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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기아타이거즈 2009년 8월의 전설!!! - 만루홈런 퍼레이드

by 돌이아빠 2009. 8. 31.

Contents

    타이거즈(해태 타이거즈, 기아 타이거즈). 정말 올해처럼만 해주면 기분 좋을텐데 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원년부터 타이거즈 팬이었던 나. 김성한, 김봉연, 김종모, 김준환, 서정환, 조충렬, 한대화, 이상윤, 문희수, 선동렬, 故 김상진, 이강철, 김정수, 송유석, 방수원, 이순철, 김일권, 장채근, 홍현우, 등등을 거쳐 이종범, 이대진, 장성호, 김종국, 최희섭, 김상현, 김상훈, 이현곤, 김원섭, 이용규, 윤석민, 유동훈, 손영민, 곽정철, 양현종, 나지완, 김선빈, 안치홍, 박기남 까지.

    2009년 8월의 기아 타이거즈는 마치 전성기 시절 해태 타이거즈를 보고 있는 듯 하다. 투수력이면 투수력, 타력이면 타력 모두다 그 시절 그 모습이다. 아마 기아 타이거즈때부터 타이거즈를 응원한 팬이라면 잘 모를 것이다. 빨간색 상의와 검정색 하의로 조금은 촌스러운 유니폼에서 뿜어져 나왔던 그 포스(아우라)를.

    질 것 같지 않고 언제든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 믿음은 그대로 실현이 되었던 시절이 있었다.
    2009년 8월의 기아 타이거즈는 선동열/조계현/이강철 이 버티고 김성한/한대화/이순철/홍현우 거기에 이종범까지 가세했던 1993년의 화려하고 정말 강력했던 패배를 몰랐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2009년 8월 기아 타이거즈는 새로운 역사를 썼으며 그 중심에는 김상현/최희섭으로 대표되는 일명 CK포와 윤석민/구톰슨/로페즈/양현종 으로 대표되는 막강 선발진에 손영민/곽정철 그리고 유동훈의 철벽 마무리까지 그야말로 대단한 한달이었다.

    패배를 모르는 이 모습 속에서 전신 해태 타이거즈의 향수를 느낄 수 있었음은 나만의 감정은 아닐 듯 하다.

    2009년 기아 타이거즈는 또다른 재밌는(?) 기록을 세웠다. 그건 바로 전구단 상대 만루홈런이 그것이다.
    대부분 극적이었던 만루홈런의 주인공은 다음과 같다.

    김상훈 4.17 잠실 LG전
    김상현 4.26 대구 삼성전
    김상현 4.30 광주 롯데전
    김상현 5.07 목동 히어로즈전
    김상현 7.03 대전 한화전
    김원섭 8.09 군산 SK전 (끝내기)
    나지완 8.21 문학 SK전 (대타)
    장성호 8.30 잠실 두산전 (대타)

    영상으로 이 감동을 함께하고 싶어 링크를 남긴다^^!

    >> 2009년 기아타이거즈 만루홈런 퍼레이드 동영상 보기 클릭!~

    이제 시즌 1위와 함께 이대진 100승을 기원해 본다. 그리고 이종범/이대진 을 필두로 한국시리즈 V10을 기원해 본다!!!

    기아 타이거즈 이종범

    이종범의 이 모습을 한국시리즈에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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