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하원하는데 집에 갈 생각은 하지 않고 모래놀이에 심취해 있다.
지난주에 엄마가 용돌이에게 약속했던 것이긴 하지만, 1시간여를 이렇게 모래놀이에 빠져 집에 갈 생각을 안했다니 녀석.
어린이집 마당(?)에서 모래 놀이를 하고 있는 용돌이를 본 하원길의 친구 녀석들도 한명씩 합류하곤, 이내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용돌이 녀석은 이렇게 심취해 있다.

물론 아내도 용돌이와 약속을 한 것이라 어찌하진 못했겠지만, 어린이집 마당에 있는 평상에 앉아서 때로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때로는 무료해하며 용돌이를 지켜보고 있었을 아내의 모습을 떠올리니 조금은 안스럽긴 하다.
주중 아침이나(매일 그런건 아니지만), 일요일 저녁이나 밤만 되면(매주 그런건 아니지만) 어린이집을 가야한다는 생각에 시무룩해 하고 우울해지곤 하는 녀석. 그렇다고 보내지 않을 수도 없고...
물론 어린이집에 가면 친구들이랑 선생님들이랑 잘 지내고 즐겁게 지내는데 왜 그런것인지..참 알다가도 모르겠다.
지난주에 엄마가 용돌이에게 약속했던 것이긴 하지만, 1시간여를 이렇게 모래놀이에 빠져 집에 갈 생각을 안했다니 녀석.
어린이집 마당(?)에서 모래 놀이를 하고 있는 용돌이를 본 하원길의 친구 녀석들도 한명씩 합류하곤, 이내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용돌이 녀석은 이렇게 심취해 있다.
물론 아내도 용돌이와 약속을 한 것이라 어찌하진 못했겠지만, 어린이집 마당에 있는 평상에 앉아서 때로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때로는 무료해하며 용돌이를 지켜보고 있었을 아내의 모습을 떠올리니 조금은 안스럽긴 하다.
주중 아침이나(매일 그런건 아니지만), 일요일 저녁이나 밤만 되면(매주 그런건 아니지만) 어린이집을 가야한다는 생각에 시무룩해 하고 우울해지곤 하는 녀석. 그렇다고 보내지 않을 수도 없고...
물론 어린이집에 가면 친구들이랑 선생님들이랑 잘 지내고 즐겁게 지내는데 왜 그런것인지..참 알다가도 모르겠다.
[2011년 6월 20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913일째 되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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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4 07:01 신고
이웃님이 연극티켓 이벤트로 주시던데 가보세요~
주소 알려 드릴께요~
다고은님
http://v.daum.net/link/17937716
2011.07.01 14:24 신고
주신 댓글을 이제야 봐서 >.<;;;;
2011.06.24 07:57 신고
저희 아이도 7살이 되니까 안간다는 말은 안하더라구요. ^^;;;
2011.07.01 14:24 신고
2011.06.24 08:03 신고
모래놀이라도 하고 잠깐이라도 놀이터에 들렸다가가야지요..^^
2011.07.01 14:25 신고
모래놀이 참 재밌죠~ 근데 집에 있을 땐 집이 너무 너무 좋다고 >.<;;;
2011.06.24 09:26 신고
건강하세요.
2011.07.01 14:25 신고
2011.06.24 09:58
왠지 모르게 짠하네요..
그렇다고 돈을 안벌고 계속 옆에 있어줄수도 없는 노릇이고 ㅠ
2011.07.01 14:32 신고
2011.06.24 11:02 신고
모래놀이 하고 있는 모습이 귀엽네요.
사실 놀이라고 해도 특별히 무언가를 하는게 아니라 그저 모래를 이곳저곳 옮기고 하는 소소한 행동마저 어린이들에게는 큰 즐거움이 되는 것 같아요.
2011.07.01 14:34 신고
모래놀이 재밌잖아요~ ㅎㅎ
2011.06.24 12:13
2011.07.01 14:35 신고
2011.06.24 13:43 신고
2011.07.01 14:35 신고
2011.06.24 16:01 신고
힘들어요~ 미끄럼이라도 한번타야 직성이 풀리는듯~
2011.07.01 14:40 신고
2011.06.24 16:05 신고
대단하군요. 아이들이 어릴 때는 사진도 찍어주고 했는데
크니까 사진도 잘 못 찍어 주네요. 특히 둘째는 더 그랬습니다.
행복한 육아일기 잘 보고 갑니다.
2011.07.01 14:41 신고
육아일기 62개월이라곤 하지만 중간에 빼먹은 경우도 있고, 요즘들어 잘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말씀대로 요즘은 사진을 잘 못 찍어 주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정말 사진 많이 찍었었는데 >.< ㅎㅎ
2011.06.24 16:50 신고
2011.07.01 14:43 신고
2011.06.25 21:24 신고
잘보고갑니다^^
2011.07.01 14:44 신고
2011.06.27 00:01 신고
2011.07.01 14:45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