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용산역2

thumbnail 추석 명절 귀향길 기차만을 고집하는 이유 추석, 설 명절에 대중교통 그것도 기차를 고집하는 이유 내 고향은 전라남도 광주광역시다.(광역시임에도 불구하고 전라남도를 붙이지 않으면 경기도 광주로 오인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학에 들어가면서 고향을 떠났으니(실제 집을 떠난건 고3때 부터였다. 기숙사 생활을 했으니) 고향을 떠난지가 어언 몇년인지 열손가락으로 헤아리는 것은 불가능해진지 오래다. 따라서 다른 촌놈(나쁜 뜻은 절대 아니다. 오해는 말자)들처럼 나 또한 추석이나 설 같은 명절 때는 고향에 내려가야 한다. 학교 다닐때는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추석 명절 귀성 버스를 이용하곤 했다.(하지만 설 명절에는 방학 기간이라 제공되지 않는다) 버스. 고속도로 전용차로도 없던 그 시절. 서해안 고속도로도 없던 그 시절. 심지어 천안-논산간 민자 고속도로도 없던.. 2010. 9. 15.
thumbnail 용산역에서 광명역까지 걸어간 사연 설 기차표 예매일에 내려가는 표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리다가, 다행히 예약대기 걸어 놓은 기차 예매가 되어 반가운 마음에 기차표를 결제하였습니다. 그런데 결제를 해 놓고 보니 기차 좌석이 하나는 9호차 다른 하나는 18호차였습니다. 아내와 함께 용돌이를 데리고 가기 위해서는 그렇지 않아도 좁은 KTX 같은 좌석이 절실히 필요했었지요. 그래서 24일 내려가는 당일 새벽 1시까지 열심히 기차표를 구해보려고 했으나 결국은 실패 어쩔 수 없이 서로 다른 좌석을 이용해서 가되 기차에서 양해를 구해서 함께 가는 방향으로 결정했습니다. 드디어 내려가는날 용산역에 조금 일찍 도착하여 여유롭게 플랫폼으로 내려가 기차에 올라탔습니다. 물론 올라타면서 어떤 사람이 타고 있을까도 생각하고 먼저 9호차로 가서 양해를 구해.. 2009.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