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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23

thumbnail 유아추천도서 - 최승호, 방시혁의 말놀이 동요집 최승호.방시혁의 말놀이 동요집 - 최승호.방시혁 지음, 윤정주 그림/비룡소 오랫만에 하는 유아추천도서 포스팅입니다. 달리 이야기하면 그만큼 추천하고 싶은 유아용 책이 생겼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제목은 말놀이 동요집입니다. 우리나라 대표 시인중 한분이신 최승호님의 동시에 대중음악 최고의 작곡가중 한분이신 방시혁님이 만나서 21세기 새로운 동요집을 펴냈습니다. 말놀이 동요집입니다. 새싹 만화상 은상을 수상한 윤정주 작가의 세련되고 재치 있는 삽화 또한 책의 완성도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동요집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늘상 배워왔던 혹은 불러왔거나 아이들에게 불러줬던 그런 식상한 동요가 아닙니다. 정말 톡톡 튀는 21세기에 맞는 재밌고 유익한 말놀이 동요집입니다. 타이틀곡인 "원숭이"는 2AM의 조권이 불러 친.. 2011. 3. 25.
thumbnail 유아추천도서 - 앤서니 브라운의 축구선수 윌리 축구 선수 윌리 -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웅진주니어 앤서니 브라운의 윌리 시리즈 중 하나. 축구선수 윌리. 윌리는 축구를 좋아한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축구화가 없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몸도 갸냘퍼 보이고 어딘지 모르게 축구 선수로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다. 하지만, 윌리는 축구를 좋아한다. 연습때면 남들보다 열심히 그리고 열정적으로 연습에 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합에 나가는 선수들은 모두 다른 친구들이다. 윌리는 축구를 좋아한다. 어느날 여느날처럼 축구 연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지금은 문을 닫은 과자 공장 앞에서 낯선 인물을 만난다. 그 낯선 인물은 윌리는 모르겠지만 독자는 알 수 있다. 어디서 본 모습이란 걸.. 그 낯선 인물은 어딘지 모르게 낡아 보이는 축구복에 .. 2010. 12. 22.
thumbnail 유아추천도서 - 아빠를 울려 버린 <아빠는 나쁜 녀석이야> 아빠는 나쁜 녀석이야! - 백승권 글, 박재현 그림/맹앤앵(다산북스) 아빠는 나쁜 녀석이야 라는 책은 아내가 고르고 내가 구입해준 아이를 위한 그림책이다. 사실 제목이 눈에 띠긴 하다. "아빠는 나쁜 녀석이야". 아빠는 사실 아이들의 눈에서 봤을 땐 정말 나쁜 녀석이긴 하다. 트림도 많이하고, 방귀 대장에다가 주중에는 "아빠"라는 이름만 존재하거나 핸드폰 통화나 영상통화에만 등장하는 유령같은 존재이기도 하고, 주말에는 느러져라 잠만 자는 그런 존재이기 때문이다. (물론 내 이야기다) 이런 아빠가 어찌 좋은 아빠일까?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아빠는 정말 나쁜 녀석이다. "아빠는 나쁜 녀석이야"는 작가 백승권 님의 딸이 실제로 아빠에게 했던 말에 모티브를 삼아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을 읽어준 뒤부터였는지 .. 2010. 12. 8.
thumbnail 아서왕 , 여기 잠들다 (Here Lies Arthur) - 아서왕 신화의 베일을 벗기다. 아서왕, 여기 잠들다 - 필립 리브 지음, 오정아 옮김/부키 아서왕 혹은 아더왕. 내가 지금껏 알고 있던 아서왕은 엑스칼리버, 원탁의 기사, 멀린. 그리고 영국의 전설적인 왕이라는 정도이다. 물론 그는 아직까지는 신화속의 인물이고, 나 또한 신화 속에 있는 전설의 기사 정도로 알고 있다. 또한 어렸을 적에 봤던 아서왕 관련 만화영화인(제목이 정확히 생각나질 않는다. 다만 그 주제가만 생각날뿐) 내가 지금껏 알고 있던 아서왕은 신화 속의 인물이다. 그 신화라는 것 또한 전승되어 구전되어온 이야기로부터 만들어진 인물이라는 것이다. 필립 리브의 아서왕, 여기 잠들다 에서 필립 리브는 아서왕을 지금껏 내가 알고 있던 신화속의 멋진 기사, 멋진 왕, 전설의 왕, 신검을 가진 자 라는 생각을 깨뜨리고 있다. 아서왕.. 2010. 9. 3.
테헤란의 지붕 - 우리가 잘 모르는 이란의 이야기 테헤란의 지붕 - 마보드 세라지 지음, 민승남 옮김/은행나무 테헤란의 지붕. 테헤란은 이란의 수도이다. 테헤란이 이란의 수도라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될까? 많은 사람들이 테헤란로를 알것이다. 테헤란로의 원래 명칭은 삼릉로였다. 하지만 한국의 중동 진출이 한창이던 1977년 이란의 수도 테헤란 시장의 서울 방문과 테헤란사와의 자매결연을 기념하여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1990년대 이후로 테헤란로는 벤처기업이 많이 입주하여 IT의 메카로 떠오르게된다. 굳이 테헤란로라는 이름을 들먹이는 이유는 이 책을 읽기 전 아니 이 책의 제목을 접하기 전까지 내가 이란,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등 소위 말하는 중동에 위치한 석유가 많이 나는 지역? 사막이 많은 지역? 이 정도 수준의 지식밖에 없다는 .. 2010. 4. 10.
thumbnail 유아추천도서 - 공룡유치원: 어린이집, 유치원 다니는 아이에게 공룡유치원 세트 - 전12권 - 스티브 메쩌 지음, 한스 웰헬름 그림/크레용하우스 어린이집을 준비하거나 다니는 아이를 위한 책! 용돌이는 만 2세(24개월) 부터 어린이집에 다녔습니다. 물론 초기에 적응하는데 쉽지 않았지만 엄마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잘 적응해서 지금껏 잘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린이집이라는 곳에서 처음으로 친구들을 만나고 선생님을 만나면서 용돌이의 몰랐던 면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어린이집이라는 낯선 곳에서 잘 적응하는 것인지, 친구들과는 잘 지내는 것인지, 놀잇감 등은 잘 가지고 노는지 등이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용돌이를 만나게 되거나 전화통화를 할때면 늘상 어린이집에서 잘 놀았는지, 밥은 잘 먹었는지, 친구들이랑은 뭐하고 놀았는지 등등을 물어보곤 합니다... 2010. 2. 11.
누워서 읽는 퍼즐북? 누워서 읽으면 열불만 터지는 책 누워서 읽는 퍼즐북 - 임백준 지음/한빛미디어 퍼즐. 머리쓰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참 달가운 놀잇감이 아닐까 싶다. 저자 임백준은 뉴욕의 프로그래머이다. 나 또한 프로그래머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프로그래머? 퍼즐? 재밌겠다는 생각으로 위드블로그 캠페인에 신청을 했다. 그러면서 생각한 책읽기 방법은 바로 내가 즐겨하는 출퇴근 버스 안에서 책읽기 였다. 누워서도 읽는데 이정도면 출퇴근 시간이 지루하지 않겠군 이라는 가소로운(?) 생각으로 이 책을 읽어나갔다. 말 그대로 퍼즐 - 퍼즐에 대한 임백준의 생각과 추가 정보 - 해답(모든 문제에 답이 있는건 아니다)의 구성으로 되어 있다. 임백준은 퍼즐의 답을 이야기하기전에 늘 "머리속으로 생각해 보라. 그리고 논리를 찾아보라. 해결했을 때의 카타르시스는 정.. 2010. 2. 5.
심리학이 결혼을 말한다고? 결혼인가 여성인가! 심리학이 결혼을 말하다 - 가야마 리카 지음, 이윤정 옮김/예문 심리학이 결혼을 말한다고 해서 이미 결혼을 했지만 궁금했다. 도대체 심리학에서 바라보는 결혼은 무엇일까에 대해서 말이다. 하지만 나의 기대는 여지 없이 깨졌다. 심리학이 결혼에 대해서 - 내가 기대했던 - 말해주는 것이 아닌 결혼과 여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리학이 결혼을 말하다"의 부제를 확실하게 이해를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나의 불찰이리라. 이 책의 부제는 "'두려움'과 '설레임' 사이에서 실을 찾다" 이다. 그렇다 부제를 이해해 본다면 결혼이라는 대상 혹은 행위 혹은 인륜지대사에 대한 이야기다. 즉, 결혼 생활도 아니고, 결혼의 과정도 아닌 바로 그 결혼이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2010. 1. 29.
깐깐한 독서본능 - 책 읽기 고수 '파란여우'의 종횡무진 독서기 깐깐한 독서본능 - 윤미화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할 말이 없다. 주눅든다라고 할까? 아니면 대단하다고 할까? 블로거 파란여우의 늦깍이 독서기는 나에게 자그마한 충격이었다. 세상에 똑같은 책을 읽는데도 - 사실 파란여우님이 이 책을 통해 알려준 책 중 내가 읽은 책은 다섯 손가락도 안된다 - 어쩌면 이렇게 멋들어진 글을 뽑아낼 수 있는 것일까? 정말 무슨 비법이라도 있을까? 아니면 그는 글을 뽑아내는 무슨 마술기계라도 있는 것일까? 파란여우의 대답은 "아니오" 였다. 그가 설파(?)하는 책읽기와 멋들어진 리뷰의 비법은 그저 다독(多讀), 다작(多作), 다상량(多商量) 이었다. 그렇다 익히 알고 있던 바로 그런 방법이다. 거기에 한가지 덧붙인다면 책을 읽으며 늘 독서노트가 함께 한다는 정도가 다른 내.. 2010.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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