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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3

thumbnail 육아일기 57개월 아빠가 만드는 스파케티 일요일을 맞아 집에서 스파게티를 만들어 봤다. 정말 몇백년만에 직접 만드는 요리였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스파게티는 우리 가족 모두 좋아하는 요리다. 이전에는 스파게티는 무조건 사먹는 거였는데, 마트에서 사온 스파게티용 토마토 소스와 스파게티 면이 있어 스파게티를 만들게 되었다. 스파게티 만드는 건 처음인지라 스파게티 면을 얼마나 삶아야 하는지 잘 몰라서 아내에게 물어보기도 하면서 삶아봤다. 그런데 난 분명 조금 더 삶아야 하는 것 같은데 아내가 삶고 있는 사파게티 면 하나를 꺼내서 벽에 던져보더니 다 됐다고 한다. ㅎㅎ 그렇게 다 삶아진 스파게티 면에 소스를 붓고 용돌이가 좋아하는 줄줄이 비엔나 햄도 몇 개 넣었다. 맛있는 모습이 나왔다. 싶게 겉 모습은 괜찮았다. 이제 먹을 차례! 용돌이에게 포즈를 .. 2011. 3. 28.
37개월 서울 시내 구경하기 - 명동 그리고 인공 폭포 2009년 5월 9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41일째 되는 날 명동. 오랫만에 명동을 방문했습니다. 역시나 사람이 많더군요. 외국인도 많고. 젊은 사람들도 많고. 아내, 용돌이와 함께 명동 거리를 걷고 싶었으나, 용돌군의 칭얼거림으로 안고, 업고 다녔습니다. 용돌이 녀석 갑자기 분수는 아니고 물이 떠어지는 곳에 관심을 보이더군요. 그래서 가보라고 가까이 가보라고 했더니 겁이 난건지 안가더군요. 그래서 제가 뒤에서 격려하면서 앞으로 가서 구경하도록 해봤습니다. 신기하다는 듯이 쳐다보더군요 후훗 녀석. 이걸 보면서 깜찍한 용돌이와 무식한 아빠의 문답이 시작됩니다. 용돌이: "이게 뭐에요?" 아빠: (정확한 명칭을 몰라) 응 그건 폭포 비슷한거야. 용돌이: "폭포가 뭐에요?" 아빠: 응 폭포는 용돌이 .. 2009. 5. 14.
37개월 서울 시내 구경하기 - 대학로, 남대문시장 2009년 5월 9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41일째 되는 날 서울 시내를 구경해 봤습니다. 날씨도 좋았고 나름 만족스러운 하루였습니다. 대학로, 사진 전시회, 남대문시장, 그리고 명동! 오랫만에 차를 집에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대학로를 향해 집을 나섰습니다. 날씨가 좋아 가족 모두 시원하게 옷을 입었고, 용돌이의 가방 속에는 혹시 몰라 위아래 옷 한벌, 팬티 하나, 물티슈, 그리고 가제수건 등을 준비해 갔습니다. 아내와 함께 첫번째 목표로 삼은 곳은 대학로.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유추한 것이긴 합니다만) 제가 일전에 monopiece님의 사진전시회 이야기를 했었던 관계로 대학로를 첫번째 목표로 정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내는 "기조암에서 냉우동 먹고 싶어" 라고 했지만요. 대학로에 도착해서 .. 2009.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