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미요미2

thumbnail 육아일기 50개월 5살 아들이 직접 만든 케익 집에 들어가보니 케익이 떡 하니 놓여있다. 만들어진 폼새를 보니 제과점 같은 곳에서 사오거나 아내가 만든 케익은 아닌듯 하다. 아니나 다를까. 5살난 아들 녀석의 작품(?)이란다. 용돌이는 어린이집 외에 요미요미라는 곳을 일주일에 한번씩 다닌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요리와 미술이 접목된 일종의 유아 교육을 하는 곳이다. 물론 교육(?)이라고 해서 기성세대인 내가 생각하는 그런 교육이 아니고 그냥 얼핏 보면 요리와 미술을 빌미(?)삼아 한바탕 노는 곳인듯 하다. 하지만, 용돌이에게 있어서는 지루한(?) 어린이집 외에 나름대로 재밌게 놀 수 있는 약속된 시간이라 용돌이는 요미요미 가는 날을 기다리곤 한다. 요미요미의 프로그램은 크게 세가지. 책 읽으며 역할 놀이 하기. 요리 하기. 미술 활동 하기. 이 .. 2010. 9. 27.
thumbnail 육아일기 48개월 다섯살 아들의 사촌 형제 이야기 용돌이에게는 또래 사촌형제가 있다. 본가쪽에는 또래가 없고, 외가쪽에 또래가 한명 있다. 둘은 같은 동네에 살지는 않지만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 둘은 매주 수요일 요미요미라고 하는 유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요리와 미술을 함께하는 곳에도 같이 다니고 있다. 둘은 50일 차이가 난다. 태어나기는 용돌이가 먼저 태어났지만 50일 차이가 대수일까? 둘은 친구 사이다. 어린이집은 용돌이가 먼저 다니기 시작했고, 사촌형제는 올해가 되어서야 합류하게 되었다. 용돌이는 사촌형제의 어린이집 적응에 나름 공헌을 한 듯 하고 둘은 단짝이 되었다. 어린이집에서 뿐만 아니라 요미요미에서도. 요근래 요미요미 수업은 용돌이와 사촌형제 둘이서만 받고 있다. 그래서 수업은 더 재미있고 알차고 흥미진진한가 보다. 둘다 너무 열중.. 2010.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