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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7

thumbnail 육아일기 54개월 지금은 엄마 아빠 전화번호 외우는 중 용돌이가 두살때쯤이었나? 안전 팔찌를 만들어줬었다. 팔찌는 밖에 외출할 때면 차곤 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팔찌를 차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나서 마련해 준건 목걸이. 그 목걸이에는 엄마, 아빠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다. 그리고 외출할때마다 목걸이를 착용하고 외출을 하곤 했었고, 목걸이를 좋아했던 녀석은 어린이집 갈때도 가끔식 목걸이를 하고 가기도 했었다. 그리고는 또 언제부터인가 목걸이도 하지 않게 되었다. 아마도 집 주소를 외우고, 엄마 아빠 이름을 외우게 된 시점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4살 무렵부터 였나? 아니면 5살이 되고서부터였나? 숫자는 그전부터 관심이 있어서 하나, 둘, 혹은 1, 2, 3 숫자는 어느정도 셀 줄 알았고 읽을 줄도 알았다. 물론 지금은 두자리 숫자까지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듯.. 2010. 12. 31.
thumbnail 육아일기 54개월 서울시립미술관, 유림면옥, 서울광장 분수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을 구경[2010/12/24 - 육아일기 54개월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 그리고 덕수궁 돌담길]하고 나서 발걸음을 옮긴 곳이 바로 서울시립미술관. 이번이 아마 용돌이와 함께 방문하는 세번째? 네번째 서울시립미술관 탐방인듯 하다. 2010년 9월 서울시립미술관의 전시관람 프로그램은 2010 미술관 가을야외전시 아날로그의 숲 전시와 제 6회 서울 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였다. 이중에서 가을야외전시인 아날로그의 숲 전시품은 주로 조형물이 대부분이었는데 서울시립미술관으로 올라가는 길목과 서울시립미술관 현관 앞의 조그마한 광장에 전시되어 있었다. 특이한 조형물도 있었고, 귀여운 조형물도 있었으며 기념촬영하기 좋은 조형물도 있었다. 서울시립미술관 현관 앞에 있는 조그마한 광장에 있는 의자 앞에 걸.. 2010. 12. 28.
thumbnail 육아일기 54개월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 그리고 덕수궁 돌담길 9월 25일. 날씨도 괜찮고 오랫만에 덕수궁을 찾았다. 물론 목적지는 덕수궁 보다는 서울시립미술관이긴 했지만.. 시내 중심부이지만 강북이다보니 접근성이 그리 나쁘진 않았다. 이래저래 도착한 덕수궁.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다. 인파를 해집고 안으로 들어가보니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을 하고 있었다. 덕수궁에 몇 번 오기는 했지만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을 이렇게 직접 본건 처음인듯 하다. 용돌이는 처음에 잠이 덜깬 눈으로 별 관심을 두지 않고 지켜봤지만, 이내 처음 보는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이 신기한건지, 아니면 우리의 전통 복장 등이 신기한건지 관심을 갖고 집중하기 시작한다. 앞쪽에 있질 못하고 뒤편에 서서 보느라 처음에는 목말 태워서 보여주다가 저질 체력 아빠는 이내 사람을 비집고 안으로 들어가는 데 성공. .. 2010. 12. 24.
thumbnail 유니세프(Unicef) 산타가 되어주세요! 유니세프에서 2010년 겨울을 맞아 캠페인을 시작하였습니다. "유니세프 산타가 되어주세요" - 영양실조 치료식 지원 캠페인 인데요. 해마다 900만명의 어린이가 5살을 넘기지 못하고 죽어갑니다. 이 중 절반은 영양실조가 원인입니다. 이 아이들의 건강을 되찾기 위해 필요한 것은 영양실조치료식 플럼피너트... 올 겨울, 아이들에게 플럼피너트를 선물하세요. 건강한 내일을 약속해 주세요. 플럼피너트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정보는 http://www.unicef.or.kr/santa/plumpynut.asp 를 참고하세요. 플럼피너트는 프랑스의 앙드레 브리앙 박사가 개발한 영양실조치료식으로서 부드러워서 영양실조에 걸린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고 영양도 빨리 보충되게 하는 식품 이라고 합니다. 플럼피너트는 포동포동.. 2010. 12. 17.
thumbnail 북촌길에서 만난 풍경들. 공정무역, 삼청동 수제비 예전에 한번정도 가봤던 것 같은 북촌길을 아내와 용돌이와 함께 찾았다. 특별한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어딜 갈까 하다 가게된 곳이 바로 북촌길. 북촌길은 1박2일에서 김종민이 다녀간 후 더 유명세를 탄 것 같지만, 우리 가족은 그 전에 다녀왔으니 미리 짐작을 한걸까? 북촌길에는 많은 풍경들이 있지만, 초입에는 다양한 카페들이 즐비하고, 먹기리도 참 많다. 옛날 집들, 옛날 골목길, 그리고 추억을 자극하는 명소들. 집에서 출발하여 버스에 올라탔다. 용돌이는 얼마전 창신동 완구거리에서 득템한 파워레인저 정글포스에 나오는 정글킹 장난감 중에서 정글 샤크를 들고 갔다. 가족이 함께 외출을 할때면 꼭 장난감 한두개씩은 챙겨서 나가는 용돌이. 하지만, 차속에서나 잠시 가지고 놀 뿐, 이내 장난감의 존재를 잊어.. 2010. 12. 13.
thumbnail 육아일기 53개월 호랑이로 변신한 5살 아들 호랑이가 되었다. 그렇다고 호랑이 가면을 썼다거나 단지 호랑이 흉내만 낸건 아니고. 어린이집에서 만들기 활동을 통해 호랑이를 그려서 왕관을 만들어 왔나 보다. (사진은 아내가 찍었고, 아빠인 난 늦은 퇴근으로 아내로부터 내용을 전해 들었다) 호랑이 왕관(왕관이라고 하는게 맞을지는 모르겠지만)을 쓰고 스스로가 호랑이가 되어 호랑이 흉내늘 내는 녀석. 사진으로만 봐도 엄마가 얼마나 재밌어 했을지, 그리고 얼마나 행복해 했을지 짐작이 간다. 실물로 봤어야 하는데 사진으로 밖에 보지 못한 난 조금 불운한거 같다. 색종이 아니면 색도화지에 색연필로 호랑이 그림을 그려서 나름 호랑이 줄무늬 색칠까지 해 놓은 호랑이 왕관.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호랑이 왕관이 아닐까 싶다. 호랑이 왕관 호랑이 그림 옆에는 자기거.. 2010. 12. 1.
thumbnail 육아일기 53개월 아들이 준 깜짝 선물에 행복했던 사연 부모가 되어 아이를 키우다 보면 여러가지 일들이 생깁니다. 때로는 기쁜 일, 때로는 화나는 일, 때로는 슬픈 일 등. 아이로 인해 온 가족이 울고 웃는 광경들이 펼쳐지게 되는 것이지요. 9월의 어느날의 일이었습니다. 일요일이었는데 용돌이 녀석이 색종이 접은 걸 불쑥 아빠인 저에게 내밉니다. 보니 색종이를 반으로 접어서 스테플러로 마무리를 했는데 겉에 보니 용돌이 녀석의 이름이 보입니다. 이게 뭘까? 잠깐 고민을 하고 있는데 용돌이 녀석의 말이 이어집니다. "아빠 이거 쿠폰이에요!" "노래 100번 쿠폰이요" 그렇습니다. 용돌이 녀석의 깜짝 선물입니다. 용돌이에게 받은 색종이는 다름 아닌 쿠폰. 그것도 용돌이의 노래를 100번이나(율동까지 포함해서) 듣고 볼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었던 것입니다. 어찌 이런.. 2010. 11. 29.
thumbnail 육아일기 53개월 악어만들기 이정도면 최고! 블록을 가지고 놀거나 오르다 자석 가베를 가지고 놀면서 처음에는 알아보기 힘든 걸 만들거나 단순히 나열하거나 높이 쌓기만 하다가 어느 순간 조금씩 좀 더 복잡한 모습이 만들어진다. 그 후 점점 모양이 더 정교해 지면서 좌우나 상하 대칭형으로 또렷한 형상이 만들어졌다. 이러한 과정에서 좀 더 발전하면 비로소 머리속에 담긴 이미지 즉 형상을 블록이나 오르다 자석 가베를 통해 그대로 형상화 해내는 단계가 되는 것 같다. 지난 9월 초쯤에 용돌이가 오르다 자석 가베로 만든 악어를 만들었다. 어떻게 만들었을까? 아빠지만 악어라는 녀석의 특성을 제대로 표현해 낸 수작이 아닐까 싶다. 하긴, 사물의 특성을 정확히 짚어내고 그림이나 블록 혹은 오르다 자석 가베를 활용한 만들기 활동을 통해 표현해 내기 시작한 건 좀 된.. 2010. 11. 26.
thumbnail 육아일기 53개월 전 피아니스트 용돌이에요! 집에 있는 피아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마치 지금 막 공연을 끝내고 인사하는 듯한 포즈다. 사진에 스토리를 입혀본다. 용돌이: 여러분 저의 피아노 연주 감상 잘 하셨습니까? 용돌이: 히히히 너무 잘 치지요?? 용돌이: 하하하 여러분 여러분 진정하세요. 뭐 이정도 가지고 ㅎㅎㅎ 용돌이: 진정하세요 여러분! 훅! 훅! 이 포즈 멋진가요? 전 피아노 치는 무술 소년이에요! 스토리가 부족하다. 재미 없다. 음..역시 용돌이보다 못한 상상력이라니 좌절중이다 OTL 악기나 음악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감수성을 키워주고 안정감을 주면서도 다양한 자극을 주는 것 같다. 내심 아내가 용돌이에게 피아노를 가르쳐 주기를 바라는데 아직은 어리다고 생각하는 건지. 일상이 너무 바빠 짬을 못 내는것인지. 그렇지만 늘 최선을 .. 2010.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