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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무료앱 '서울버스' 전격 차단 이건 아니다!


by VoIPma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결국 몇일간의 해프닝처럼 결론이 나는 듯 하지만, 공무원들의 인식이라는 한계가 이정도라는 데 참 부끄럽다.

인터넷(특히 다음 아고라)에서 차단 조치에 반발하는 여론이 들끓자 슬그머니 다시 차단을 해제한다니.
차단의 이유가 법적인 문제라고 밝혔음에도 여론에 밀려 차단을 해제한다...흠..이것도 참 우습다.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면 차단 해제도 당연히 법적으로 문제가 없음이 밝혀졌으므로 해제한다라고 되어야 하는 것인데,
일개 도지사의 명령이 법적인 문제보다 더 중요하다는 말인지?

물론 이 부분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다. 지방선거가 이제 얼마 안남았으니 말이다.

버스정보 특히나 요즘처럼 추운날 버스를 하염없이 기다려본 사람이라면 아이폰 무료앱인 서울버스는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누구나 알 것이다. 물론 ARS나 핸드폰에서도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지만, 경기도 따로, 서울 따로, 인천 따로 다 따로 따로 이므로 나처럼 시내버스, 광역버스 등을 번갈아 이용해야 하는 경우 무용지물일 수 밖에 없다.

그러던 차에 아이폰용 무료 앱인 '서울버스'는 큰 도움이 되는 어플이었다.

그런데 법적인 문제라는 이유로 세금으로 만들어진(국민의 혈세라는 표현을 많이들 하신다) 정보를 신문기사 상에서 밝혀진 다음과 같은 이유로 차단을 했다.
"경기도가 만들어놓은 정보시스템을 개인이 무단으로 이용한 것이며 위치정보 사용 등과 관련해 법률적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정보 공유를 막았다”며 “지금까지 여러 민간기업에서 버스정보를 이용하겠다고 접촉해 왔지만 거절해온 만큼 특정 애플리케이션만 허용할 수는 없다는 입장"

[출처: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57857]
어찌보면 고개가 끄덕여질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달리 생각을 해보면 이미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공공의 재산이다. 공공의 재산이란 누구든지 이용 가능하다는 뜻일 것이다. 그런데 유료로 판 것도 아니고 그저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서 공짜로 만들어 배포한 어플에 데이터 제공을 차단하다니. 참 한심스럽다.

여기서 또 한번 생각해보면 애플 아이팟(아이폰)이라는 특정 핸드폰에서만 동작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것이 문제가 될 수는 있다. 물론 이건 어불성설이지만(서울버스 무료 앱 이용하려고 아이팟이나 아이폰을 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니만큼) 또 모르는 일이다. 공무원들의 생각 수준이라는게 이모양 이꼴이니 말이다.

경기도. 실수한거다. 정말 제대로 하려면 모든 서비스에 open을 하고 이를 이용함에 있어 이익을 챙기는 나쁜X들이 있는지 감시하는 것이 맞다. 여기서 Open 이란 각종 서비스들이 이용할 수 있는 Open API(티스토리에서도 제공하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이거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정말 많다.)를 만들어서 널리 사용을 유도하는 것이 바로 옳은 길이라는 걸 왜 그리 모를까.

정말 한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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