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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7

thumbnail 육아일기 73개월 아카시아꽃이 활짝 폈네 지난 주말 동네 마실을 나갔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벚꽃은 없어지고 아카시아꽃이 활짝 폈다. 벚꽃도 예쁘지만, 한 가지에 마치 포도송이들처럼 탐스럽게 핀 아카시아꽃도 정말 예쁘다. 예쁘거나 특이하거나 신기한 것을 발견하면 사진을 찍어달라는 용돌이 덕에 아카시아꽃을 핸드폰 카메라에 담아 봤다. 아카시꽃에서 나는 아카시아향도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고,많이 덥지 않은 날씨 덕에 기분좋은 산책 시간을 용돌이와 함께 보냈다. 사진을 찍으면서 용돌이가 내가 따준(물론 이러면 안되지만 >.< 딱 한송이 땄다 아카시아 꽃! 미안해요~) 아카시아꽃을 아직은 작은 손가락으로 잡으며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다. 귀여운 녀석. 사진을 찍어주고 용돌이 녀석도 자기가 직접 사진을 찍겠다며 무등을 태워 달란다.. 2012. 5. 15.
thumbnail 육아일기 54개월 길을 걷다. 산책길에 만난 친구들 오랫만에 나가본 아빠와 둘만의 산책길. 자전거를 탈지 물었으나 이번에는 자전거를 타지 않겠다고 하여 그냥 카메라만 들쳐 매고 집을 나섰다. 집 근처는 아니고 조금은 가야 하는 근린공원. 손에는 추석때 선물로 받은 장난감 권총. 역시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좋아하는 장난감 리스트에 올라 있다. 도착해서는 소리나는 장난감 권총을 가지고 아빠와 함께 잡기 놀이를 한다. 잠깐 짬을 내서 장난감 권총을 폼을 잡고 있는 녀석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봤다. 장난꾸러기 근린공원은 중심부는 인조잔디로 되어 있는 축구장(여긴 남자사람의 전유물이자 근린공원이라는 취지에 별로 부합하지 못하는 공간이다)이 있고 주위로 육상 트랙이 그리고 또 한켠으로는 산책할 수 있는 길 등이 있다. 권총을 가지고 한바탕 놀이를 한 후에 산책로를 .. 2011. 1. 10.
thumbnail 39개월 엄마 줄 꽃 꺾고 있어요~ 2009년 7월 10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203일째 되는 날 39개월 엄마 줄 꽃 꺾고 있어요~ 주말. 매주는 아니지만 보통 아빠와 둘이서 외출을 하곤 한다. 이날도 용돌이의 애마(세발 자전거)를 끌고 집 근처 공원으로 산책을 갔다. 용돌이는 자전거를 타고 아빠는 주위를 살피며 보통은 뒤에서 잘 가는지 자동차가 오지는 않는지 살피며 따라갔다. 아파트 사잇길을 가던 중 아파트 주차장 옆에 있는 조그마한 화단에 눈길을 주는 용돌이. 자전거를 세워두고 화단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뭔가를 찾으려는 듯이 주위깊게 살피며 화단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용돌이. 화단 가장자리에서 원하는 걸 찾았는지 조용히 앉아 화단에 있던 풀포기를 뽑아 살핀다. 강아지풀. 그렇다. 용돌이는 강아지풀을 참 좋아한다. 그리고 강아.. 2009. 8. 6.
thumbnail 38개월과 424개월 우리는 자전거 형제! 2009년 6월 6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69일째 되는 날 38개월과 424개월 우리는 자전거 형제! 6월 6일 현충일. 우리 세가족 동네에 있는 공원에 산책을 갔다. 물론 용돌이는 자전거를 타고 싶어했고,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 38개월 아이와 424개월 아빠의 즐거운 세발 자전거 놀이. 작년 여름에 자전거를 태워준 후 - 2008/10/06 - 아빠 타~!!! 요너니가 태워주께 - 오랫만에 자전거를 태워줬다. 자전거를 태워줬다고 해서 용돌이가 탄 게 아니고 정말로 424개월짜리 형이 38개월짜리 동생 세발 자전거 뒷자리에 태워줬다. 아내가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조금 흐릿하지만 히힛^^ 2008/10/10 - 아이가 세상과 만나는 창구는 아빠 포스트에서 다짐했던 것과 함께 늘 함께 놀아줄.. 2009. 7. 14.
thumbnail 38개월 용돌이의 하루 - 비누방울 놀이, 팥빙수 먹기, 가방 매고 걷기 2009년 5월 31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63일째 되는 날 비누방울 놀이에 즐거워 하며 팥빙수로 더위를 식힌날. 오랫만에 세 식구 동네 공원으로 산책을 갔다. 산책을 나가면서 일전에 아내가 사주었던 비누방울 놀이를 가지고 가서 그 전날 아빠와 함께 맛만 보고 온 비누방울 놀이를 했다. 그런데 역시나 아직은 잘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아내도 비누방울 놀이를 해보고 나도 해봤다. 아빠가 제일 잘한다.(자랑이다 >. 2009. 6. 12.
thumbnail 37개월 어린이날 선물은 뭘까요? 2009년 5월 5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37일째 되는 날 4번째로 맞은 어린이날. 선물을 따로 준비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따로 나들이 계획도 세우지 않았습니다. (게으른 부모일까요 ㅡ.ㅡ? 아니면 무관심한 부모일까요 ㅡ.ㅡ) 5일간의 긴 연휴를 보내기도 했고, 2월 말쯤에 경주도 다녀온 관계로 특별히 계획은 세우지 않았는데, 5월 1일에는 장흥 유원지를 2일에는 사촌들과 함께, 3일는 집에서 4일에는 맘스맘 일산점 방문 및 일산 방문을 했고, 그리고 5일 어린이날에는 그냥 집에 있었습니다. 물론 오전에 산책하고 오후에 사촌들과 잠깐 시간을 보내긴 했지만요. 용돌이의 어린이 선물은 따로 준비하지 않은 대신 작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미리 준비해 뒀었던 실로폰이었습니다. 카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2009. 5. 7.
thumbnail 8월의 무더운 여름날 산책과 달콤한 낮잠 2008년 8월 17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876일째 되는날 오늘의 Best! 사진은!??? Best! 사진은 8월 17일 일요일에 교회에 간 엄마를 마중 나가려고 아빠와 함께~ 빵빵이 타러 나가는 길에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일어난지 얼마 안되서 눈도 좀 붓고 머리도 부시시~ 그래도 귀엽기만 합니다. 8월 15일부터 시작된 황금 연휴. 그러나 우리 용돌이는 그 전주에 있었던 가족 여행(이것도 포스팅해야 하는데 ㅠ.ㅠ) 여파로 감기에 걸려서 아무데도 못가고 집에서 엄마랑 아빠랑 뒹굴~거렸습니다. 그나마 28개월 정도되니 그전보다는 감기에 덜 걸리기는 하는데, 조금은 힘들었는지 가족 여행때부터 조금씩 열이 나서 집에서 쉬었습니다. 밥도 잘 안 먹는 용돌이 녀석 때문에 할머니 할아.. 2008.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