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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2

thumbnail 육아일기 67개월 아들과 엄마의 대화. 그리고 소원 육아일기 67개월 소원 용돌: 엄마, 나무에서 떨어지는 낙엽을 손으로 받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말 들어봤어? 엄마: 글쎄...난 처음 듣는 말인데... 똘이가 한번 받아보고 소원 빌어봐. 이루어지는가 보게 용돌: 난 이미 받았어. 엄마: (웃음..) 그랬어? 무슨 소원을 빌었는데? 용돌: 응. 장난감 많이 갖고 싶다고 엄마: 그래? 근데 소원은 좀더 구체적으로 비는게 좋을거 같아. 용돌: 구체적이 뭔데? (이때 옆에서 듣고 있던 아빠가 한마디 거든다) 응~ 이를테면 메탈 블레이드(팽이 이름이다) 세개가 갖고 싶어요. 라고 하는 거야. written by Mom. "구체적"이 뭔데? 질문이 아주 많아졌다. 단어 하나 하나에 궁금해하고, 그 궁금증을 바로 바로 질문하는 것은 좋은데 가끔 정말 대답하기 어려.. 2011. 12. 15.
thumbnail 나뭇~잎 다 떨!어졌네? 2008년 11월 23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974일째 되는날 제목을 잘 뽑아야 하는데. 초가을 날씨를 보인(그래도 조금은 풀려서 다행이었던 날) 일요일 오후에 아빠와 함께 빵을 사러가는 길에 들른 집 근처 공원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물론! 폰카로 ㅎㅎㅎ 화질은 별로지만 그래도 대사까지 잘 잡아줬네요. 나뭇잎이 다 떨어졌네? 나뭇잎이 다 떨어졌어요. 그러고보니 언제부터인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구분하게 된 용돌이는 말을 하면서도 이를 거의 구분하는 편입니다. 물론 아직 표현하는 문장 문장 가운데 가끔씩 이상한 표현들도 있지만, 하루가 다르게 아는게 많아지고 표현력이 풍부해지는 걸 볼때마다 말조심 행동조심 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고, 정말 한글을 가르쳐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2008.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