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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그리기4

thumbnail 육아일기 58개월 집에서 하는 미술놀이 그림 물감은 여러가지 이유로 집에서 하는 경우가 그리 많지는 않다. 오랫만에 물감을 꺼내 주었다. 자기 책상에 앉아서 심각한(?) 표정으로 물감으로 그림 그리기에 몰두한다. 파란색과 초록색 그리고 검은색을 좋아하는 용돌이는 그 중에서 파란색을 골랐다. 그림붓에 물을 묻힌 다음 파란색 물감을 묻힌다. 그리곤 도화지에 그림을 그린다. 무엇을 그린건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러면 어떠리! 파란색으로 그린 그림. 집일까? 두번째는 초록색으로 그린 그림. 이건 뭘까? 다음은 데칼코마니. 물감 짜기는 용돌이가 색깔과 위치를 지정해 주면 아빠가 담당했다. 멋진 데칼코마니 완성! 이제는 용돌이가 직접 데칼코마니에 도전했다. 도화지에 물감을 짜고 도화지를 접은 다음 꾹꾹 눌러준다. 그 다음 쫘악! 펴봤더니!!!! 너무.. 2011. 7. 4.
thumbnail 육아일기 57개월 태극기를 그렸어요. 태극기. 우리나라 국기이다. 사실 태극기 그리기는 어른들도 쉽게 그리기 쉽지 않다. 건곤감리. 태극 모양까지. 어린이집에서 태극기를 처음 배운 듯 한데. 용케도 태극기를 잘 그려낸다. A4지 네 귀퉁이에 각각 태극기 하나씩. 처음으로 태극기를 그린 후로 엄마가 한두번 정도 다시 알려줬는데 그걸 제대로 기억하고는 열심히도 그린다. 드디어 네 귀퉁이에 태극기 4개를 완성했다. 정말 제대로 그렸다. 그런데 표정은 그냥 심드렁하다. 태극기를 잘 그리는 것이 중요할까? 나는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애국심이나 뭐 이런 것이라기 보다는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에 대해서 잘 알아야 다른 나라도 잘 알게 되는 것이고, 자신의 근본을 알고 있다는 것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나 자신을 제.. 2011. 5. 9.
thumbnail 육아일기 57개월 6살 아들이 그린 엄마 얼굴 그림 그리기는 아이들의 또 다른 재미이자 발달 단계이자 행복이 아닐까 싶다. 아이가 그리는 그림은 잘 그리고 못 그리고를 떠나 그 자체만으로도 멋진 일이라 생각된다. 동그라미도, 네모도, 세모도, 그 어떤 모양도 제대로 그리지 못하는 단계에서 선을 긋고, 모양을 만들고, 형상을 만들어내고. 이러한 단계를 거쳐 조금씩 조금씩 아이의 그림도 발전해 나간다. 그리고 그림은 그 그림을 그릴 당시 혹은 만들어 낼 당시의 아이의 자아나 환경, 그리고 느낌 등이 그대로 투영되는 거울과 같은것이라 생각된다. 용돌이가 엄마 얼굴을 그렸다. 올해 1월이니 57개월 때이다. 물론 그 전에도 엄마, 아빠 얼굴을 그려줬지만, 1월달에 그린 엄마 얼굴은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용돌이의 색감을 보여주고 있고, 엄마에 대한 사랑과.. 2011. 5. 3.
thumbnail 육아일기 43개월 아이의 작품활동 - 자동차, 악어 그림그리기 용돌이는 따로 교육이나 공부를 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 포스팅 된 다양한 육아일기를 봐오신 분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요) 그저 어린이집에서 놀기, 집에서는 블럭놀이, 가베놀이, 그림그리기, 종이오리기, 엄마 아빠랑 칼 싸움하기, 숨기놀이 등등. 이런 일상이 계속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와중에 잠시 잠시 기쁨을 주는 것이 있다면(물론 일상이 모두 기쁨이긴 하지만요) 그것은 바로 용돌이가 어린이집에서 만들어오는 작품이나 집에서 블럭놀이, 가베놀이, 그림그리기 활동으로 만들어내는 작품등이 아닐까 합니다. 이날도 용돌이의 작품 활동이 계속되었습니다. 작품 활동 중 이번에는 그림 그리기였습니다. 그런데 이날의 작품은 사뭇 다릅니다. 지금까지는 어찌보면 너무 너무 형이상항적인 정말 이해하기 힘든 그림이.. 2010.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