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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부모님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어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계십니다.

책을 읽어주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대부분 아이가 좀더 잘 자라라는 의미와 함께 공부를 더 잘했으면 하는 마음, 나중에 커서도 책과 친구처럼 지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등이 담겨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아이에게 책을 어떻게 읽어줘야 할까요? 라는 질문에는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봤습니다.


1. 그림동화가 좋다.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아이에게는 당연히 그림동화가 좋습니다. 아이들은 그림을 아빠 혹은 엄마가 읽어주는 목소리와 함께 보고 듣게 됩니다. 그러면서 아이 나름으로의 상상의 나래를 펴게 되겠지요. 글이 많은 것 보다는 그림이 많은 그림 동화책이 아이들에게는 더 좋다고 하겠습니다.

용돌이

뽀로로를 읽고있군요^^ 2008년 11월의 어느날~



2. 전래동화보다는 창작동화가 먼저
전래동화냐 창작동화냐라는 물음에 저나 아내는 창작동화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전래동화는 교훈을 얻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는 생각입니다. 이에 반해 창작동화는 아이의 창의력 발달이나 상상력의 발달 그리고 호기심 자극에 전래동화에 비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창작 동화는 말 그대로 창작 동화이므로 그림과 함께 있는 책들이 좋겠습니다. 창작 동화는 책을 읽어주는 엄마 아빠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아이들 책이라고 우습게 보면 안됩니다^^~

3. 반복해서 보고 읽기
반복. 아이들에게는 반복이 참 중요합니다. 그리고 일상 생활에 있어서도 톱니바퀴 돌 듯이 딱 들어맞는 반복되는 일상이 아이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으므로 매일 매일 반복되는 일상은 참 중요합니다.

책 또한 마찬가지라는 생각입니다. 아이는 금방 금방 자라고 흡수도 빠릅니다. 똑같은 책을 읽더라도 그때의 분위기나 아이의 성장 정도에 따라 또 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고, 또 다른 방향으로 상상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반복해서 보고 읽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엄마, 아빠는 지겨울라나요?

4. 엄마만? 아빠도 함께
일반적인 경우 엄마가 주로 책을 읽어주십니다. 저희 집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빠인 저는 잘 때 출근해서 잘 때 퇴근하기에 주말이 아니면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주말만이라도 아빠가 책을 전담해서 읽어주면 어떨까요? 아이에게는 아마 또 다른 커다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을 읽어주는 아빠에게도 아이와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엄마의 목소리와 아빠의 목소리는 서로 다릅니다. 그리고 성장해 온 환경도 다르므로 책을 읽어줌에 있어서도 서로 다른 경험에서 나오는 다른 책 읽기, 즉 아이에게 똑 같은 책이더라도 다른 느낌을 줄 수 있고, 또 다른 상상을 할 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즉, 엄마, 아빠의 서로 다른 경험에서 나오는 서로 다른 책 읽기를 통해 아이는 간접적일 수는 있지만, 더 많은 경험과 더 많은 생각, 그리고 더 많은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습니다.

용돌이

책 읽어주는 아빠와 용돌이. 2008년 4월의 어느날 교보문고에서^^

5. 조금은 과장된 손짓(몸짓)과 음성으로
아이들에게는 참으로 좋은 놀이입니다. 호랑이가 나오면 손가락을 조금 세우고 인상을 쓰면서 "어흥~" 한다거나, 돼지가 나오면 돼지의 대사 말미에 “꿀꿀”을 붙여본다거나, 엉금엉금 기어가는 경우라면 “엉금 엉금” 기어가는 흉내를 내본다거나 하는 방법들을 책 읽기에 추가한다면 아이는 더 즐거워 할 것입니다. 아울러 아이와 더 가까워질 수 있고, 아이에게 또 다른 상상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건 노래를 부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에게 시키지만 말고 가끔은 노래를 부르면서 율동도 함께 해 보세요. 아이의 해맑은 웃음과 함께 엄마 아빠도 동심의 세계에 빠져 몸이나 마음이 훨씬 더 건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쑥스럽지만. 예전 포스팅(2008/11/07 - [육아 일기] - 책 읽어주는 아빠 목소리)에 올렸던 음성 파일을 다시한번 올려봅니다.


6. 강요나 억지스러운 교육과의 연계는 금물
강요는 금물입니다. 내 아이가 책과 친해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 억지로 책을 읽게끔 한다거나, 아이가 싫어하는데 책을 읽어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리하게 교육적인 내용으로 끌고 가려 하는 것도 좋지 않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책 읽기는 아이 스스로가 책을 좋아하고 책을 통해 상상력도 키우고 아빠나 엄마와의 친밀감도 키우는 행위이지 강요나 억지스러운 교육은 효과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아이가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용돌이의 경우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태교로 책 읽어주고 했었던 것 같은데 흐음….잘 생각이 안나네요. 하하하

7. 책에 있는 그대로만 정확하게 읽어주기
아빠나 엄마가 책을 읽어주면서 나름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책에 없는 내용을 추가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아진다면 아이가 나름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줄이게 되므로 되도록이면 책에 있는 내용 그대로를 아이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효과적인 전달이란 책에 있는 내용 그대로를 토대로 표정과 손짓, 몸짓, 소리의 변화 등을 통해서 생동감 있는 전달이 바로 효과적인 전달이 아닐까 합니다.

8. 테이프나 CD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
요즘 책들을 보면 테이프나 CD가 많이 제공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테이프나 CD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들어보면 나름 열심히 읽어주고 효과음도 넣고 좋을 수도 있으나 아이들에게 익숙한 그리고 사랑이 담긴 엄마, 아빠의 음성만 할까요? 그리고 책을 읽어주면서 자연스레 스킨쉽도 하게 되고 1석 2조 입니다.

9. 엄마, 아빠도 함께 즐기자
읽어주는 엄마, 아빠가 지루해하면 그 느낌이 그대로 아이에게 전달이 됩니다. 아이들은 정말 눈치도 빠르고 예민해서 엄마, 아빠의 감정을 바로 알게 되지요. 책을 읽어주는 엄마, 아빠가 기분이 좋지 않다거나, 지루해하게 되면 아이도 그대로 받아들여 책 읽기에 대한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는 엄마, 아빠도 함께 즐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용돌이

사탕을 먹으며 책에 집중한 용돌이^^~


10. 가끔은 아이와 함께 서점등을 방문하여 아이가 직접 책을 고를 수 있게 해주자
제목 그대로입니다. 아내는 가끔 용돌이와 서점을 방문합니다. 그래서 용돌이에게 직접 책을 고를 수 있도록 해주는데요. 아이가 직접 책을 고르니만큼 관심도 많이 가질 수 있습니다. 저희 집에도 용돌이가 직접 골라서 산 책이 몇권 있군요^^


+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외에도 좋은 생각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 대상은 책을 읽어주는 시기부터 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용돌이는 현재 36개월 입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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