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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이순철 타이거즈의 처음이자 마지막 신인왕이었다.
이후 신인왕을 수상할만한 선수가 등장했으니 그가 바로 이종범이었다.
하지만, 이종범은 그해 괴물 신인 양준혁에게 신인왕 타이틀을 뺏기게 된다.
그후 리그를 대표할만한 신은을 확보하지 못한 타이거즈는 드디어 올해 예상하지 못했던 선수를 만나게 된다.
그가 바로 작은 거인 김선빈. 시즌초에는 대형 거포 신인 나지완에 관심이 많이 쏠려 있었지만, 시범 경기를 통해 김선빈은 팀의 마스코트로 인기를 모으게 된다.
하지만, 역시 프로의 벽은 높았던 것일까? 시범경기때 보여줬던 나지완의 시원함은 어느새 사라지고 그후 2군으로 내려가 와신상담하게 된다.
그러나, 작은 거인 김선빈은 초반 김종국의 타격 부진으로 어부지리(?) 2루수를 맡게 되었고, 이때부터 조금씩 가능성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김선빈은 패넌트레이스 첫 데뷔였던 4월 2일 대 두산전에 선발 2루수로 출장하여 3타석 2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1볼넷 1희생번트 1도루를 기록 강한 인상을 남기게 된다.
이 경기이후 김선빈의 얼굴은 그라운드에 자주 비치게 되었고, 발데스 퇴출 이후 주전 유격수로서 지금까지 활약하게 된다.
현재까지의 김선빈 선수의 타격 성적을 보면 (출처: www.istat.co.kr/)
이와 같다.
그리고 수비 성적을 보면
이다. 수비 하나는 일품이라던 발데스와 비교해도 그리 밀리지 않는 성적이고, 다른 백업 내야수에 비해서도 손색없는 성적이다.
현재 신인왕 획득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 한참 아주 한참 중고신인 최형우의 성적과 김선빈의 포지션별 성적을 비교해보자.
타율은 김선빈의 근소한 우위/출루율은 비슷하게/장타율은 역시 최형우/안타수 최형우/홈런 타점 모두 최형우 ㅡ.ㅡ;; 하지만, 수비가 가장 우선시되는 2할 5푼만 쳐줘도 고마워하는 유격수라는 포지션(혹은 내야수)과 외야수인 최형우의 타격이라면 그리 큰 차이로 보이지는 않는다. 신인왕 수상에는 개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 성적도 중요하다. 현재 4위 다툼을 하고 있는 삼성과 타이거즈 이제는 타이거즈가 약간은 우위에 섰고, 그만큼 프리미엄이 붙을 수 있으리라!
마지막으로 최형우는 한참 아주 한참 중고 신인이다. 군대까지 다녀온 ㅡ.ㅡ! 하지만 김선빈 선수는? 그야말로 앳되디 앳된 진짜 진짜 고졸 신인 유격수! 란 말이다!!!
여기서 각 팀 유격수들에 대한 수비 성적을 비교해 보면
위 기록중에서 주전 유격수라고하면 박진만/김민재/박기혁/나주환 정도일텐데, 수비이닝이 조금 작아서 그렇지(초반에는 2루수 주전-백업 이었다) 그리 밀리는 성적은 아니다. 물론 결정적인 실수가 몇차례 있긴 했지만. 신인이다. 그것도 아직 20살도 되지 않은!
자 누가 신인왕이 되어야 하는가? 타격? 수비? 팀공헌? 신선도?
그의 하루 하루 쌓이는 경험과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라며 이만 줄인다.
관련기사: 김종국이 스무살짜리 후배 김선빈에게 보내는 편지
관련블로그기사: 작은 거인 김선빈, 실력으로 거머쥔 세 가지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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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여기있는 모든 기록들은 [통계로 즐기는 프로야구 istat] 에서 발췌했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
이후 신인왕을 수상할만한 선수가 등장했으니 그가 바로 이종범이었다.
하지만, 이종범은 그해 괴물 신인 양준혁에게 신인왕 타이틀을 뺏기게 된다.
93년 이종범 성적: 0.280/133 안타/53타점/85득점/73도루/16홈런
93년 양준혁 성적: 0.341(1위)/0.436 출루율(1위)/0.598 장타율(1위)/130 안타(5위)/90타점(2위)/82득점(2위)/4도루/23홈런(2위)
93년 양준혁 성적: 0.341(1위)/0.436 출루율(1위)/0.598 장타율(1위)/130 안타(5위)/90타점(2위)/82득점(2위)/4도루/23홈런(2위)
그후 리그를 대표할만한 신은을 확보하지 못한 타이거즈는 드디어 올해 예상하지 못했던 선수를 만나게 된다.
그가 바로 작은 거인 김선빈. 시즌초에는 대형 거포 신인 나지완에 관심이 많이 쏠려 있었지만, 시범 경기를 통해 김선빈은 팀의 마스코트로 인기를 모으게 된다.
하지만, 역시 프로의 벽은 높았던 것일까? 시범경기때 보여줬던 나지완의 시원함은 어느새 사라지고 그후 2군으로 내려가 와신상담하게 된다.
그러나, 작은 거인 김선빈은 초반 김종국의 타격 부진으로 어부지리(?) 2루수를 맡게 되었고, 이때부터 조금씩 가능성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김선빈은 패넌트레이스 첫 데뷔였던 4월 2일 대 두산전에 선발 2루수로 출장하여 3타석 2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1볼넷 1희생번트 1도루를 기록 강한 인상을 남기게 된다.
이 경기이후 김선빈의 얼굴은 그라운드에 자주 비치게 되었고, 발데스 퇴출 이후 주전 유격수로서 지금까지 활약하게 된다.
현재까지의 김선빈 선수의 타격 성적을 보면 (출처: www.istat.co.kr/)
김선빈 | AVG | OBP | SLG | OPS | G | TPA | AB | HIT | 2B | 3B | HR | RBI | R | BB | HBP | IBB | SO | GDP | SB | CS | SH | SF |
전체 상대 | 0.274 | 0.353 | 0.302 | 0.655 | 82 | 249 | 212 | 58 | 2 | 2 | 0 | 22 | 36 | 25 | 2 | 0 | 29 | 4 | 5 | 5 | 8 | 2 |
SK 상대 | 0.227 | 0.37 | 0.227 | 0.598 | 10 | 28 | 22 | 5 | 0 | 0 | 0 | 0 | 4 | 5 | 0 | 0 | 5 | 0 | 0 | 0 | 1 | 0 |
두산 상대 | 0.229 | 0.341 | 0.286 | 0.627 | 13 | 43 | 35 | 8 | 0 | 1 | 0 | 6 | 6 | 5 | 1 | 0 | 7 | 0 | 1 | 0 | 2 | 0 |
한화 상대 | 0.277 | 0.382 | 0.277 | 0.658 | 18 | 57 | 47 | 13 | 0 | 0 | 0 | 2 | 7 | 8 | 0 | 0 | 8 | 0 | 3 | 2 | 2 | 0 |
롯데 상대 | 0.226 | 0.265 | 0.226 | 0.491 | 11 | 35 | 31 | 7 | 0 | 0 | 0 | 2 | 2 | 1 | 1 | 0 | 4 | 0 | 0 | 1 | 1 | 1 |
삼성 상대 | 0.348 | 0.407 | 0.391 | 0.799 | 10 | 29 | 23 | 8 | 1 | 0 | 0 | 3 | 4 | 3 | 0 | 0 | 1 | 2 | 1 | 2 | 2 | 1 |
우리 상대 | 0.263 | 0.3 | 0.263 | 0.563 | 10 | 20 | 19 | 5 | 0 | 0 | 0 | 3 | 4 | 1 | 0 | 0 | 1 | 2 | 0 | 0 | 0 | 0 |
LG 상대 | 0.343 | 0.378 | 0.429 | 0.807 | 10 | 37 | 35 | 12 | 1 | 1 | 0 | 6 | 9 | 2 | 0 | 0 | 3 | 0 | 0 | 0 | 0 | 0 |
그리고 수비 성적을 보면
이름 | 수비이닝 | 자살 | 보살 | 실책 | 수비율 | 수비기여/9회 |
김주형 | 142.1 | 61 | 12 | 0 | 1 | 4.62 |
이재주 | 14 | 13 | 2 | 0 | 1 | 9.64 |
장성호 | 471.1 | 514 | 50 | 2 | 0.996 | 10.77 |
김종국 | 619 | 142 | 241 | 4 | 0.99 | 5.57 |
이현곤 | 729.1 | 45 | 164 | 5 | 0.977 | 2.58 |
발데스 | 401.2 | 89 | 136 | 6 | 0.974 | 5.04 |
김선빈 | 556.1 | 97 | 176 | 10 | 0.965 | 4.42 |
최용규 | 48.1 | 7 | 16 | 1 | 0.958 | 4.28 |
김형철 | 49 | 12 | 22 | 2 | 0.944 | 6.24 |
이다. 수비 하나는 일품이라던 발데스와 비교해도 그리 밀리지 않는 성적이고, 다른 백업 내야수에 비해서도 손색없는 성적이다.
현재 신인왕 획득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 한참 아주 한참 중고신인 최형우의 성적과 김선빈의 포지션별 성적을 비교해보자.
김선빈 | AVG | OBP | SLG | OPS | G | TPA | AB | HIT | 2B | 3B | HR | RBI | R | BB | HBP | IBB | SO |
전체 상대 | 0.274 | 0.353 | 0.302 | 0.655 | 82 | 249 | 212 | 58 | 2 | 2 | 0 | 22 | 36 | 25 | 2 | 0 | 29 |
2루수 | 0.255 | 0.349 | 0.291 | 0.64 | 21 | 67 | 55 | 14 | 0 | 1 | 0 | 7 | 12 | 7 | 1 | 0 | 8 |
3루수 | 0.333 | 0.333 | 0.333 | 0.667 | 1 | 3 | 3 | 1 | 0 | 0 | 0 | 0 | 0 | 0 | 0 | 0 | 0 |
유격수 | 0.285 | 0.356 | 0.313 | 0.668 | 42 | 167 | 144 | 41 | 2 | 1 | 0 | 15 | 20 | 17 | 0 | 0 | 19 |
교체출장 | 0.2 | 0.333 | 0.2 | 0.533 | 18 | 12 | 10 | 2 | 0 | 0 | 0 | 0 | 4 | 1 | 1 | 0 | 2 |
내야수 | 0.277 | 0.354 | 0.307 | 0.661 | 64 | 237 | 202 | 56 | 2 | 2 | 0 | 22 | 32 | 24 | 1 | 0 | 27 |
최형우 | AVG | OBP | SLG | OPS | G | TPA | AB | HIT | 2B | 3B | HR | RBI | R | BB | HBP | IBB | SO |
전체 상대 | 0.269 | 0.356 | 0.458 | 0.814 | 94 | 309 | 271 | 73 | 12 | 0 | 13 | 48 | 45 | 32 | 5 | 1 | 49 |
우익수 | 0.282 | 0.365 | 0.47 | 0.835 | 68 | 266 | 234 | 66 | 11 | 0 | 11 | 41 | 41 | 27 | 4 | 1 | 40 |
지명타자 | 0.111 | 0.333 | 0.111 | 0.444 | 3 | 12 | 9 | 1 | 0 | 0 | 0 | 0 | 1 | 3 | 0 | 0 | 5 |
교체출장 | 0.214 | 0.29 | 0.464 | 0.755 | 23 | 31 | 28 | 6 | 1 | 0 | 2 | 7 | 3 | 2 | 1 | 0 | 4 |
외야수 | 0.282 | 0.365 | 0.47 | 0.835 | 68 | 266 | 234 | 66 | 11 | 0 | 11 | 41 | 41 | 27 | 4 | 1 | 40 |
타율은 김선빈의 근소한 우위/출루율은 비슷하게/장타율은 역시 최형우/안타수 최형우/홈런 타점 모두 최형우 ㅡ.ㅡ;; 하지만, 수비가 가장 우선시되는 2할 5푼만 쳐줘도 고마워하는 유격수라는 포지션(혹은 내야수)과 외야수인 최형우의 타격이라면 그리 큰 차이로 보이지는 않는다. 신인왕 수상에는 개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 성적도 중요하다. 현재 4위 다툼을 하고 있는 삼성과 타이거즈 이제는 타이거즈가 약간은 우위에 섰고, 그만큼 프리미엄이 붙을 수 있으리라!
마지막으로 최형우는 한참 아주 한참 중고 신인이다. 군대까지 다녀온 ㅡ.ㅡ! 하지만 김선빈 선수는? 그야말로 앳되디 앳된 진짜 진짜 고졸 신인 유격수! 란 말이다!!!
여기서 각 팀 유격수들에 대한 수비 성적을 비교해 보면
순위 | 팀명 | 이름 | 수비이닝 | 자살 | 보살 | 실책 | 수비율 | 수비기여/9회 |
1 | LG | 권용관 | 340.1 | 62 | 87 | 1 | 0.993 | 3.94 |
2 | 삼성 | 박진만 | 586 | 126 | 216 | 7 | 0.98 | 5.25 |
3 | 한화 | 김민재 | 719.2 | 144 | 233 | 9 | 0.977 | 4.71 |
4 | KIA | 발데스 | 401.2 | 89 | 136 | 6 | 0.974 | 5.04 |
5 | 롯데 | 박기혁 | 656 | 139 | 260 | 13 | 0.968 | 5.47 |
6 | SK | 나주환 | 711.2 | 157 | 238 | 13 | 0.968 | 5 |
7 | 두산 | 이대수 | 324.2 | 61 | 99 | 6 | 0.964 | 4.44 |
8 | 우리 | 황재균 | 519.2 | 100 | 153 | 10 | 0.962 | 4.38 |
9 | 두산 | 김재호 | 450.2 | 88 | 129 | 9 | 0.96 | 4.33 |
10 | KIA | 김선빈 | 378.1 | 66 | 112 | 8 | 0.957 | 4.23 |
위 기록중에서 주전 유격수라고하면 박진만/김민재/박기혁/나주환 정도일텐데, 수비이닝이 조금 작아서 그렇지(초반에는 2루수 주전-백업 이었다) 그리 밀리는 성적은 아니다. 물론 결정적인 실수가 몇차례 있긴 했지만. 신인이다. 그것도 아직 20살도 되지 않은!
자 누가 신인왕이 되어야 하는가? 타격? 수비? 팀공헌? 신선도?
그의 하루 하루 쌓이는 경험과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라며 이만 줄인다.
관련기사: 김종국이 스무살짜리 후배 김선빈에게 보내는 편지
관련블로그기사: 작은 거인 김선빈, 실력으로 거머쥔 세 가지 행운
관련블로그기사: KIA 타이거즈 - 김선빈
비고) 여기있는 모든 기록들은 [통계로 즐기는 프로야구 istat] 에서 발췌했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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