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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염장91

thumbnail 육아일기 47개월 모델이 된 다섯살 아들 오랫만에 큰 맘 먹고 아내가 용돌이에게 옷을 사줬다. 긴팔 셔츠와 용돌이가 좋아하는 청바지로. 용돌이에게 옷을 사주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가끔씩 이렇게 아내의 마음에 드는 혹은 용돌이 마음에 드는 옷을 가끔씩 사주곤 한다. 용돌이는 옷에 대한 자기 주장이 정말 강하다. 어린이집 갈때도 자기가 입고 싶은 옷을 입지 못하면 어린이집에 가지를 않으려고 할 정도니 말 다했다. 아침마다 아내는 용돌이 옷 입히는 것에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렇게 옷 입는 것을 가지고 씨름하길 수십 차레, 요근래 아내는 아침마다 벌어지는 옷투정에 지쳐서 이제는 거의 용돌이가 입고 싶은 대로 입도록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다. 물론, 터무니 없는 코디를 해서 입으려고 하면 말리기는 하지만. 아무튼 새 옷을 샀으니 입혀보는.. 2010. 7. 9.
thumbnail 에버랜드 - 겨울에 다녀온 용인 에버랜드 탐방기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에 다녀왔습니다. 에버랜드는 대학때 한번 가보고는 십 몇년만에 가본 듯 합니다. 부모가 되어보니 가보지 못했던 혹은 가볼 생각도 못했던 많은 곳들을 가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용돌이는 이번 용인 에버랜드 방문이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것이었습니다. 용인 에버랜드를 가기 전에 조금이라도 싸게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여기저기 인터넷을 뒤져 봤는데 뜻밖에도 제가 늘 사용하는 XX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가장 큰 할인을 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XX카드를 이용해서 비교적 저렴하게 용인 에버랜드에 다녀왔습니다. 2월이라 아직 추운 날씨이긴 했지만 하늘은 맑고 햇볕도 따뜻해서 야외 놀이기구나 동물원 구경에 동물들이 나오는 공연까지 재밌는 경험을 했습니다. 용인 에버랜드에 입.. 2010. 7. 1.
thumbnail 육아일기 46개월 다섯살 아들의 영어 알파벳 정복기 다섯살 아들의 영어 율동 정복기 우리집에는 유아용 영어 공부를 위한 책이 몇권 있다. 그렇다고 해서 특별한 내용이 있는 것은 아니고 알파벳 익히는데 사용할 수 있는 책, 영어로된 그림책 몇권 등이 전부이다. 다만, 아내나 내 생각은 궂이 조기교육을 시켜야 된다는 생각은 없기 때문에 특별히 공부를 시키지는 않고 있었다. 그래도 용돌이가 가끔씩 영어로 된 책을 가져와서 읽어달라고 해서 아빠를 곤혹스럽게 하긴 했다. 그런데 어느날 영어로 된 책 중에서 영어 알파벳 하나마다 특별한 율동을 그려 놓은 책이 있는데 이 책으로 용돌이와 함께 각 알파벳에 그려진 율동을 함께 했던 적이 있었다. 용돌이가 이걸 기억하고 있었던지 2월의 어느날 혼자서 이 책을 보면서 열심히 율동을 따라하고 있다. 그 모습이 참 귀여워 사진.. 2010. 6. 17.
thumbnail 육아일기 46개월 동대문 창신동 완구거리를 점령하다. 다섯살된 아들! 동대문 창신동 완구거리를 점령하다. 2월의 어느날. 아내, 용돌이와 함께 태어나서 처음으로(여기서의 태어나서는 바로 돌이아빠를 의미하기도 한다) 동대문 창신동 완구거리를 다녀왔다. 아이가 생기고 그동안 장난감다운 장난감을 사준적도 별로 없었던지라 추운 겨울이었지만, 바람도 쐴겸 해서 동대문 창신동 완구거리로 향했다. 사실 용돌이의 장난감은 대부분이 여기저기서 물려 받은 것들이 대부분이다. 처가에서나 본가에서나 용돌이는 거의 막내인 관계로 여기저기서 장난감 확보를 많이 했다. 미끄럼틀, 타는 자동차, 세발 자전거, 각종 장난감 자동차, 퀵보드까지 참 많이도 있는 장난감들. 하지만 한손 두손 거치는 사이 어느정도는 낡은 것들이 대부분인지라 장난감 등도 구경하고 용돌이 마음에 드는 장난감이 있.. 2010. 6. 3.
thumbnail 육아일기 46개월 아이가 만든 눈사람과 손 모형 어린이 집에서 만들어 온 것인지 아니면 이 근래 다니기 시작한 요미요미에서 만들어온것인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다. (여보.! 내 기억을 되살려줘!!!요) 스티로폼 공으로 눈사람을 만들고, 석고로 자신의 손 모양을 만들어 가져왔다. 엄마, 아빠는 아이의 작품에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기 바쁘고(그렇다, 아이가 뭔가를 만들었거나 그렸거나 하는 직접 뭔가를 해냈을 때는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해 주는 것이 좋다.) 용돌이 녀석은 으쓱~ 하며 자신의 실력을 뽐낸다. 이 두 녀석은 아직도 우리집에 장식되어 있고, 아마 용돌이 녀석이 직접 치워버리지 않는 한은 계속 장식되어 있으리라 생각된다. 부모들은 아이가 만들어 낸 많은 작품들에 열광을 하고 기뻐하고 칭찬을 한다. 어찌보면 이게 뭐 그렇게 잘 만든거라고 라거나.. 2010. 5. 17.
thumbnail [육아정보] 어린이날 선물 추천 남자아이 어린이날 선물 공구놀이 세트는 어떨까요? 육아정보라는 타이틀을 달기는 조금 뭣하지만^^; 다들 어린이날 선물은 준비하셨는지요? 저희는 아내의 관심과 노력으로 괜찮은 아이템을 저렴하게 어린이날 선물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의 "모" 까페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공동구매하는 아이템이었는데요. 그 이름은 "클레인(Klein) BOSCH 멀티텍[상세보기]" 공구놀이 세트입니다. 그 외에도 네이버의 위 까페에서는 "클레인(Klein) BOSCH 워크샵[상세보기]" 과 "클레인(Klein) BOSCH 공구놀이세트(이 녀석은 현재 판매하는 곳이 없습니다.)" 를 함께 공동구매를 진행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모두 품절되어서 아쉽긴 하지만.... BOSCH는 공구를 생산 판매하는 곳으로 세계적인 곳으로서 이 BOSCH에서 공구놀이세트를 개발해서 판매를 하고.. 2010. 5. 4.
thumbnail 육아일기 45개월 오르다 자석 가베로 만든 동물 모형들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 용돌이의 오르다 자석 가베를 활용한 만들기 결과물을 몇 번 포스팅을 했었다. [오르다 자석 가베 관련 포스트들] 2010/04/12 - 육아일기 45개월 오르다 자석 가베 놀이 삼매경 2010/04/01 - 육아일기 44개월 오르다 자석 가베로 기차만들기 2010/01/11 - 42개월 오르다 자석 가베 창작 활동 - 나만의 성 만들기 2009/12/14 - 41개월 - 오르다 자석 가베 작품 활동 2009/11/26 - 40개월 오르다 자석 가베 - 엄마와 함께 만든 작품 2009/11/17 - 36개월 오르다 자석 가베 - 본가베와 로지꼬 편 2009/11/11 - 36개월 오르다 자석 가베 - 활동가베 활용하기 2009/10/23 - 36개월 오르다 자석 가베와의 첫 만남 20.. 2010. 4. 28.
thumbnail 육아일기 45개월 5살 아들의 깜찍한 패션쇼! 긴 겨울, 유독 추위를 잘 타는 아내가 오랫만에 큰 맘 먹고 모자를 샀다. 보통의 엄마(혹은 아내)가 그렇듯이 나의 아내도 자신을 치장하는 데는 돈을 잘 쓰지 않는다. 백화점이나 아울렛에 가더라도 아들 옷, 혹은 남편 옷이 먼저 눈에 들어오나 보다. 그런 아내가 오랫만에 큰 맘 먹고 털 모자를 샀다. 그런데 자신의 것만 사면 될 것을 남편이 추울까봐 걱정이 되었는지 모자보다 더 비싼 큼지막한 목도리를 함께 사왔다. 초록색을 좋아하는 아내인지라 색상도 포근한 느낌이 드는 초록색. 그런데! 용돌이 녀석이 엄마의 털모자와 아빠의 목도리를 보더니 이내 패션쇼~를 시작한다. 그 모습이 하도 귀여워 사진으로 남겨봤다. 길고 추운 겨울 이런 아들 녀석의 모습에 우리 집은 더 따뜻해지고 행복해지고 따사로워지는 것이 아.. 2010. 4. 27.
thumbnail 육아일기 45개월 5살 아들이 직접 만든 맛난 주먹밥 2010년 1월의 어느날, 집에서 엄마가 가끔 만들어주는 주먹밥을 이제 갓 다섯살(45개월) 이 된 아들 녀석이 자신도 해보겠다고 덤빈다. 아내는 가끔씩 아들과 남편을 위해 주먹밥을 만들곤 한다. 그리고 그 크기도 남편을 위해서는 조금 더 크게, 아들을 위해서는 조금 더 작게 세심하게 만들어준다. 물론 주먹밥에 들어가는 재료 또한 아내가 직접 조리하거나 준비한 재료들이다. 여기서 고백하건데 정말 맛나다^^! 이런 역사가 있는 주먹밥을 이번에는 이제 갓 다섯살이된 용돌이 녀석이 직접 만든다고 나섰으니 한편으로는 대견하고, 한편으로는 걱정스러웠다. 5살 아이가 어떻게 주먹밥을 만들까? 모양은 조금 이상하고, 크기도 제각각이지만 그래도 제법 흉내는 잘 낸듯 하다. 맛은 어땠을까? 당연히 모든 재료는 엄마가 준.. 2010.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