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쇼1 육아일기 49개월 5살 아들의 엉덩이 쇼! 쇼! 쇼! 오후에 자전거를 신나게 타고 돌아온 용돌이 녀석. 저녁을 먹고 씻겨주고 옷을 입혀 주고 났더니 기분이 좋은지 쑈를 시작한다. 처음에는 작고 귀여운 엉덩이를 내밀더니. 그 다음에는 춤을 추는건지 체조를 하는건지 한손은 벌리고 한손은 손가락 하나만 세우곤 이리 찌르고 저리 찌른다. 그리고 마지막엔? 힘이 들었던 것인지 이제는 누워서 찌르기를 계속한다. 그러더니 또 일어나서 다시 춤을 추기 시작한다. 그 모습들이 어찌나 귀엽고 예쁘고 웃기던지.. 언제까지 이런 모습들을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현재의 이런 시간들을 소중한 추억과 기록으로 남겨본다. 아이를 키운다는건 참으로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아이의 이런 모습에 그런 어려움은 눈 녹듯 사라지고 또 다른 힘이 솟는게 아닐까 싶다. [2010년 4월 25일.. 2010. 8.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