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좋아하는 아들 녀석.

주중에는 얼굴 보여주기 쉽지 않아 늘 미안하기만 하다.
그렇다고 주말이나 휴일에는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며 즐겁게 노느냐? 그것도 아니다.
늘상 피곤하다며 느즈막이 일어나 이런 저런 일들을 하다 보면 정작 아들 녀석과 함께 노는 시간은 거의 없는 듯 하다. (이쯤에서 반성...)

아침에 일찍 일어나 씻고 옷을 갈아고 하다보면 소음도 생기기 마련이다.
그런데 가끔씩 용돌이가 이렇게 부산을 떨고 있는 아빠를 문을 열고 지켜보고 있는 경우가 있다.

한손은 머리 옆 정도까지 올려 흔들면서..

전날 일찍 잠에 들어 아빠가 출근 준비하며 부시럭 거리는 소리에 깨는 경우도 있고, 아빠가 많이 보고 싶어 깨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이럴때 그냥 손만 대충 흔들어주고 출근해 버리면 많이 서운해 하는 녀석.
어느 정도 나갈 준비가 되면(틈틈히 얼굴 보면서) 앞에 가서 안아주고 함께 빠이 바이 하며 손을 흔들어주게 된다.

그러면 어떨때는 기분 좋은 뽀뽀도 해주곤 하는데 이날은 다른 날과 달리 특히나 더 많은 뽀뽀 세례를 퍼붓는 용돌이.

아빠가 그리 좋을까? 아니 아빠가 회사에 출근해 버리면 얼굴을 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보고 싶은 마음을 달래기 위해 뽀뽀 세례를 해주는 것일까?

기분 좋은 출근길.. 언제까지 해줄까?



[2011년 9월 15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2000일째 되는날.]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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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함
2011.09.22 17:16
저렇게 귀엽고 멋진 아들이 있으니
든든하고 하루하루가 행복 하시겠어요 ^^

돌이아빠
2011.10.10 09:28 신고
네~ 그럼요! 하루 하루가 행복합니다~!
나는 하늘소
2011.09.22 19:16 신고
자녀들의 작은 몸짓 손짓에도 부모의 마음엔 웃음꽃이 활짝 피지요. ^.^

돌이아빠
2011.10.10 09:29 신고
아무렴요~ 근데 왜 이리 말을 잘 안 들을까요? ㅋ
creasy
2011.09.22 20:05 신고
오늘도 즐거운 저녁 시간 가지세요!!! ^^

돌이아빠
2011.10.10 09:29 신고
감사합니다~
소인배닷컴
2011.09.22 22:50 신고
오오~ 용돌이 오랜만에 보는 듯 하네요. ㅋㅋ

돌이아빠
2011.10.10 09:31 신고
ㅎㅎ 오랫만이신가요?
저도 포스팅이 참 오랫만이랍니다 ㅋㅋ
용돌이
2011.09.23 10:05
이유가 둘다 때문이래.
아빠가 좋고. 평소에 볼수 없어서 (용돌이 말 그대로 옮기네)
그리고
뽀뽀는 한살 더먹으면 어른 될 학생까지 해준대. 학생때까지 계속 해준다는 소리래
엄마는 계속 계속이고 ㅋㅋ

돌이아빠
2011.10.10 09:31 신고
아항~ 그렇구만!
8월7일
2011.09.23 12:36 신고
우리 막내 녀석은 엄마한테만 찰싹 붙어서 안떨어 지네요.. 쩝...
제가 더 잘해주고 많이 놀아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게 됩니다..

돌이아빠
2011.10.10 09:31 신고
크.. 그런가요? 용돌이는 다행이(?) 둘 다 좋아해용 ㅋ
대교
2011.09.23 16:15 신고
헤헤.. 행복한 이야기네요^^
그러고보니 저역시 저희 아빠께 언제 마지막으로 뽀뽀해줬었는지 기억도.. 정말 희미하네요...
아마 초등학교 고학년 올라가고 나서부터는 했던 적이 없던 것 같아요..

돌이아빠
2011.10.10 09:31 신고
하핫 그러신가요?
전 저희 부모님께 뽀뽀 해 본 기억이 없는데 ㅡ.ㅡ;;;;
자유혼.
2011.09.24 15:53 신고
그러게요..
언제까지 뽀뽀를 해줄지 저도 궁금하네요.^^

돌이아빠
2011.10.10 09:33 신고
저도 궁금합니다!^^ ㅋㅋ
드자이너김군
2011.09.24 16:18 신고
앗... 우리 예준이는... 저 나갈때 처다도 안보는데.. 부럽습니다..ㅠㅠ

돌이아빠
2011.10.10 09:33 신고
헛 쳐다도 안보나요 ㅡ.ㅡ;;;;
설마요. 뭔가에 집중하고 있었던게 아닐까요?
하늘다래
2011.09.26 00:43 신고
음..
제 나이 서른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까지도 아부지 만나면 볼에 뽀뽀합니다 =_=
물론 아부지가 좋아 하셔서 하는것에 가깝긴 하지만요 ㅎㅎ;;
뽀뽀 받는걸 너무나 행복해 한다는걸 계속 각인 시키세요 ㅋㅋ;;

돌이아빠
2011.10.10 09:34 신고
오잉! 이런 멋진 아드님이!!!! 잘 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ㅋㅋ 저도 각인을 계~~~속 시켜야겠네요 ㅎㅎ 감사합니당~!
두두맨
2011.09.26 10:44 신고
아들분이 참 잘생기셨네요.. ^^

돌이아빠
2011.10.10 09:34 신고
감사합니다~!
즐거운하루이야기
2011.09.26 13:53 신고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 뽀뽀세레를 맞으셔서......월요일 병은 없이 바로 산듯한 월요일 아침 출근 시간이 되셨을 것 같아요... 즐거운 월요일 오후 되세요

돌이아빠
2011.10.10 13:00 신고
ㅎㅎ 네~~~~ 답글이 너무 늦었네요;;;
즐거운하루님도 즐거운 월요일~~!
연한수박
2011.09.27 08:11 신고
정말 좋으시겠어요^^;;
남편이 이 글 보면 엄청 부러워할 듯...
도담인 뽀뽀를 안해주거든요~ 저한테도...ㅋ

돌이아빠
2011.10.10 13:00 신고
ㅎㅎ 네~ 감사합니다.
음..도담인 왜 그럴까용??? 뽀뽀를 많이 해 줘 보세용~ㅋ
엑셀통
2011.09.27 12:09 신고
정말 많이 컸네요~ 저희집애들도 주말에 아빠랑 공한번 차고 싶다고 조르고조르고
아빠는 바닥에서 좀처럼 떨어질생각은 하지않고~
피곤에 지친 남편도 안스럽고 아빠랑 함께 놀지 못하는 아이들도 안스럽고~
그러네요^^

돌이아빠
2011.10.10 13:03 신고
흐...저희집이랑 비슷하네요 ㅠ.ㅠ
그래도 지난주엔 오랫만에 같이 공도 차고 산에도 다녀왔네요 크...
마음노트
2011.09.27 16:54 신고
아하!
돌이가 아빠를 참 좋아하는군요.
무럭 무럭 훌룡하게 자라길~

돌이아빠
2011.10.10 13:04 신고
네~ 용돌이의 그 마음에 부합되지 못하고 있는 아빠로서 부끄러울 따름이지요 흐...
희망feel하모닉
2011.09.28 11:01
이 맛에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것 같아요 ^^

돌이아빠
2011.10.10 09:35 신고
ㅋㅋㅋ 맞습니다~~~!
장대군
2011.09.28 11:15 신고
저는 딸에게 뽀뽀를 해주곤 하는데 딸이 슬슬 거부를 할 경우가 많이 생기네요. ^^;
용돌군도 계속해서 뽀뽀해 주겠죠? ㅎㅎ

돌이아빠
2011.10.10 13:08 신고
헛 거부를 하나요? 전 아직 거절은 당해본적이 없어서 ㅎㅎㅎ
언제까지 해줄지는 잘 모르겠네요 크.
두두맨
2011.10.05 11:10 신고
기분좋은 포스팅 잘봤습니다. ^^

돌이아빠
2011.10.10 09:35 신고
감사합니다 두두맨님^^
블로그엔조이
2011.10.07 12:47 신고
너무 예쁘고 귀엽네요. ^^ 뽀뽀세례 받으면
더더욱 힘이나시겠습니다. ^^
든든한 아들!!! 저도 아들이 있었으면 한답니다.^^ ㅎㅎ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 ^^

돌이아빠
2011.10.10 13:08 신고
감사합니당~~~~~!
골드스미스
2011.10.08 10:16 신고
블로그에도 가족과의 대화의 모습이 들어있어서 너무 보기 좋네요 ^^

돌이아빠
2011.10.10 08:51 신고
골드스미스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