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전화1 아내, 아이와의 첫 영상통화 남는건 우울함.. 오늘 불현듯 그동안 전혀 사용해 본적이 없었던 영상통화를 해보자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사실 요근래 계속 늦게 퇴근하다보니 용돌이 볼 시간은 아예 없거니와 아내 얼굴도 제대로 못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도 아래와 같은 사건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제 똘이를 깨워야지 하고 방에 들어가서 화장대 앞에 앉아서 물끄러미 똘이를 바라보았다 어느샌가 깬 똘이, 하지만 잠이 아직 가시지 않은채로 물어본다 똘이: 오늘 어린이집 안가는 날이예요?엄마: 아니, 가는 날이야. 아빠도 회사 가셨쟎아~ 이말에 똘이는 다다다닥 침대에서 뛰쳐내려와서 현관쪽으로 뛰어갔다 처음엔 왜 그러나? 했는데... 똘이: (울음이 찬 목소리로) 엄마 싫어, 아빠 따라 갈거야~ 새벽에, 하도 이불을 차고.. 2009. 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