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식목일. 올해도 어김없이 화초를 사기 위해 동네에 있는 화원으로 향했다.
한켠으로는 올해는 기필코! 라는 심정도 조금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연중 행사가 되어버린 화초 구입 + 화초 키우기 + 화초 죽이기
매년 식목일 즈음이면 굳은 결심을 갖고 화원으로 향해서 두세개 정도의 화초를 구입한다.
그러면서 물은 얼마나 줘야 하는지, 잘 자라는 녀석인지 등도 함께 확인한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화초 키우는데는 소질이 없는 모양이다.
매년 굳은 결심을 했음에도 항상 화초는 여름이 가기 전에 명을 달리하니 말이다.
올해도 어김 없이 화원으로 향하는 길 용돌이 녀석도 기대되는지 만면에 웃음이다.
화원에 들러 용돌이 마음에 드는 녀석으로 두개를 골랐다.
이번에는 잘 기르리라. 그리고 용돌이에게도 직접 골랐으니 물도 잘주고 잘 키우라고 이야기를 해줬다.

임시 화분에 들어 있는 화초들을 집에 있던 화분에 옮겨 심어서 다시 집으로 가져왔다.

집에 들어온 용돌이 녀석은 기다렸다는 듯이 베란다에 있는 분무기에 물을 담아 달래서는 득달같이 화분 옆으로 가서 앉는다.
그리곤 열심히 물을 준다. 속으로 어떤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잘 자라라~ 라는 마음을 갖고 물을 주지 않았을까 싶다.

그 모습이 귀여워서 사진으로 남겨봤다. 아이를 키우는 집에 식물이나 물고기, 혹은 곤충을 기르는 것이 정서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는 하지만 잘 모르겠다.
이때 구입했던 화초는 어떻게 됐을까? 역시 실패....
한켠으로는 올해는 기필코! 라는 심정도 조금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연중 행사가 되어버린 화초 구입 + 화초 키우기 + 화초 죽이기
매년 식목일 즈음이면 굳은 결심을 갖고 화원으로 향해서 두세개 정도의 화초를 구입한다.
그러면서 물은 얼마나 줘야 하는지, 잘 자라는 녀석인지 등도 함께 확인한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화초 키우는데는 소질이 없는 모양이다.
매년 굳은 결심을 했음에도 항상 화초는 여름이 가기 전에 명을 달리하니 말이다.
올해도 어김 없이 화원으로 향하는 길 용돌이 녀석도 기대되는지 만면에 웃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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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잘 기르리라. 그리고 용돌이에게도 직접 골랐으니 물도 잘주고 잘 키우라고 이야기를 해줬다.
임시 화분에 들어 있는 화초들을 집에 있던 화분에 옮겨 심어서 다시 집으로 가져왔다.
집에 들어온 용돌이 녀석은 기다렸다는 듯이 베란다에 있는 분무기에 물을 담아 달래서는 득달같이 화분 옆으로 가서 앉는다.
그리곤 열심히 물을 준다. 속으로 어떤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잘 자라라~ 라는 마음을 갖고 물을 주지 않았을까 싶다.
그 모습이 귀여워서 사진으로 남겨봤다. 아이를 키우는 집에 식물이나 물고기, 혹은 곤충을 기르는 것이 정서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는 하지만 잘 모르겠다.
이때 구입했던 화초는 어떻게 됐을까? 역시 실패....
[2010년 4월 11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478일째 되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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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4 07:00
생명의 소중함과 친함을 배우는 과정이랄까...
2010.08.04 09:14 신고
불행히도 위에 잇는 녀석들은 생명을 다 했지만 용돌이가 어린이집인지 요미요미인지에서 가져온 토마토 묘목(?)은 지금까지 잘 자라고 있고 꽃도 피었네요. 조만간 토마토를 수확(?)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0.08.04 07:29 신고
엄마와 함께 ㅋㅋㅋ
2010.08.04 09:14 신고
근데 용돌이 녀석이 최근 키우고 있는 토마토는 아주 아주 잘 자라고 있다죠 ㅎㅎ
2010.08.04 08:15 신고
일반애들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학습성과 또한 높은데 그 이유는 아마도 자연의 순리를
알게된 것과 연관이 있다는데 정작 중요한 요소는
모르겠군요.
돌이 혼자 화분 손보는 모습이 넘 앙징스럽습니다.^^
2010.08.04 09:15 신고
좀더 자연을 느끼며 자연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흐..
2010.08.04 08:25 신고
일찍이 이렇게 화분 가꾸기에 취미 붙이게 하면 정서함양에 참 좋을거 같네요.
아드님이 아주 귀엽습니다. ㅎㅎ
2010.08.04 09:16 신고
저도 영 소질이 없어서 >.< 용돌이에게 좀 배워야겠습니다. ㅎㅎ
2010.08.04 09:43 신고
오~이제 되네요! ㅋㅋ
아까는 잠깐 오류가 있었나 보네요.
아유~요 녀석 돌이! ㅋㅋㅋ 너무 예뻐요!
2010.08.04 20:39 신고
2010.08.04 13:29 신고
2010.08.04 20:40 신고
2010.08.04 15:07
2010.08.04 20:41 신고
2010.08.04 18:12
아직 애인도 없으니 까마득합니다. ^^;
2010.08.04 20:41 신고
2010.08.04 18:45 신고
어릴때부터 동,식물을 많이 접하면 정서에 참 좋아요..
그건 저를 봐도 알 수 있다는....헐랭..;
돌이한테 전용 베란다 슬리퍼 하나 사 주세요~~~~
2010.08.04 20:42 신고
동, 식물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할텐데 환경이 너무 제한적이라 흐..
아! 슬리퍼!!! 역시 예리하신 ggoi님. 똘이 전용 슬리퍼 있어용~ 근데 가끔 엄마/아빠 슬리퍼를 신는다는 ㅎㅎㅎ
2010.08.04 20:56 신고
2010.08.04 20:57 신고
2010.08.04 21:13 신고
2010.08.04 21:19 신고
그런데 제 현실이 귀농(?)은 불가능해서 여건이 된다면야 시골에서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긴 합니다.
이제 3주 남으셨군요!!! 미리 축하드리고 순산 기원합니다!~~~
2010.08.04 21:31 신고
2010.08.05 17:28 신고
2010.08.04 22:55 신고
저희 집도 워낙 못 길러서 그냥 방치수준인데
이게 오히려 더 잘 자라네요.. ^^;;;;;
2010.08.05 17:28 신고
2010.08.05 02:29 신고
처가에서 마지막 휴가를 보내고 저만 집에 돌아왔는데... 아들래미가 선인장 잘 보살펴 달라고 하더라구요...^^;
이거에 대한 일화가 있는데 저도 포스팅한번 해야겠네요...^^
2010.08.05 17:29 신고
용돌이 녀석은 요즘들어 미꾸라지 세마리랑 토마토를 사랑해주고 있답니다 ㅋㅋ
2010.08.05 07:18 신고
결국 실패하셨군요.
용돌이의 실망도 컸을것 같아요.
2010.08.05 17:29 신고
용돌이는 음...이녀석 중간에 토마토 묘목(?)을 가져와서 화분에 옮겨 심어 놓은게 있거든요. 그게 참 잘 자라요. 요즘은 토마토만 바라본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