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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일기

육아일기 49개월 5살 아들의 엉덩이 쇼! 쇼! 쇼!

by 돌이아빠 2010.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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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에 자전거를 신나게 타고 돌아온 용돌이 녀석.

    저녁을 먹고 씻겨주고 옷을 입혀 주고 났더니 기분이 좋은지 쑈를 시작한다.

    처음에는 작고 귀여운 엉덩이를 내밀더니.

    엉덩이

    엉덩이가 예쁜 녀석!


    그 다음에는 춤을 추는건지 체조를 하는건지 한손은 벌리고 한손은 손가락 하나만 세우곤 이리 찌르고 저리 찌른다.

    용돌이

    찌르고 찌르고~

    용돌이

    얼씨구 절씨구~


    그리고 마지막엔? 힘이 들었던 것인지 이제는 누워서 찌르기를 계속한다.

    용돌이

    누워서도 찌르고 찌르고!!~~

    용돌이

    신나게 찔러보자~~~


    그러더니 또 일어나서 다시 춤을 추기 시작한다.

    용돌이

    도망치는거냐? ㅎㅎㅎ


    그 모습들이 어찌나 귀엽고 예쁘고 웃기던지..

    언제까지 이런 모습들을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현재의 이런 시간들을 소중한 추억과 기록으로 남겨본다.
    아이를 키운다는건 참으로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아이의 이런 모습에 그런 어려움은 눈 녹듯 사라지고 또 다른 힘이 솟는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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