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돌이가 두살때쯤이었나? 안전 팔찌를 만들어줬었다. 팔찌는 밖에 외출할 때면 차곤 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팔찌를 차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나서 마련해 준건 목걸이. 그 목걸이에는 엄마, 아빠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다. 그리고 외출할때마다 목걸이를 착용하고 외출을 하곤 했었고, 목걸이를 좋아했던 녀석은 어린이집 갈때도 가끔식 목걸이를 하고 가기도 했었다.

그리고는 또 언제부터인가 목걸이도 하지 않게 되었다. 아마도 집 주소를 외우고, 엄마 아빠 이름을 외우게 된 시점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4살 무렵부터 였나? 아니면 5살이 되고서부터였나? 숫자는 그전부터 관심이 있어서 하나, 둘, 혹은 1, 2, 3 숫자는 어느정도 셀 줄 알았고 읽을 줄도 알았다. 물론 지금은 두자리 숫자까지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가끔씩 십백이니 오십백이니 하곤 하는걸 보면 숫자에 대한 개념이 명확히 잡혀 있는건 아닌것 같지만.

10월의 어느날 용돌이는 공부 삼매경에 빠져 있다. 공부라고 해봐야 특별한 건 아니고 아마도 용돌이가 하고 싶었다거나 아니면 엄마가 유도를 했을 것 같은데 바로 엄마, 아빠 전화번호 외우기였다.


A4용지에 엄마가 먼저 엄마, 아빠 핸드폰 번호를 적어서 용돌이에게 건네줬을 것이고, 용돌이는 엄마가 써준 핸드폰 번호를 보면서 색연필로 직접 써 보며 외우는 연습을 했을 것이다.


숫자 하나 하나를 집중해서 색연필로 써가는 모습이 비록 사진이긴 하지만 진지해 보인다.


열심히 전화번호를 쓰고나선 잘 썼나 살포시 살펴보기도 하고, 다시 한번 읽어보기도 한다.


아이에게 있어 집 주소, 엄마와 아빠의 이름, 엄마 아빠의 연락처를 외우도록 하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혹시라도(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미아가 된다거나, 길을 잃어버리거나 하는 경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런 일을 방지하는 차원에서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오늘도 열심히 공부(?)한 용돌이가 대견하다.

복주머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0년 10월 4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654일째 되는날.]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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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로마 ♡
2010.12.31 07:46 신고
ㅎㅎㅎ
폼이 예사롭지가 않은데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가족이 늘 화목하고 건강하셨음 좋겠습니다ㅎㅎ

돌이아빠
2010.12.31 14:47 신고
그런가요? 후훗 폼만 그럴싸 한걸지도 모르죵 ㅋ


아르테미스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Z-D
2010.12.31 07:51 신고
음... 장하네요.ㅎㅎ
저도 얼렁 예쁜 아기가 나왔으면 합니다.
너무 많이 기달렸슴다.^^

돌이아빠
2010.12.31 14:48 신고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구요~ 건강하게 잘 태어나길 기원합니다.
Z-D님께 2011년은 그래서 더욱 의미 있는 한해가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항상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는 한해 되세요~ 감사합니다.
정민파파
2010.12.31 07:52 신고
전화번호나 주소는 아이들에게
일찍 가르쳐 주는게 좋다죠.

2010년 한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가족분들과 행복한 새해 많이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제법 춥지만 건강 유의하시고 멋진 2011년 시작하세요.

돌이아빠
2010.12.31 14:49 신고
네 그래서 자주 일러주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정민파파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댁내 모두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너돌양
2010.12.31 08:18 신고
2011년 한해 행복하시길 바라요^^

돌이아빠
2010.12.31 14:50 신고
감사합니다.~ 너돌양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담빛
2010.12.31 08:22 신고
요즘 세상이 안 좋아서.. 저런 공부도 해야 하고..
에휴휴..
내년에는 저런 공부 안해도 되는 세상이 오면 좋겠어요.

돌이아빠
2010.12.31 14:52 신고
그러게요. 단기간에 좋아질 수는 없겠지만 우리 사회가 좀 더 건강해지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로사아빠
2010.12.31 08:58
정말 아이들이 부모님 전화번호 외우는 것은 필수인거 같아요~
저희 조카도 3살인데 외우고 다니긴 하더군요~
암튼,돌이아빠님 새해복마니 받으세용~^^

돌이아빠
2010.12.31 14:54 신고
맞아요 전화번호랑 주소는 필수적으로.
그래서 가끔가다 우리집 주소가 뭐지? 이런식으로 묻곤 합니다.

로사아빠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미국얄개
2010.12.31 10:38
2011년에는 돌이가 더욱 의젓해지겠는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돌이아빠
2010.12.31 14:54 신고
의젓해졌음 좋겠습니다. ㅋ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Deborah
2010.12.31 10:57 신고
용돌이 모습이 사랑스러워요. 2011년 희망찬 새해를 멋지게 맞이 하시고 소원하시는 모든일이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돌이아빠
2010.12.31 14:56 신고
감사합니다~~~
Deborah님도 댁내 모두 평안하시고 항상 건강과 행복, 그리고 사랑이 함께 하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ssil
2010.12.31 11:27 신고
ㅎㅎ 그렇군요,,
저희도 필우에게 엄마 아빠 전화번호 외우게 하는데,,
그냥 말로 운율을 넣어서 불러주면 신나게 따라하네요..
그래서 아빠 전화번호는 외운것도같고,,ㅎㅎ 확인을 안해보니 잘 모르지만,, 수시로 해준답니다,,^^
용돌이는 쓰면서 외우니 확실하겠는데요,,^^

돌이아빠
2010.12.31 14:57 신고
네 맞아요. 운율 넣어서 불러주면 잘 따라하더라구요^^
역시 모든 부모님들 생각은 비슷한가 봅니다.

뭐 그냥 흉내만 내는걸지도 모르죠 ㅎㅎㅎ
멜로드라마
2010.12.31 11:34 신고
용돌이 요녀석 귀엽네요~^^ 올한해도 오늘이 마지막이네요.. 새해에는 좋은일만 생기시길 바래요~^^

돌이아빠
2010.12.31 14:58 신고
정말 벌써 2010년 마지막 날이네요. 시간 참 빠른것 같습니다.

멜로드라마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배낭돌이
2010.12.31 11:46 신고
갸르륵 너무 귀여워용 ^0^
전화번호와 주소는 꼭!!!

돌이아빠님 한 해 고생많으셨습니다
2011년에는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당.

용돌이도 건강하게 행복한 한 해가 되길!! 기 팍팍!

돌이아빠
2010.12.31 14:59 신고
크 감사합니다.^^~~~~

배낭돌이님도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복은 아무리 많이 받아도 부족하잖아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용~
역기드는그녀
2010.12.31 11:52 신고
저도 큰아이한테 제 전화번호를 외우게 했는데 한번 외운건 절대로 안잊어버리더라구요
전화거는법도 가르쳐봐야 겠네요 ^^
올해 마지막 날이네요 ^^
올 한해 수고하셨구요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돌이아빠
2010.12.31 15:00 신고
와 머리가 좋은가봐요 ㅎㅎ
이제 번호는 외웠으니 전화 거는 법도 알려주셔야죵 ㅋ

역기드는그녀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선민아빠
2010.12.31 12:02 신고
똑똑한 용돌이~~~용돌이아버님은 뿌듯하시겠어요~~
201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가정에도 행복만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돌이아빠
2010.12.31 15:05 신고
감사합니당~~~~

선민아빠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댁내 모두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끝없는 수다
2010.12.31 12:57 신고
확실히 아이가 저런 것들을 외워두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도 나중에 전화번호 외우는것 잊지말고 해봐야겠어요^^ 돌이아빠님 한해 동안 수고 많으셨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돌이아빠
2010.12.31 15:05 신고
맞는 말씀이세요. 잘 외워두고 있어야 하죠.

파라마님도 한해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환유
2010.12.31 15:43 신고
전 종이에 뭐 붙이신 줄 알았다는!! 자세히 보니까 가리신 거군요~!
용돌이가 열심히 전화번호 외우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돌이아빠님 가족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돌이아빠
2011.01.03 06:34 신고
ㅋㅋ 네 가린거에요^^ 전화번호 유출 되면 안되잖아용~~~
근데요 어제 물어 봤는데 제대로 못 외우고 있더라구요 >.< 다시 열공을 ㅋㅋㅋ

환유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행복하세용~~~
서율이아빠
2010.12.31 15:50 신고
내복인가요?
전 요즘 내복입고 있는 애들만 봐도 왜 그렇게 귀여운지..ㅎㅎ
참 순수해보여요

돌이아빠
2011.01.03 06:35 신고
ㅋㅋ 네 내복이요~ 아이들의 영원한 벗 내복입니다^^@!
참 귀여워용~ ㅎㅎ
이류(怡瀏)
2010.12.31 16:33 신고
집 주소 전화번호를 외우는 일도 중요하지만 설마 스트레스가 되진 않겠죠.. 대견하네요^^
혹시 용돌이도 핸드폰 사주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헤헤..
2010년 한 해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행복한 신묘년 맞이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돌이아빠
2011.01.03 06:36 신고
음...설마 스트레스가 되진 않겠죠 >.<
음 용돌이 핸드폰은 글쎄요....초등학교 들어간 후에나 생각해 보려고 하는데요 흐.

이류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심플게임
2010.12.31 18:37 신고
혼자서도 잘하네요.
대견하시겠어요.

돌이아빠
2011.01.03 06:38 신고
아주 가끔씩 저렇게 혼자서 잘한답니다 ㅎㅎ
닉쑤
2011.01.01 09:14 신고
오우, 아주 열심힌데요~~ ㅎ

이제 때가 됐군요. 공부도 되고 정말 필요한 연락처니 꼭 알아놔야겠어요.

열심히 하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ㅋ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용돌이랑 항상 행복하세요 ^^

돌이아빠
2011.01.03 06:39 신고
네 연락처는 꼭 알아둬야 하죠. 여러가지 이유로 말이죠.
열공을 하는건지 장난을 치는건지는 용돌이만 알겠죠? ㅎㅎㅎ

닉쑤닌 지난 한해동안 감사했습니다. 2011년 올 한해도 잘 부탁드리고 새해 복 많이 많이 많이 받으세용~

2011.01.03 08:07
비밀댓글입니다

돌이아빠
2011.01.03 09:09 신고
네~ 방명록에 글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