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6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261일째 되는 날

9월 첫째 일요일 오랫만에 아빠와 함께 동네 놀이터에 다녀왔습니다.

미끄럼틀도 타고, 그네도 타고, 시소도 타고, 회전하는 것도 타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지요.

이제 미끄럼틀, 그네, 시소는 능숙해졌답니다. 거기다 그 돌려주는 회전(사진을 보면 아실듯)하는 놀이기구는 뭐 안방인듯 합니다.
위에 걸터 올라가서 더 빨리~ 더 빨리~ 를 외치는데 그거 돌려주다가 올라타면 아빠인 저는 어지러워 머리가 아픈데 용돌이 녀석은 신이 나나 봅니다.

용돌이 이야기

미끄럼틀 이제 전혀 무섭지 않아~ 신나는 미끄럼틀!

용돌이 이야기

회전 놀이 기구도 껌이라구~ 아빠 돌려~~~~~



발바닥 공원 산책도 하고, 놀이터에서 놀이기구도 즐기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그루터기를 만납니다. 그루터기 그루터기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생겨나는 것인지는 집에 있는 그루터기 책을 통해 알게 된 용돌이.
그 이후 그루터기만 만나면 "아빠 그루터기에요~" 하면서 그곳에 꼭 앉아야 한답니다.
그런데 그루터기에만 앉았다하면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골똘히 사색의 시간을 갖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요?

용돌이 이야기

그루터기에 걸터 앉아 무얼 이리 열심히 관찰하는 걸까요? 혹시 지나가는 개미라도 발견한걸까요?


이렇게 용돌이는 이날도 또 한뼘 생각이 자라는 모양입니다. 그에 맞춰 아빠의 행복지수도 한뼘 더 깊어지나 봅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티런
2009.12.07 09:26 신고
그루터기란 말.
참 오랫만에 들어보는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잘 알지못할것 같은데 용돌이 똑똑하네요^0^

돌이아빠
2009.12.09 20:58 신고
네. 저도 참 오랫만에 들었답니다.
용돌이가 알게 된건 집에 그루터기가 나오는 책이 있거든요. 나온다기 보다는 주인공이로군요. 그 책을 몇번 읽은 후에 알게 되었지요 ㅎㅎ
한수지
2009.12.07 10:53 신고
그루터기 참 쌰한 말이랍니다.
용돌이 멋져요 ^^;;

돌이아빠
2009.12.09 20:58 신고
칭찬 감사합니다 헤헤~
Reignman
2009.12.07 11:32 신고
ㅎㅎㅎ 저 회전 놀이기구 정말 싫어합니다.
어렸을 때 멀기가 심해서 차도, 저 놀이기구도 잘 못탔죠.
넘 어지러워요. ㅜㅜ

돌이아빠
2009.12.09 20:59 신고
저도 사실 회전 놀이기구 별로 안좋아한답니다 어지러워서 ㅡ.ㅡ;;;
핑구야 날자
2009.12.07 12:26 신고
개미를 보는 건 아닐까요... 우리아이도 그 나이에 그런 모습을 자주보여줘서 과학자가 되려나 했어요

돌이아빠
2009.12.09 21:00 신고
헤헷 아마도 개미를 보는것 같죠?
아항 핑구야 날자님 아이도 이런 모습을 자주 보여줬군요~ 오홍^^
앞산꼭지
2009.12.07 12:29
책에서 낱말을 익히고,
동네에서 눈으로 확인하고,
공부를 아주 확실히 하는데요....ㅎㅎ.

돌이아빠
2009.12.09 21:00 신고
하하하 그런셈인가요? ㅋㅋ
그래도 용케 외워서 알아보더라구요. 처음엔 깜짝 놀랐답니다 ㅋㅋ
엑셀통
2009.12.07 13:20 신고
생각하는 그루터기라..아빠와 교감할 수 있는 멋진 공간을 만드셨군요
그루터기를 바라보며 아빠와의 추억을 언제나 간질할 수 있다니..
저도 아이와 추억할 수 있는 매개를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돌이아빠
2009.12.09 21:03 신고
아이쿠 너무 거창하세요~ ㅎㅎㅎ
그렇게까지는 아니구 그냥^^ 헤헤
은빛 연어
2009.12.07 13:36 신고
나름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탐구하는중이 아닐까요?ㅋㅋㅋ
좋은 추억만들기가 된것 같아요~

돌이아빠
2009.12.09 21:03 신고
네 아마 그루터기를 확실히 익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ㅎㅎㅎ
머니야 머니야
2009.12.07 14:36 신고
하하..말씀하신대로..정말 땅에 뭔가 움직이는 물체를 보고 있는 모습같아요^^
얼굴은 거의작게 안나왔지만..행동자체가 호기심 그대론데요? ^^

돌이아빠
2009.12.09 21:04 신고
아마 개미일거에요~ ㅋㅋㅋ
얼굴 보다는 그 분위기를 간직해보려구 저렇게 찍었네요^^
뽀글
2009.12.07 14:51
돌이가 관심이 많군요^^ 뭘보는걸까요^^

돌이아빠
2009.12.09 21:04 신고
개미가 맞을 거에요. 개미에 한때 참 관심이 많았거든요.
파아란기쁨
2009.12.07 15:33
아이들은 회전놀이 기구가 하나도 안어지러운 모양이예요...
저희는 보고만 있어도 어질어질 한데 말이죠...
저희 아이들도 회전놀이 엄청 좋아 한다는...ㅎ

돌이아빠
2009.12.09 21:05 신고
그러게나 말입니다. 전 용돌이 녀석 돌려주느라 멀미날뻔 했다는 슬픈 전설이 있답니다요 흐..
들판
2009.12.07 16:14
앉아있는 모습이 참 귀엽네 ㅎㅎ

돌이아빠
2009.12.09 21:04 신고
히힛^^!
표고아빠
2009.12.07 17:40
용돌이의 생각한뼘이 자라면서
아빠의 행복지수 한뼘이 자란다는 그말씀이
넘넘 멋지고 가슴에 와닿는군요.
저희 준우도 내년봄쯤이면 저런 놀이들
좀더 자유롭게 할 수 있겠군요
기다려 지네요 바깥활동들이 ㅎㅎ

돌이아빠
2009.12.09 21:05 신고
저도 내년봄이 또 기다려진답니다~
바깥놀이 할때가 바로 아이들의 진정한 초롱초롱 빛나는 빛을 볼 수 있는 것 같거든요~
못된준코
2009.12.07 18:50 신고
그저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게 바로 자식의 모습이겠죠.
그나저나 용돌군은 이렇게 자상한 아버님을 두어서...무척이나 행복하겠습니다.~~

돌이아빠
2009.12.09 21:05 신고
히히 네 그렇죠 자식이라는게 그렇더라구요. 크.
드자이너김군
2009.12.07 19:05 신고
그루터기라는 단어도 알고 있고.. 참 똑똑해요.
돌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참 상상력이나 연상능력이 뛰어난것 같아요.

돌이아빠
2009.12.09 21:06 신고
에이 팔랑귀 팔랑귀 이러면 안되는데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지아빠
2009.12.07 20:09
그루터기 단어.. 저보다 더 똑똑하군요^^;;
전 잘 몰랐어요..ㅎㅎㅎ 역시 용돌이는 앞서가네요~~!! ^^

돌이아빠
2009.12.09 21:06 신고
저보다 똑똑하다는 흐흐흐
인디아나밥스
2009.12.07 20:15 신고
하하~!! 그루터기만 보면 걸터앉는 용돌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돌이아빠
2009.12.09 21:06 신고
개미도 생각할 거 같고. 그루터기 책에서 읽었던(아니구나 ㅡ.ㅡ 엄마 아빠 목소리로 들었던) 내용을 떠올려 보는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