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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육4

thumbnail 육아일기 58개월 자석칠판을 활용한 한글공부 집에 자석칠판을 들인 후 달라진 점이라면 용돌이가 많은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고, 그곳에 뭔가를 쓰거나 그리고 싶어한다는 점이다. 숫자도 써보고, 이름도 써보고, 그림도 그려보고. 나름 활용도는 높은 것 같다. 물론 앞으로도 사용할 일이 무궁무진해 보인다. 별다르게 한글 공부니 숫자 공부니 공부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히 따로 시키거나 하지는 않고 있지만, 사실 조금씩 걱정이 되긴 했었다. 그런데 자연스럽게 한글에도 관심을 보이고, 숫자에도 관심을 보이는 녀석을 보며 안심 했다고나 할까? 자기 이름부터 시작해서 엄마 이름, 아빠 이름, 할머니, 할아버지 이름. 그리고 친구들 이름. 또 어떤날은 1부터 100까지 숫자 세기나 숫자 쓰기까지. 처음 용돌이가 한글에 관심을 보였을 때는 엄마가 글자를 써주면 .. 2011. 5. 12.
thumbnail 육아일기 57개월 6살 아들이 그린 우리 가족 이모티콘 자석칠판을 구입한 후 나름대로 쓰임새가 괜찮은 듯 하다. 그림 그리기는 물론 숫자도 열심히 쓰고, 한글도 써보곤 하는 녀석을 보면 흐뭇한 기분을 감출 수 없다. 그러던 어느날. 용돌이의 깜찍한 그림을 아내가 발견했고, 카메라에 담아 뒀다. 어찌보면 이모티콘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용돌이가 처음 그린건 자기 자신을 나타내는 이미지(형상이라고 해야 할까?)였다. 이를 본 엄마가 엄마도 그려달라고 하자 하나를 더 그렸고, 또 엄마가 아빠도 그려주는게 좋겠다고 해서 하나를 더 그렸다. 어쩜 이리 잘 그렸는지. 용돌이는 꼬마 악동으로 표현이 된 듯 하고(전적으로 아빠의 소감), 엄마는 너무 너무 예쁘게 표현이 되었고, 아빠 얼굴은 ㅋㅋㅋ 이게 제대로인게 처진 눈썹 제대로 표현을 해 냈다. 이 녀석 안에 있는 .. 2011. 5. 11.
thumbnail 육아일기 56개월 아빠를 당황하게 만든 아들의 한마디 아이를 키우다보면 참 다양한 일들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당황스러울 때도 있고, 때로는 화날때도 있지만, 자식이 있어서 행복하답니다. Episode #1 회식을 마시고 11시가 다되어 귀가한 아빠, 불을 끄고 모두 잠자리에 누웠다 엄마: 여보, 내일은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일찍 오겠지? 아빠: 물론이지, 칼퇴근! (듣고 있던 똘이가 한마디 거든다) 똘이: 아빠, 거짓말은 아니겠지? 아빠: (무슨 생각을 했을런지...암튼 상당히 교육적으로 대답했다) 엄마: (폭소....쯧쯔..) 여보 블로그에 글 올리려면 이런걸 올려. 생생하고 좋쟎아!! Episode #2 바쁜 아침, 등원준비에 바쁜 똘이지만 늘 느릿느릿 하고 수다도 장난이 아니다. 똘이: 엄마, 찬이가 나보고 말 잘들으면 '와일드스피릿" 스티커 .. 2011. 4. 18.
thumbnail 37개월 아이에게 부모의 역할과 비중 2009년 5월 21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53일째 되는 날 부제: 용돌이의 주차장 놀이 용돌이는 가끔 자기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자동차들을 일렬로 세워 놓곤 한다. 그리고 또 가끔은 주차장이라면서 주차장 놀이를 하곤 한다. 이렇게 말이다. 주차장이라고해서 어른들이 일상적으로 생각하는 자동차가 빠져 나가고 들어갈 수 있게 정리되는 그런 형태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용돌이의 주차장은 뭐랄까 한정된 공간에 자동차들이 용돌이 나름의 순서대로 정렬되어 있는 것을 의미한다. 용돌이가 주차장이라는 것을 알게 된건 꽤 오래전 일이다. 어느날 갑자기 "아빠 빵빵이가 들어갑니다. 비켜주세요~" 이러더니, 또 어느날에는 "어? 자리가 없네? 아빠 저기 자리 있어요~!" 하는 것이다. 아마도 자동차를 타고 다니.. 2009.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