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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3

thumbnail 육아일기 67개월 아들과 엄마의 대화. 그리고 소원 육아일기 67개월 소원 용돌: 엄마, 나무에서 떨어지는 낙엽을 손으로 받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말 들어봤어? 엄마: 글쎄...난 처음 듣는 말인데... 똘이가 한번 받아보고 소원 빌어봐. 이루어지는가 보게 용돌: 난 이미 받았어. 엄마: (웃음..) 그랬어? 무슨 소원을 빌었는데? 용돌: 응. 장난감 많이 갖고 싶다고 엄마: 그래? 근데 소원은 좀더 구체적으로 비는게 좋을거 같아. 용돌: 구체적이 뭔데? (이때 옆에서 듣고 있던 아빠가 한마디 거든다) 응~ 이를테면 메탈 블레이드(팽이 이름이다) 세개가 갖고 싶어요. 라고 하는 거야. written by Mom. "구체적"이 뭔데? 질문이 아주 많아졌다. 단어 하나 하나에 궁금해하고, 그 궁금증을 바로 바로 질문하는 것은 좋은데 가끔 정말 대답하기 어려.. 2011. 12. 15.
thumbnail 육아일기 51개월 아빠를 당황시킨 5살 아들의 기발한 질문 용돌이가 다섯살이 되고나서부터 부쩍 호기심이 많아졌다는 생각을 많기 갖게 된다. 그 이면에는 엄마가 늘 읽어주는(아빠는 주말에나 겨우 ㅠ.ㅠ) 그림책, 어린이집에서 하는 다양한 놀이, 요미요미에서 하는 창의적인 요리, 미술 활동, 그리고 쿡TV를 통해서 보는 깨미랑 부카채카 등을 통한 직간접적인 경험들이 내재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물론 더 중요한 것은 엄마, 아빠 등과 주고 받는 다양한 대화들 속에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이 길러지고, 뇌의 발달 과정 속에 호기심(즉 궁금증)에 대한 욕구가 커져가고 있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각설하고 지난밤 잠자리에 들었는데 용돌이 녀석 쉬이 잠이 들지 않을 기세다. 아니나 다를까? 갑작스러운 질문을 하나씩 던지기 시작한다. 이 질문은 용돌이가 어린이집에서 .. 2010. 7. 22.
thumbnail 34개월 아이의 호기심과 말하기 2009년 1월 7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019일째 되는날 요즘 제가 일이 많아서 집에는 거의 잠만 자러 들어가는 형편입니다.(이 글을 아내가 보면 맨날 그러잖아!!!하겠군요 흐..) 그래서 용돌이의 소식은 보통 전화를 통해서 듣곤 하는데요. 요즘들어 특히 최근 며칠간 부쩍 말을 잘하는구나 라고 생각이 많이 들고 있습니다. 작년 말에만 해도 전화 통화하면 대답만 하거나 말을 하더라도 제가 잘 못알아 들었었는데.(무심한 아빠라서 그럴수도 ㅡ.ㅡ;;;아내는 잘 알아듣더군요 ㅠ.ㅠ) 어제도 회사에서 저녁을 먹으러 가면서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용돌: 아빠~!!! 아빠: 아~ 용돌이구나~~~ 아빠야^^ 용돌: 아빠!~~~용돌이 가자 먹어요! 아빠: 오. 용돌이 과자 먹는구나 무슨 과자 먹어요? 용돌: 조.. 2009.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