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꺼 사야되1 36개월 아빠꺼 사야되요~ 2009년 4월 3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05일째 되는날 아침에 출근 준비를 위해 씻으러 들어가는데 용돌이의 아빠를 찾는 찡얼거림이 들렸습니다. 그래서 바로 방으로 들어갔더니 혼자 깨서 칭얼거리고 있더군요. 그래서 바로 안아주고 토닥여 준 다음에 "아빠 씻고 올께요. 용돌이 좀 더 누워있어요~" 하고는 씻으러 갔습니다. 씻고 나왔더니 용돌이 기분좋게 거실에서 혼자 빨래를 정리하고 있더군요. 지난밤에 엄마가 개켜놓은 빨래 중에서 자기 옷들만 챙겨서 따로 쌓기 놀이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용돌이 빨래 접어요" 했더니 "네 이거 용돌이꺼에요" 하면서 열심히 한곳에 쌓아 놓더군요. ㅎㅎㅎ 이미 정리해 놓은 건데 말이죠. 출근 준비를 마치고 냉장고에서 요구르트를 먹으려고 하나를 꺼내면서 "용돌이 아빠.. 2009. 4.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