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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양식

[집중력 훈련] 왜 나만 갖고 그래요?

by 돌이아빠 2009.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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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년 6월 11일] 위드블로그 글 등록을 위해 재발행 합니다.

    왜 나만 갖고 그래요? - 8점
    황연희 글, 박선미 그림/책먹는아이

    아이가 산만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집중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달리 생각해보면 그만큼 호기심이 많고 주위 환경 변화에 즉각적으로 반응한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정말 산만한 경우도 있지만, 아이들은 자신이 산만하다거나 집중력이 부족하다거나 라는걸 잘 인지하지 못할 것입니다.
    나는 그저 옆에서 누가 뭐라고 하길래 반응을 했을 뿐이고, 이런 저런 공상을 했을 뿐이고~

    이 책은 아이들의 시각에서 집중이라는 것이 무엇이고, 집중이라는 것이 왜 필요하며, 집중함으로써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정말 쉽게 풀어쓰고 있습니다. 물론 말로만 풀어쓰는 것이 아닌 적절한 삽화와 함께 말이지요.

    이 책의 주인공인 민준이는 매사에 산만하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좋아하는 과학실험 짝꿍인 혜주에게는 엉뚱하게도 퉁명스럽게 굴기도 합니다. 민준이는 집중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집중력이 왜 필요한지를 잘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늘 말썽꾸러기요 산만한 아이입니다.

    하지만, 무서워하는 외할머니 댁으로 보내게 됐다는 엄마의 청천벽력과도 같은 말에 민준이는 얼떨결에 학교에서 열리는 "과학실험 발표회"에서 상을 받아오겠다면서 위기를 모면하려고 합니다. 상을 받아오겠다는 민준이의 말에 엄마는 그럼 한번 지켜보자고 하지요.

    민준이의 걱정은 이때부터 시작이 됩니다. 어떻게 하면 상을 받을 수 있을지 고민을 하게됩니다.

    과학실험 발표회 참가를 위해 과학실험을 담당하시는 선생님께 찾아간 민준이. 민준이의 이야기를 들은 선생님은 이런 저런 이야기 끝에 민준이의 시각에서 민준이가 과학실험 발표회를 참가하여 실험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게 됩니다.
    물론 그 방법이란 걸 그냥 말로 이야기 한 것이 아닌 "요술공" 이라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아이템을 가지고 말이죠.
    선생님은 요술공과 함께 "신비한 힘"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호기심이 발동한 민준이. 그 "신비한 힘"이라는 것을 얻기 위해 선생님과 함께 특훈에 들어갑니다. 물론 선생님이 유도를 하신거지요..

    민준이는 이 "신비한 힘"을 얻기 위해 집중하는 법을 배워 나가고, 이와 함께 선생님을 도와주며 실험도구를 정리해 가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실험 도구를 다루는 방법을 알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민준이는 더이상 산만하지 않은 아이가 되어 갔고, 실험 기구를 다루는 법도 배워가며 마침내! "과학실험 발표회"에서 좋아하는 실험 짝꿍 "혜주"와 함께 실험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더 이상 민준이는 산만한 아이가 아닙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집중할 줄 알고 뭔가를 얻기 위해서는 참아야 한다는 것을 몸으로 그리고 산 경험을 통해 배우고 난 집중력 좋은 아이가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를 가진 아빠로서 아이의 시각에서 생각하고 대화하는 그리고 아이의 입장을 이해하고 아이를 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책은 아이들이 직접 읽어도 좋을 만한 괜찮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집중력! 너무 집중하는 것도 피곤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 하고자 하는 일을 할 때 집중함으로써 완수해 낸다면 정말 기쁘겠죠?


    본 도서 리뷰는 TISTORY알라딘이 제공하는 서평단 리뷰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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