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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역할3

thumbnail 육아일기 49개월 5살 아들 길을 걷다. 다시 찾은 초안산 근린 공원. 이번에는 용돌이의 길 안내는 없었다. 아빠와의 둘만의 외출. 둘이 나가면서 카메라를 들고 가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위험한 곳이 아니라서 오랫만에 카메라를 들고 함께 외출 했다. 초안산 근린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용돌이는 다양한 길을 걷는다. 그리고 아빠는 아들의 뒤를 묵묵히 따르며 걸어가는 그 모습과 길들을 카메라에 담는다. 초안산 근린 공원으로 들어가는 오솔길. 축구장과 트랙이 있는 곳을 지나서 있는 산책길. 초안산 언덕 올라가는 흙길. 초안산 언덕 정상에 있는 텃밭길. 초안산 언덕에서 초안산 근린 공원으로 내려가는 나무 계단 길. 초안산 근린 공원 옆을 끼고 펼쳐진 흙길. 잔디밭 그리고 사람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나무 의자 길(?) 용돌이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정.. 2010. 8. 25.
thumbnail 육아일기 45개월 오르다 자석 가베로 만든 책상. 추운 겨울, 유독 감기에 자주 걸리는 용돌이는 쉬는 날이면 늘상 집에 있곤 한다. 무료한 집에서 하는 놀이라곤 블럭 놀이, 오르다 자석 가베로 뭔가 만드는 놀이, 아빠와의 재미없는 시간 보내기 등이다. 잘 놀아줘야지 하는 다짐은 다짐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고 늘상 후회를 하지만, 잘 되지 않는건 아빠로서 실격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든다. 이날도 용돌이는 집에서 오르다 자석 가베를 가지고 이것 저것 만들기 놀이를 한다. 그런데 제법 각도 잘 맞춘 책상이라고 해야 하는지 탁자라고 해야 하는지를 뚝딱 만들어 낸다. 위에서 보면 오목 혹은 오셀로 판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겠다 싶기도 하고. 항상 잘 놀아줘야지 라는 다짐이 다짐으로 끝나면 안되는데 주중이면 늘상 너무 늦은 시간이라 용돌이는 꿈나라로 여행을 떠나 .. 2010. 5. 13.
thumbnail 아빠가 되고 싶어요. 오늘(아 벌써 어제네...)도 역시 늦은 시간까지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아내에게서 문자 메시지가 왔다. 오늘의 빅 뉴스!~~~ 요너니는 아빠가 되고 싶어요. 요너니는 지금 로케트 타고 함머니 집에 가고 있어요. 대부분 늦은 시간에 끝나는 업무 때문에 주중이면 용돌이 자고 있는 시간에 출근해서 잠들고 나면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나 요즘은 일정에 쫓기는 일이 있어 밤 12시 정도가 되어야 집에 돌아온다. 용돌이는 가끔씩 아침에 일어나서 혹은 자기전에 아빠가 보고 싶다며 운단다... 마음이 아프다. 어릴수록 더 잘 놀아줘야 하는데, 아빠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느끼게 해주고 싶은데, 늘 늦은 밤에 들어가니 아내와 용돌이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아내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보니 그 미안한 .. 2008.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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