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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4

thumbnail 육아일기 53개월 아들이 준 깜짝 선물에 행복했던 사연 부모가 되어 아이를 키우다 보면 여러가지 일들이 생깁니다. 때로는 기쁜 일, 때로는 화나는 일, 때로는 슬픈 일 등. 아이로 인해 온 가족이 울고 웃는 광경들이 펼쳐지게 되는 것이지요. 9월의 어느날의 일이었습니다. 일요일이었는데 용돌이 녀석이 색종이 접은 걸 불쑥 아빠인 저에게 내밉니다. 보니 색종이를 반으로 접어서 스테플러로 마무리를 했는데 겉에 보니 용돌이 녀석의 이름이 보입니다. 이게 뭘까? 잠깐 고민을 하고 있는데 용돌이 녀석의 말이 이어집니다. "아빠 이거 쿠폰이에요!" "노래 100번 쿠폰이요" 그렇습니다. 용돌이 녀석의 깜짝 선물입니다. 용돌이에게 받은 색종이는 다름 아닌 쿠폰. 그것도 용돌이의 노래를 100번이나(율동까지 포함해서) 듣고 볼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었던 것입니다. 어찌 이런.. 2010. 11. 29.
thumbnail 육아일기 50개월 5살 아들의 아빠를 위한 세레나데 아내가 저녁때 녹화해 놓은 동영상을 보여준다. 감미로운 목소리가 들린다. 깜찍한 목소리와 함께 용돌이의 귀엽고 예쁜 얼굴도 함께 보인다. 아빠를 위해 열심히 노래를 부르는 용돌이의 귀여운 입도 보이고, 초롱초롱한 눈동자도 보인다. 가수 뺨치는 실력은 아니지만, 한번에 끝까지 부른건 아니지만,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고마운 세레나데. 중간에 날파리가 날아다니며 방해를 하긴 했지만, 끝까지 불러준 용돌이. 용돌아 고맙다. 아빠 힘낼께~! [2010년 6월 22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550일째 되는날.] [관련 글타래] 2010/10/04 - 육아일기 50개월 샴푸캡이 있어 물이 무섭지 않아요! 2010/10/01 - 육아일기 50개월 지구에 깔려버린 아빠 (아이클레이 놀이) 2010/09/2.. 2010. 10. 5.
thumbnail 엄마는 똘이의 껌딱지~ 2009년 4월 16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18일째 되는날 2009년 4월 17일 용돌이 엄마의 일기 어제 저녁, 갑자기 똘이 입술안의 실밥 2센티 정도가 나와서 (아마도 똘이가 잡아당긴듯) 택시를 차고 급하게 응급실에 다녀왔다 다행히, 상처가 잘 아물고 있으니깐 괜챦을 거라는 설명을 듣고 마음을 놓으며 마을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중이였다. 나는 살짝 장난을 치려고 똘이에게 노래를 따라하게 했다. 똘이는 엄마의 껌딱지~ (껌딱지!) 똘이는 엄마의 껌딱지~ (껌딱지!) 껌딱지~ 껌딱지~껌딱지~껌딱지~ 똘이는 엄마의 껌딱지~ (껌딱지!) 붉게 표시된 부분을 똘이가 하도록 말이다. 똘이: 엄마, 껌딱지가 뭐예요? 사실 이 말을 정확히 똘이에게 설명하진 않았다 그냥 딱 붙어있는 거라고... 똘이는 엄마.. 2009. 4. 24.
thumbnail 이런게 행복일까? 용돌이의 노래 선물. 앵두 노래 지난 주말, 이제 막 자려고 누웠는데 문득 용돌이가 노래를 불렀다 초록 초록 나무에, 빨간 빨간 앵두가 가득 가득 가득 가득 많이 열렸네~ 다섯개만 다섯개만 똑똑 따다가 사랑하는 엄마 입에 쏙 넣어줄거야~ 내가 들은 가사는 이랬다 잠자리에 누웠던 용돌이 아빠도 나도 너무 감탄스러워했더니 그날 저녁 용돌이는 열번도 넘게 이 노래를 부르고 잤다 어제 저녁, 친정에 맡겼던 아이를 찾으러가서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자랑삼이 시켜보았던니 안부른단다 아쉬웠다... 나중에 집에가는 길에 용돌이에게 물었다 엄마: 왜 안불렀어? 용돌이: 기분이 안좋아 (아마도 엄마가 데릴러 온다구 해놓고 할아버지가 온게 싫었나보다. 할아버지네 놀러가고 싶다고 맨날 그러면서도 꼭 이러는게 아마도 세살이기 .. 2008.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