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을 구경[2010/12/24 - 육아일기 54개월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 그리고 덕수궁 돌담길]하고 나서 발걸음을 옮긴 곳이 바로 서울시립미술관.
이번이 아마 용돌이와 함께 방문하는 세번째? 네번째 서울시립미술관 탐방인듯 하다.

2010년 9월 서울시립미술관의 전시관람 프로그램은
2010 미술관 가을야외전시 아날로그의 숲 전시와 제 6회 서울 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였다.

이중에서 가을야외전시인 아날로그의 숲 전시품은 주로 조형물이 대부분이었는데 서울시립미술관으로 올라가는 길목과 서울시립미술관 현관 앞의 조그마한 광장에 전시되어 있었다.

서울시립미술관달팽이 3남매! 진지하게 바라본다.

서울시립미술관말 위에 잠든 소년. 귀엽다.

서울시립미술관4면으로 되어 있는 조형물인데 보는 각도에 따라서 달라보인다.

서울시립미술관특이한 조형물 오목식으로 안쪽으로 조각되어 있는데 얼핏 보면 도드라져 있는 형태로 보인다.

서울시립미술관사과가 쿵! 내멋대로 지은 이름이다 ㅎㅎ

서울시립미술관이건 뭘 표현한건지 모르겠어서 패스!


특이한 조형물도 있었고, 귀여운 조형물도 있었으며 기념촬영하기 좋은 조형물도 있었다.

서울시립미술관아빠 이 아저씨 웃겨요!

서울시립미술관비슷한가요?

서울시립미술관팔을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

서울시립미술관히힛 나 비슷하지요?


서울시립미술관 현관 앞에 있는 조그마한 광장에 있는 의자 앞에 걸터 앉은 아저씨 조형물 옆에서 나름 비슷하게 흉내를 내는 용돌이의 귀여운 모습. (물론 아빠도 함께 기념 촬영을 했지만 블로그 물 흐릴 우려가 있어서 게시는 금지!)

한참을 밖에서 이리 구경을 하다 서울시립미술관 안으로 들어갔다.
목표는 제 6회 서울 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되도록이면 실내 전시 공간 등에서는 사진 촬영을 안하려고 하기도 하고,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 노하우도 없는 관계로 사진촬영은 패스! (딱 한장 담아봤다)

서울시립미술관미디어다. 동영상인데 집중해서 잘 본다.


미디어에 대한 거부감이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집중하기까지 하는 용돌이 녀석에게는 좋은 기회다 싶기는 했다.
하지만, 주제 자체가 너무 어렵고, 내용도 난해해서 어떻게 이해를 했을지는 녀석만 알고 있으리라.

□ 전시주제 <신뢰Trust>

미디어 시티 서울 2010 (김 선정 예술 총감독)은 전시주제를 <신뢰Trust>로 정하고, 21세기 현대 기계문명의 발전과 가능성에 대한 찬사가 아닌, 20세기 초 미디어의 출현과 함께, 오늘날 현대사회의 구조가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되돌아보고자 한다. 현대사회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끊임없이 언급되고 조작되고 변질되어 그 현실적 자리를 허구에 내어주었다. 현실과 허구의 간극이 무의미해진 현대사회에서 과연 공동체란 무엇이며, 그 구성요원들의 정체성과 그들이 사회와 소통하는 인식체계는 어떻게 재정의 되어야 하는가.

전시 주제 <신뢰Trust>는 개인과 개인, 혹은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를 이어주는 보이지 않는 소통체계이며, 타인에 대한 믿음과 의심의 여지를 모순적으로 아우른다. 이러한 관계는개인과 공동체가 만나는 사회적 구조에서 더욱 뚜렷하게 드러나는데, 이는 미디어가 사회적 구조에 개입하면서 스스로의 유통구조를 더욱 집중적이고 권위적으로 확장시키기 때문이다. 미디어의 확장된 형태는 정보를 왜곡하고, 메시지를 불투명하게 하며, 대중으로 하여금 마케팅 전략에 익숙해지게 한다. 대중은 군중 속에서 일상적인 고독감에서 벗어나기 힘들며, 사회가 제시하는 민주주의는 대중주의와 그 차이를 구별하기 힘들어졌다.

미디어 시티 서울 2010은 <신뢰Trust>를 개인이 사회와 관계하는 일련의 태도로 바라보고, 이를 통해 미디어의 다양한 측면을 반영하고자 한다. 미디어의 보급은 개인으로 하여금 미디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주었으며, 실제로 현대인은 일상생활에서 미디어와 분리되어 단 하루도 생활할 수 없다. 개인은 미디어의 크고 작은 커뮤니티들에 참가하면서 사회정치적 담론들을 공유하고 발언하며, 더 나아가 대안의 커뮤니티를 스스로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러한 새로운 네트워크를 제시하며, 과연 우리는 현대사회의 구조에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인가. 우리는 어떠한 커뮤니티를 꿈꾸는가.

미디어 시티 서울 2010은 <신뢰Trust>를 통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사회정치적 이념을 시사하고자 하지 않으며, 미디어의 기술적이고 학구적인 이론을 제시하고자 하지 않는다. 하지만, 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폭넓은 의미를 좀 더 인간적인 방법으로 접근하고자 하며, 좀 더 개인적인 시각에서 현대사회의 트라우마를 공유하고자 한다.

이렇게 서울시립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향한 곳은? 덕수궁이나 서울시립미술관을 올때면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않듯이 반드시 방문하는 맛집이 있으니 바로 "유림면옥" 이다.

유림면옥유림면(옥) 차림표다.


국수를 좋아하는 우리 가족이 반드시 들려야 하는 곳이다. 엄청나게 맛있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국수집 중에서는 전통도 있고, 직접 뽑아낸 면발이 괜찮은 맛집임에는 틀림없다. 특히나 이집의 반찬은 단무지만 나오는데, 일반 중국집 같은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단무지가 아닌 아마도 유림면옥에서 직접 만든 정말 큼직한 단무지가 나온다.

유림면옥사진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큼직하고 맛있어 보이는 단무지다.


메뉴는 조금 줄어서 메밀국수, 비빔메밀, 냄비국수, 비빔국수 이렇게 네가지다. 가격은 그림에서 보는바와 같이 6,000원과 7,000원 이곳은 다른 식당과는 달리 선불이다.

유림면옥비빔국수. 고명과 저 양념장이 비밀인듯. 새콤달콤매콤하면서도 면발도 괜찮다.


이날 유림면옥에서 맛본 메뉴는 늘 그렇듯이 냄비국수와 비빔국수 두가지. 엄마 아빠 입맛에는 비빔국수가 딱이지만, 매운걸 아직은 잘 못 먹는 용돌이를 위해서는 냄비국수가 제격이다.

이렇게 맛난 국수요리로 배를 채운 우리는 집에 가는 버스편을 타기 위해 걸어가다 분수를 만났다.
역시! 그냥 지나치면 용돌이가 아니라는 듯이. 분수에 급관심을 표하는 용돌이. 지금이야 겨울이라 볼 수 없지만, 수줍게 분수에 다가가서 한번씩 물을 만져보는 녀석이 참 귀엽다.

시청앞 분수

시청앞 분수

시청앞 분수


덕수궁 쪽으로 나들이를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유림면옥 꼭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는 줄을 서야 되기도 하고, 조금 늦은 시간에 가면 재료가 다 떨어져 발걸음을 돌리셔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유의하시구요^^


[2010년 9월 25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645일째 되는날.]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반응형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 서울시립미술관
도움말 Daum 지도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