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말1 육아일기 69개월 나도 알아 육아일기 69개월 나도 알아 "나도 알아" 용돌이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A는 B다 라고 하면 바로 나오는 용돌이의 대사이다. 나도 알아. 모른다고 핀잔을 준것도, 면박을 한 것도, 아니 모르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상황인데도 엄마나 아빠가 "A는 B야"라고 하면 용돌이는 바로 "나도 알아" 라고 한다. 왜 그럴까? 엄마나 아빠가 평소에 "나도 알아" 라는 말을 자주 쓰는 것일까? 그렇다고 해서 그 상황만 되면 "나도 알아" 라고 하는 것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한 듯 하다. "나도 알아" 조금은 걱정이 된다. 이제 6살, 아니 해가 바꼈으니 7살 밖에 안됐는데, 그만큼 아는 것보다는 모르는 것이 많을 수 밖에 없는 나이인데도,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이 싫은 것인지, 아니면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인지 늘상 하.. 2012. 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