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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이야기

어린이 경제교육, 금융교육 실천 방법

by 돌이아빠 2010. 5. 28.

Contents

    어린이 경제 교육, 금융 교육 어렸을 때부터 체계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우리 아이들은 지금보다 한층 더 복잡한 금융 환경 속에서 살게 될 것이며, 그에 따라 어렸을 때부터 경제에 대한 교육이 중요시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전문가들은 어린이 경제 교육 목적에 따라 어린 시절부터 쉽게 접근하는 3가지 교육 방법을 추천하고 있다.

    경제위기의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기도 하는 개인의 경제, 금융 지식 부족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되는 것이 바로 어릴 때부터의 체계적인 경제 금융 교육이다.

    사실 어린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경제 교육의 일차적인 노력은 학교교육에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아직 대부분 학교에서는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보다 이론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

    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경제, 금융 환경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많이 있다. 어린으를 대상으로 한 특화된 금융 상품을 이용하면 기본적인 경제관념은 물론 경쟁력 있는 성인으로서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저축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다. 게다가 미래에 부모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글로벌화하고 있는 투자 환경에도 빠르게 익숙해질 수 있다.

    어린이 경제 교육

    어린이 경제 교육, 금융 교육은 체계적으로!


    1. 자녀가 직접 혹은 부모가 함께 관리해야


    현재 판매하고 있는 어린이 금융 상품은 크게 은행예금과 적금, 증권사 CMA나 펀드, 보험사의 보험으로 나눌 수 있다. 그중 대부분의 상품의 주목적 이외에 경제 교육 및 금융 교육 체험 기회, 상해보험 가입, 우대금리제공, 수수료 면제 등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다른 금융 상품과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일부 상품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거래를 하는 경우, 부모에게도 우대금리를 제공하기도 하고, 인출 횟수나 금액에 따라 이자율을 달리하는 등 금융 교육을 더욱 효과적으로 이끈다.

    다만, 어린이 금융 상품이 아이의 금융 교육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자녀가 직접 계좌를 관리하거나 최소한 부모와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계좌를 개설한 후 부모가 일정액을 불입해 주거나 아이에게는 신경 쓰지 말라는 식의 방법으로는 금융 교육의 효과를 볼 수 없다.

    내 아이는 아직 어린(다섯살) 관계로 아내가 관리를 해 주고 있고, 조금 더 자라면 일주일 혹은 한달 단위로 용돈을 정기적으로 줄 예정이며, 용돈기입장 작성 등을 독려할 생각이다. 이런 것들이 기본적인 경제교육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어린이 예.적금 용돈관리의 첫걸음


    어린이 금융 상품은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은 금융 교육의 목표에 따라 두 가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만약 아이에게 저축 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목표라면 은행예금과 적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 아이들의 씀씀이가 커지는 성향을 보이지만 부모는 이를 바로잡는 방법으로 단순히 용돈을 줄인다. 하지만 이 경우 아이들은 소비를 줄여야 겠다고 생각하는 대신, 어떻게 하면 부족한 용돈을 마련할까 고민하게 된다. 그보다는 아이에게 주는 용돈에 저축할 금액을 포함시키고 용돈 기입장을 활용하는 등, 용돈의 사용처를 분명히 구분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이에게 저축 통장을 만들어 줄 때에도 아이의 이름을 새긴 도장을 함께 만들어 주고 은행창구에서 계좌 개설을 체험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자신이 직접 만든 통장에 이름까지 짓게 해준다면 아이들은 통장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은행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금융상품은 대부분 자유 적립이 가능하므로 세뱃돈이나 생일, 입학식, 졸업식 등 특별한날 받은 돈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부가서비스는 가입 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우대금리 제공, 수수료 면제, 학교생활 중 발생하는 위험을 보장해 주는 상해보험 가입, 다양한 콘텐츠의 온라인 교육 서비스(할인 또는 무료 제공) 등이 포함된다. 또 평생 계좌 번호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자녀의 휴대폰 번호를 이용하거나 특정 금액이나 초과 잔액에 대해 일정 비율을 다른 연계 적금이나 펀드 계좌로 자동이체할 수 있어 저축의식을 길러주는 동시에 투자에 대한 경험을 쌓도록 도와준다. 일부 은행에서는 통장 정리 시 간단한 영어 학습 문구를 제공하기도 하며, 유치원이나 초.중.고 입학 시 추가 금리를 지급하기도 한다.

    현재 내 아이 이름으로 아이가 받는 용돈(설날 세배돈이나 친지분들께서 가끔씩 주시는 용돈)을 아이 이름으로 만들어 놓은 통장에 넣어주고 있으며, 아이 이름으로 종합주택청약 통장도 개설하여 매달 일정액을 불입하고 있다.
    통장을 만들때는 아이와 함께 가서 만들었고, 집에는 저금통을 놓아두고 동전을 모을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다.

    2009/02/27 - 35개월 아이에게 통장을 만들어주며

    3. 어린이 펀드 교육비마련위한 장기투자


    적금이나 예금은 물가상승률에 비해 금리 인상률이 적어 장기투자용으로는 적절하지 않다. 계속되는 저금리와 교육비의 가파른 상승은 저축에서 투자로 옮겨야 할 필요성을 말해준다. 따라서 자녀들로 하여금 저축을 통해 자신의 교육비를 마련해 볼 것을 권유하고자 한다면 예.적금보다는 어린이 펀드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미국과 영국 등 금융 선진국에서는 이미 어린이 금융 상품도 펀드를 이용해야 한다는 의식이 높아져, 자녀들로 하여금 이를 통해 학자금을 마련하거나 경제교육을 받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에서도 '우리 아이 3억 만들기 펀드' 등 어린이펀드 상품이 많이 출시되어 있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어린이 펀드의 대부분은 자녀의 상해보험 가입이나 온라인 동영상 강좌 할인 및 무료 제공이나 경제 캠프 참여 등 예.적금과 유사한 부가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또한 어린이 펀드는 판매 보수와 운용 보수의 일부를 기금으로 적립하여 어린이 경제 관련 교육이나 어린이 경제 캠프, 금융 선진국 방문 기회 제공 등 금융 교육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어린이 펀드가 제공하는 부가서비스 중 어린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운용보고서를 제공한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는 10~20년 후에는 주식과 같은 투자 상품이 주를 이룰 것이므로 투자에 대한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일찍부터 투자 교육을 할 필요가 있다. 어린이 펀드에 가입하면 부모가 자녀와 함께 운용보고서를 보면서 수익률의 개념 및 위험성과 수익성의 관계에 대해 공부 할 수 있고, 장기투자의 장점을 설명해 줄 수 있으며, 원하는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인내심을 가지고 시간에 따른 투자를 해야 한다는 등 투자관련 상식을 알려줄 수 있으므로 자녀의 투자 교육에 매우 유용할 것이다.

    우리 아이를 위한 교육비 마련을 위해 인덱스 펀드 등에 장기 투자를 하고 있다. 물론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아이가 지금은 아직 어린 관계로 조금 더 자란 후에 아이 이름으로 적립식 펀드 투자도 고려를 하고 있다.

    4. 어린이 보험 라이프사이클에맞춰야


    어린이 금융 교육에서 중요한 또 하나의 축은 바로 위험관리다. 어린이 보험은 상해나 식중독과 같이 학교생활에서 쉽게 발생하는 위험에 대비하는 상품이다. 일반적으로 어린이 예.적금이나 어린이 펀드에 가입할 때 부가적으로 제공하기는 하지만 보장 범위가 제한되어 있으므로 별도의 어린이 보험을 고려해 볼 만하다. 태아에 대한 보장이나 납치 시 상해에 대한 보장, 왕따나 학교폭력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장 등 최근 많아지는 어린이 관련 사고나 질병에 대한 보장을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 보험은 아이의 연령에 따라 우려되는 위험이 다르기 때문에 어린이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활동성이 많은 초.중.고 시기에는 교통사고나 안전사고를 중점적으로 하는 재해 보장 상품이 좋고, 유치원 이하의 어린 자녀를 위해서는 질병에 중점을 둔 질병 보장 상품이 좋다.

    특히 보험에 투자 개념을 접목한 어린이 변액보험을 활용하면 투자 교육과 위험교육을 동시에 받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세살 버릇 여든간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만큼 어렸을 때 들인 습관이 몸에 배어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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