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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대통령 서거2

thumbnail 37개월 아이에게 뭐라고 이야기해야 할까. 2009년 5월 23일 오전 9시 30분. 이 나라 민주주의와 탈권위주의를 온몸으로 알려주었던 큰 사람이 생을 마감했다. 그것도 이 시대의 기성권력들에 의해 사람으로서 이 세상에 태어난 한 어머니의 자식으로서 그리고 부모로서 선택하지 말아야 하는 그 방법으로 말이다. 이 사실을 나의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 할까? 아니 꼭 기억하게 해 주고 싶다. 그런데 그 방법을 모르겠다. 그 사람이 위대하다거나 그 사람이 훌륭하다거나 그 사람을 본받아야 한다거나 그런 의미는 아니다. 단지, 그 사람이 보여줬던 정말 지극히 상식적이며 지극히 인간적인 그 모습들을 기억하게 해 주고 싶다. 그런데 방법을 모르겠다. 먼 훗날 아이가 자라서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분과 함께 숨쉬고 함께 웃고 함께 울었.. 2009. 5. 25.
thumbnail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謹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침 아이와 놀다가 음악이나 들을 요량으로 라디오를 틀었다. 1분 정보 라는 소식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망했다는 소리가 들린다. 깜짝 놀라 인터넷을 켜고 뉴스를 검색해 보았다. 뉴스에 의하면 노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7시 5분쯤 사저 뒷편의 산에 올랐다가 바위 근처에서 떨어져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당초 경호원과 함께 산을 올랐고 사고 즉시 진영읍의 세영병원으로 옮겼지만 위독해 양산 부산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병원측에서는 도착 당시 이미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심폐 소생술 등을 시행했지만 결국 숨졌다고 경찰이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노 전 대통령이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인지 스스로 뛰어 내린 것인.. 2009.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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