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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잘 먹지 않는 용돌이를 위해 아내가 준비한 요리는 바로 김밥.
혹시 잘 먹을까 싶어 샀던 베이컨. 그 전날 잘 먹었던 걸 놓치지 않고 햄이나 소시지 대신 베이컨을 넣고 김밥을 만든다.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는 밥, 베이컨, 그리고 오이.

일반적인 김밥은 용돌이가 먹기에는 너무 커서 밥은 조금만 넣는 꼬마 김밥을 만든다.

꼬마 김밥

한손에 엄마가 만들어준 김밥을 들고 웃음을 지으며 먹는가 싶더니.

용돌이이야기

잘 먹던 녀석 어? 뭐가 들었지?

용돌이이야기

에이 오이가 들었잖아!!!

용돌이이야기

이건 안 먹을래요!


김밥 속에 뭐가 들었나 살피던 용돌이 녀석 김밥 안에 들어 있던 오이를 찡그리며 쭈욱 뽑아낸다.
엄마가 만들어준 대로 잘 먹어주면 좋으련만.....베이컨만 들어 있는 김밥이 무슨 맛이 있다고.

근데 맛이 있는지 엄마가 사진을 찍어주니 포즈까지 잡는다.

용돌이이야기

브이 브이 브이~!

용돌이이야기

손가락에 감은 밴드는 뭐냐! 귀여운척 하기는 >.<


뭐든지 잘 먹어주면 얼마나 좋을까. 세상 모든 부모들의 바램이 아닐까 싶다.

그래도 엄마는 이만큼이라도 맛있게 먹어주는게 행복하리라.

용돌아 엄마의 정성과 사랑을 봐서라도 엄마가 만들어준 음식 잘 먹어줬으면 좋겠단다. 이 아빠 마음은 말이지..

[2010년 4월 22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489일째 되는날.]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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