북 PC, 디지털 카메라 2대, PMP+네비게이션, MP3 플레이어, CD Player + 라디오, 전자사전, 휴대용 CD Player, 핸드폰 2대 등이다.

용돌이는 이제 막 다섯살이지만 태어난 후 부터 어찌보면 디지털 기기와 함께 생활해 오고 있는 듯 하다.
또한, 그 사용하는 방법도 금새 깨우치는 것 같다.

육아일기

이제 컴퓨터 마우스를 제법 잘 드래그하고, 클릭한다. TV 리모콘을 이용해서 전원 끄는 것도 제법 잘한다. 그리고 핸드폰도 직접 받을 수 있고, 단축번호를 통해 엄마나 아빠에게 스스로 전화를 걸수도 있다.

육아일기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 노출되는 것이 그리고 자주 접하는 것이 나쁜 것일까? 아니면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어쩔 수 없는 것일까?

육아일기

사실 아이들은 밖에서 친구들과 함께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 노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는 시대적 상황과 여건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질 수 밖에 없고, 그로인하여 디지털 기기에 친숙해 지는 것이리라.

육아일기

정말 어쩔 수 없는것일까?


[2010년 7월 15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573일째 되는날.]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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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2010.10.15 17:08 신고
아직 이 나이때에는 밖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뛰어노는것이 최고인 듯 해요.
어떤 활동이든지 간에 배울점은 분명히 있으니까요.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지면서 그것을 통해 친구들과의 소통도 하고 오프라인에서의 만남도 즐겁게 한다면
크게 문제될것은 아니라고 보긴 합니다.
부모님의 적극적인 지도가 제일 중요하겠죠? ^^ 무슨일이든지.. ^^ ㅋ

돌이아빠
2010.10.15 21:00 신고
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런데 밖에 나가봐도 친구들은 거의 없고, 아직 혼자 내보낼 연령대도 아닌지라 좀처럼 시간이 나지 않는다는 변명을 해봅니다.

말씀대로 어떤 식으로 유도를 하고 훈육을 해 나가느냐가 더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하랑사랑
2010.10.15 17:13
용돌이 아버님도 걱정하시는군요.
저도 하랑이가 제 핸드폰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사진까지 찍는 것을 보면 당황스러울때가 많아요.
전자파부터 시력은 기본이고 너무 빨리 디지털 기계에 익숙해지는 아이를 보면서
자꾸 걱정스럽더라구요.
정말 이대로 괜찮을까?
우리 아이들 괜찮겠지요?

돌이아빠
2010.10.15 21:01 신고
네 걱정은 됩니다. 핸드폰 카메라, 디지털 카메라, 핸드폰, MP3, 이런 것들 건강에도 분명 안좋을것 같고, 그리고 그런것보다는 자연이나 친구들과 더불어 뛰어놀고 그랬으면 하는데 그렇게 하는게 참 쉽지 않은 환경입니다.

저 어렸을 적에야 밖에 나가면 동네 친구들 늘상 함께 했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되질 않더라구요.

괜찮겠죠? ㅠ.ㅠ
안하면되지요..
2010.10.15 18:00
어쩔수 없긴요..
전 집에서 컴퓨터 절대 안하고 TV도 거의 안봐요.
얼마전엔 핸드폰 바꾸는데 눈물을 머금고 스마트폰 대신 일반 터치폰을 구입했네요.
가끔 친정에 가면 이모의 아이폰으로 5살짜리 꼬맹이가 어찌나 신나게 노시던지..
아이가 게임하고 있으니 엄마가 편하기 편하던데..
초등학교 들어가면 어차피 컴퓨터에 노출되고 핸드폰도 사줘야겠지만
만7세이전 아이들의 불완전한 뇌를 생각해본다면 최대한 늦춰줘야지요.

돌이아빠
2010.10.15 21:02 신고
음...한편으로는 맞는 말씀이세요.
그런데 무턱대고 안된다고 하기엔 주변 환경이라는 것이 그리고 가정마다 여건이 다르구요. 기본적으로는 최대한 늦춰야 한다는데는 동의합니다만 에효..참 어렵습니다.
꿍디
2010.10.15 19:41 신고
보청기를 사용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써 주의를 주고 싶어요. 가급적이면 아이에게 이어폰 사용을 자제 해주세요~ ^^; 어느 한 순간에 귀가 나빠질수 있습니다. 저 또한 중학교때 게임 삼매경에 헤드폰을 자주 사용한지라,, 마음 같아서는 이어폰을 없애버리라고 하고싶네요...ㅋㅋ 아무리 볼륨을 낮춰 작은 소리를 들려주어도 귀에겐 무리가 갑니다. 단 몇분만 들어도 귀가 나빠 질 수 있어요 뭐 개인 차 이지만, 아직은 어리기에 귀를 소중히 보호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너무 나대는건지 모르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ㅎ

돌이아빠
2010.10.15 21:03 신고
넵! 주의 또 명심! 하겠습니다.
사실 저도 이어폰을 잘 사용하질 않긴 합니다.
그리고 아이도 자주 하는것도 아니고 저 무렵에 몇 번 사용했었습니다.

주신 말씀 명심 또 명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녁노을*
2010.10.15 19:45 신고
요즘 아이들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던걸요.ㅎㅎ

잘 보고 가요.

용돌이 표정이 너무 진지합니다.ㅎㅎ

돌이아빠
2010.10.15 21:03 신고
네 맞아요 ㅠ.ㅠ 그래서 슬퍼요.
친구들이랑 자연이랑 놀아야 하는데 흐...
반성!!!!
꽁보리밥
2010.10.15 20:26 신고
디지털 기기 없이는 생활이 안될테니 제다로 만지고 작동하는
방법을 교육시키는 것이 낫겟습니다.
전자파 조심하는 것도 가르쳐 주시구요.
이제 제법 소년티가 나는것 같습니다.^^

돌이아빠
2010.10.15 21:04 신고
넵. 잘 훈육하겠습니다.

벌써 소년티가 나면 안되는데요 ㅠ.ㅠ
아빠공룡
2010.10.16 02:46 신고
저희 아들래미도 제가 아이폰4를 사면서 아이팟터치를 아들래미 줬더니 다루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에요...^^
특히 Feed Me 어플과 펀매치키즈 등은 아주 유용한거 같더라구요!
근데 용돌이 다리 꼬고 누어있는 모습에 웬지 시크한 도시남의 냄새가 나네요...^^;

돌이아빠
2010.10.18 06:47 신고
오호 아이팟을 그리 잘 이용하나요? 용돌이는 그런 수준은 아닌데 ㅎㅎㅎ 다리 꼬고 있는건 아마 저에게 배운것 같습니다 >.< 역시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흐...
이류(怡瀏)
2010.10.16 03:02 신고
디지털기계와 친숙해지고 능숙하게 다루는 것도 좋지만 시력관리 해주시는거 잊지마세요 ^^

돌이아빠
2010.10.18 06:48 신고
넵! 시력 관리. 그렇지 않아도 1년에 한두번 정도는 안과에서 정기검진중입니다^^;;
신기한별
2010.10.16 13:15 신고
아이들은 디지털 기기 적응이 빠른 것 같아요..

돌이아빠
2010.10.18 06:48 신고
저희 세대와는 다른것 같습니다 역시..흐
Genesispark
2010.10.16 21:52 신고
그 다음 페턴은 뒤적거리다 게임을 찾고... 그리고 게이머가되지요...(퍼퍽!)

돌이아빠
2010.10.18 06:51 신고
Genesispark님 크하하하 뒤적거리다 게임을 찾고, 그리고 게이머? 퍼벅! ㅎㅎㅎ 그럴수도 있겠죠잉 ㅋㅋ
ageratum
2010.10.17 10:38 신고
전체적인 사회 분위기도 그렇고, 가정환경도 그렇고..
빨리 접하고 익숙해지는거 같아요..^^

돌이아빠
2010.10.18 06:53 신고
네. 그나저나 지금의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세상은 어떻게 바껴 있을까요? ㅎㅎ
백전백승
2010.10.17 23:07 신고
저렇게 하지 않으면 친구들과 대화가 안 될 것 같아요. 저도 조카의 게임에 대해서 전혀 모르니 대화가 안되더라고요.

돌이아빠
2010.10.18 06:55 신고
네 그런 면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게임에 대해서 관심이 없으면 사실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할 수도 >.<
인쇄쟁이
2010.10.18 08:46 신고
저는 저 나이때에 뭘하고 있었을까? 하고 생각이 드는데요~

아마도 엄마젖을 못떼고 있었을거에요 ㅠ.ㅠ 창피^^;;

돌이아빠
2010.10.19 06:51 신고
에이 설마요 >.< ㅋㅋ
둥이 아빠
2010.10.18 11:34 신고
이야~ 자세가 정말 죽이는데요.

저희 아이들도 아빠 아이폰을 자꾸 만지고 싶어서 난리인데 말이죠.

돌이아빠
2010.10.19 06:51 신고
ㅎㅎ 신기해 보이는걸거에요. 제가 봐도 신기하긴 해요 ㅋ
노피디
2010.10.18 13:43 신고
요즘 아이들은 너무 디지털에 노출된 거 같아요 ㅎ.
하루종일 놀다가도 자기전에 꼭 아이패드 한번씩 만지고 자야하는 저희 딸래미도
아마 별 다르지 않은 최신 터치 세대가 아닐까 싶네요!

돌이아빠
2010.10.19 06:52 신고
아이코 자기전에 꼭 아이패드를 만지고 자야 하나요? ㅎㅎ 아이패드가 정말 마음에 든 모양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역시~! ㅎㅎ
JooPaPa
2010.10.18 16:15 신고
ㅎㅎ 다리꼬고 있는 폼이.. 어른 같아요

돌이아빠
2010.10.19 06:52 신고
저 자세가 바로 어린이집에서도 유명한 용돌이 특유의 자세랍니다 >.<
함차가족
2010.10.18 16:16 신고
어머~ 자세가 딱~ 나오는데요^^

돌이아빠
2010.10.19 06:52 신고
ㅎㅎ 그런가요? 크.
달콤시민_리밍
2010.10.18 17:10
진짜 제 조카들도 정말 아가들인데도 휴대폰 사용법 정도는 다 알더라구요~
정말 신기했어요..ㅎㅎ꼬꼬마들이..ㅎㅎ
디지털 기기가 곳곳에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아이들이 일찍 접하게 되지만
그래도 나가서 뛰어노는 것도 많이들 해야하는데~
그런 생각은 조금 들어요^^;

돌이아빠
2010.10.19 06:53 신고
따로 가르쳐 주지 않아도 알아서 쉽게 익히는것 같습니다 그런것 보면 참 다르긴 다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말씀대로 밖에서 뛰어 놀고 자연과 함께 해야 하는데 흐....
DanielKang
2010.10.19 23:09 신고
아이들은 정말 빠르게 적응을 하지요.
저도 디지탈기계는 빠르게 습득을 합니다만 온라인 오락 같은 것은 이제 해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근데 아이들 보면 첨 하는 것들도 어찌나 잘 하는지..

돌이아빠
2010.10.20 09:01 신고
정말 요즘 아이들 달라도 정말 달라요.
디지털에 너무 익숙해져 있고, 말씀대로 게임 같은거 전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것들도 잘만 하더라구요 그러고보면 저도 이제 다 된것 같아요 ㅡ.ㅡ;;
판타스틱에이드
2010.10.20 11:30
아이들 뛰어노는게 보기 좋은데...
디지털 세상이 약간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네요.

돌이아빠
2010.10.20 19:16 신고
네 맞는 말씀이세요~ 아이들 뛰어 노는것만 봐도 배가부른데 흐. 요즘은 정말 보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