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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8

thumbnail 427 재보선 결과와 김해을의 석패. 절반의 성공 427 재보선 선거 결과와 김해을의 석패. 절반의 성공 4.27 재보선 투표 결과가 나왔다. 재보선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투표율이 나왔다며 언론은 호들갑이다. 여하튼, 개표 결과 4.27 재보선에서 민주당은 손학규 후보가 분당에서 승리를 했고, 강원도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최문순 후보가 인지도 면에서 앞서면서도 "변절", "불법" 으로 낙인 찍힌 한나라당의 엄기영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되었다. 하지만, 김해을에서는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과정 등을 통해 "나쁜놈", "몹쓸놈"으로 낙인 찍힌 김태호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였던 이봉수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되었다. 전라남도 순천시에서는 야권 다일 후보 민주노동당의 김선동 후보가 당선되었다. 야권에서는 핵심 격전지이자 상징성이 높았던 분당을, 강원도지사, 김해을에서 모.. 2011. 4. 28.
thumbnail 6.2 지방선거 투표하고 왔습니다. 정치에 무관심하진 않지만, 내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 거의 유일한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침을 먹고 잠시 전에 용돌이를 데리고 투표장에 가서 투표를 마치고 왔습니다. 국민으로써 당연히 해야 하는 권리이자 의무가 바로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저희 지역은 제가 지지하던 구청장 후보가 다른 후보와 단일화를 한 것인지 사퇴를 했더군요. 그런데 웃긴건 무소속 후보도 함께 사퇴를 했는데 투표용지에 사퇴한 무소속 후보 이름 옆에는 사퇴라고 나와 있는데 역시나 사퇴한 제가 지지하던 구청장 후보 이름 옆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더군요. 단일화르 위해 사퇴한 후보는 참여신당의 후보였습니다. 이런 점들에 그닥 신경을 쓰지는 않는 편인데 세상이 하도 수상하니 이런 것도 의심이 .. 2010. 6. 2.
thumbnail 성공과 좌절 - 노무현 대통령 못다쓴 회고록 성공과 좌절 - 노무현 대통령 못다쓴 회고록 성공과 좌절 - 노무현 지음/학고재 못다쓴 회고록. 참 마음이 아파오는 단어다. 왜! 다 쓰지도 못하고 가신겐지... 이 책은 회록이라고 보다는 발췌와 녹취 내용을 그대로 옮겨 놓은 내용이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그분의 목소리가 그 힘찬 육성과 강단있는 모습이 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다. 그렇게 가실 수 밖에 없었음을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깨달을 수 밖에 없었다. 한국 사회에서 한국 정치 사회에서 기득권 세력과는 너무나 달랐던, 너무나 달라서 외로울 수 밖에 없었던 노무현. 이 책은 대통령으로서 정치인으로서의 노무현은 이런 사람이다 라는 것을 어느 정도 알게 해주는 그런 내용들이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제목만 보더라도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지 자연스레.. 2009. 11. 30.
thumbnail 미디어법 헌재 결정 민주주의 사형 선고 오늘 미디어법에 대한 헌재의 판결이 있었다. TV 관련되는 일을 하는 관계로 동료가 켜 놓은 TV를 통해 헌재의 미디어법 쟁점 사안에 대한 판결 내용을 잠깐 지켜보게 되었다. 결론은 민주주의 사형 선고 였다. 절차와 과정은 위법한데 미디어법 자체는 유효하단다. 이건 마치 1987년 1월 14일 당시 서울대생 박종철(朴鍾哲)이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조사를 받던 중 고문·폭행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당시 경찰 발표를 보는 듯 했다. 바로 " "탁!" 하고 치니까 "억!" 하고 죽었다" 는 바로 그 유명한 사건 말이다. 뭐 전혀 다른 사건이긴 하지만, 말도 안된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아니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 또 일어난 것이다.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2009/06/11 - 유쾌한 철학, 소소한.. 2009. 10. 29.
자가당착에 빠진 한나라당 - 미디어법 대리투표 공방 출처 : 의사국장 "투표 '종용'하랬는데, 이 부의장이 '종료' 선언" - 오마이뉴스 한나라당이 자가당착(自家撞着)에 빠진 형국이다. 민주당의 대리투표 공세에 맞서 한나라당이 내세운 주장은 바로 逆대리투표 공세이다. 그런데, 정말 똑똑한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공격에 대한 역공으로만 생각해서인지 아니면 정말 몰라서인지 그것도 아니면 고도(?)의 심리전인지 역 대리투표다! 라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역 대리투표이며 피해자는 너네 한나라당이다 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우습다. 투표권에 대해서 한사람 한사람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라는 사람들이 한 나라의 정치를 이끌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저러고 있으니 말이다. 투표권은 1인 1표이며 대리 투표가 있을 수 없다. 또한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투표장에.. 2009. 7. 29.
thumbnail 미디어법 대리투표? 전자투표인데? 2009년 7월 22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미디어법이 "일단"은 직권 상정을 통해 거대 여당인 한나라당 단독의 힘으로 통과가 되었다. 이 과정에서 표결 처리 과정에 대한 적법성 여부는 면밀하게 검토를 해야 한다. (내가 아는 상식 하에서는 이건 불법이다. 말도 안되는 일이다) 당신은 이 사진을 보며 무슨 생각이 떠 오르는가? ▲ 2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미디어법 강행처리를 저지하려는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을 한나라당 이은재 정옥임 의원등이 강제로 끌어내고 있다. 출처 : 본회의장 불참한 나경원-이정현 '재석' '반대' 빨간불이 '찬성' 파란불로 바뀌기도 - 오마이뉴스 나는 위 사진을 보며 강부자들과 우리네 힘없는 민초들의 모습이 떠올랐다...슬프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많은 언론들이 보도를 하고 .. 2009. 7. 24.
유쾌한 철학, 소소한 일상에게 말을 걸다 유쾌한 철학, 소소한 일상에게 말을 걸다 - 황상윤 지음/지성사 철학이 유쾌하다? 이 책은 제목부터 특이하다. 철학이 유쾌하다 못해 소소한 일상에 말까지 걸다니. 철학이 살아 숨쉬는 생물도 아니고 어떻게 말까지 걸까? 거기다 철학이 유쾌하다니. 내가 지금껏 생각해 왔던 철학이란 뭐라고 해야 하나 너무 형이상학적이고 소소한 일상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그런 학문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접하면서 그 생각이 조금 바뀌게 되었다. 이 책은 철학이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말하기 보다는 철학이라는 것을 현실 새계로 즉 소소한 일상으로 끌어내려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철학은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닌 질문을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탈레스가 최초의 철학자인 이유를 그가 던진 "만물의.. 2009. 6. 11.
thumbnail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謹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침 아이와 놀다가 음악이나 들을 요량으로 라디오를 틀었다. 1분 정보 라는 소식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망했다는 소리가 들린다. 깜짝 놀라 인터넷을 켜고 뉴스를 검색해 보았다. 뉴스에 의하면 노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7시 5분쯤 사저 뒷편의 산에 올랐다가 바위 근처에서 떨어져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당초 경호원과 함께 산을 올랐고 사고 즉시 진영읍의 세영병원으로 옮겼지만 위독해 양산 부산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병원측에서는 도착 당시 이미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심폐 소생술 등을 시행했지만 결국 숨졌다고 경찰이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노 전 대통령이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인지 스스로 뛰어 내린 것인.. 2009.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