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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어려움3

thumbnail 미운 6살 아들을 키운다는 것 - 부모로서 자식을 키운다는 것 미운 6살 아들을 키운다는 것 - 부모로서 자식을 키운다는 것 자식을 키운다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자식이 자라면 자랄수록 부모로써 아는 것이 많아지고, 경험도 쌓이고, 책도 많이 읽어보지만 쉬워지기는 커녕 시간이 지날수록 더 어려워지는 것 같다. 내가 어렸을 적에는 미운 7살 이라는 말이 있었다. 그만큼 7살 이라는 나이가 되면 자기도 컸다고 부모님 말씀 안듣기, 하고 싶은 대로 하기, 말썽 피우기, 깐족거리기 등등의 행동을 시작하거나 많이 하게 되는 시기라는 의미였으리라 짐작이 된다. 하지만, 자식을 키우다 보니 미운 7살이 아니라 미운 4살부터 시작하지 싶다. 미운 4살, 미운 5살, 미운 6살. 도대체가 미운 나이가 왜이리 많은 것인지.. 부쩍 말하는 수준이 높아진 아들 .. 2011. 6. 28.
thumbnail 육아일기 50개월 5살 아들의 오이마사지 하는 법 가끔씩 오이를 이용해 마사지를 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나 더운 여름철에 야외에서 활동을 많이 하는 경우 얼굴 등에 열이 많아지는 경우 가끔 하곤 하는데.. 나 또한 아내가 해주는 경우가 있어 고맙게 받곤 한다. 용돌이 또한 엄마 얼굴에 오이 붙여주는 것을 좋아했었는데. 6월의 어느날 아내가 오이 마사지를 하려고 했었나 보다. 그런데 늦은 밤 집에 가서 아내가 보여준 사진을 보고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건 바로 5살 먹은 용돌이 녀석의 오이 마사지 사진이었다. 평범한건 싫어하는 건지 아니면 장난기가 많아서 그런건지 이 녀석. 얼굴이 아닌 ㅎㅎㅎ 배에 오이를 잔뜩 붙여 놓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피부가 좋아서 늘 엄마의 질투 아닌 질투를 받는 녀석이 엄마가 오이 마사지 한다니 자기도 하고 싶어졌나 보다. .. 2010. 9. 24.
thumbnail 육아일기 49개월 5살 아들의 엉덩이 쇼! 쇼! 쇼! 오후에 자전거를 신나게 타고 돌아온 용돌이 녀석. 저녁을 먹고 씻겨주고 옷을 입혀 주고 났더니 기분이 좋은지 쑈를 시작한다. 처음에는 작고 귀여운 엉덩이를 내밀더니. 그 다음에는 춤을 추는건지 체조를 하는건지 한손은 벌리고 한손은 손가락 하나만 세우곤 이리 찌르고 저리 찌른다. 그리고 마지막엔? 힘이 들었던 것인지 이제는 누워서 찌르기를 계속한다. 그러더니 또 일어나서 다시 춤을 추기 시작한다. 그 모습들이 어찌나 귀엽고 예쁘고 웃기던지.. 언제까지 이런 모습들을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현재의 이런 시간들을 소중한 추억과 기록으로 남겨본다. 아이를 키운다는건 참으로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아이의 이런 모습에 그런 어려움은 눈 녹듯 사라지고 또 다른 힘이 솟는게 아닐까 싶다. [2010년 4월 25일.. 2010.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