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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3

thumbnail 육아일기 65개월 6살 아들의 뽀뽀 세례 아빠를 좋아하는 아들 녀석. 주중에는 얼굴 보여주기 쉽지 않아 늘 미안하기만 하다. 그렇다고 주말이나 휴일에는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며 즐겁게 노느냐? 그것도 아니다. 늘상 피곤하다며 느즈막이 일어나 이런 저런 일들을 하다 보면 정작 아들 녀석과 함께 노는 시간은 거의 없는 듯 하다. (이쯤에서 반성...) 아침에 일찍 일어나 씻고 옷을 갈아고 하다보면 소음도 생기기 마련이다. 그런데 가끔씩 용돌이가 이렇게 부산을 떨고 있는 아빠를 문을 열고 지켜보고 있는 경우가 있다. 한손은 머리 옆 정도까지 올려 흔들면서.. 전날 일찍 잠에 들어 아빠가 출근 준비하며 부시럭 거리는 소리에 깨는 경우도 있고, 아빠가 많이 보고 싶어 깨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이럴때 그냥 손만 대충 흔들어주고 출근해 버리면 많이.. 2011. 9. 22.
thumbnail 육아일기 57개월 엄마와 아빠의 미묘한 신경전 #1 불을 끄고 잠자리에 누운 똘이, 역시나 또 시작이다.. 나, 홍초 마시러 갈건데 누구 홍초 따라줄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엄마, 아빠는 숨죽이고 침묵... 서로 상대편이 응하길 간절히 간절히~ 그러나 보통은 아빠가 붙어준다 ㅋㅋ. 아직까지는 평균 잠자기 전 3회씩 이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2 똘이는 아주 선심쓰듯 뽀뽀를 해준다고 할때가 있다. 이날도 그랬다. 누구 책 읽어줄사람, 이 책 읽어주면 내가 뽀뽀 12번 해줄게~ .......ㅠ.ㅠ...... 나!.... 그랬더니 이 녀석이 와서 얼굴에 뽀뽀를 하면서 숫자를 센다 하나, 둘, 셋..... 숫자가 열두번을 넘어선다.. 열 다섯... 똘아, 12번 넘었는데.... 히히.. 좋아서 그러지... ㅜ.ㅜ 어휴.. 능글맞은 녀석... 아내의 .. 2011. 4. 25.
thumbnail 날짜 지난 요구르트 먹고 혼난 아빠.. 2009년 1월 22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034일째 되는날 예전에는 생각지도 않았던 쪽으로 엄마, 아빠의 행동은 변해가기도 한다. 하루 이틀쯤 날짜가 지난 요구르트를 먹는것. 그것도 그 중 한가지이다. 아빠는 아침에 요구르트 하나를 마시고 출근을 한다. 오늘 아침 똘이아빠는, 여느때처럼 요구르트를 마시려다 문득 하루가 지난 똘이의 "gut 구트" 를 발견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것을 본인이 먹고 빈병을 싱크대 선반위에 올려놓고 출근을 했다. (일주일에 한번 장을 보는지라 유통기한을 넉넉히 잡아 구입하곤 했는데 불가피하게 이번주엔 날짜가 촉박한것을 가져왔었나보다. 요구르트 구입은 아빠담당이라 엄마는 그 사실을 미쳐 몰랐구 아빠는 바빠서 까먹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이 어떤날인가.(2009/01/.. 2009.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